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영화 반드시 잡는다 ( The Chase, 2017 )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空空(공공) 2022. 4. 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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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개봉했을 때 존재감이 없었던 영화였다

흥행도 44만 6천명을 달성 해 실패한 영화나 마찬가지다

최근의 범죄.스릴러 한국 영화는 빠지지 않고 봤었는데 못 본 영화라 보게 되었다


"반드시 잡는다:는2012년 청룡영화상에서 "공모자들"로 신인감독상을 받은 

김 홍선 감독이 350만의 흥행 성공을 한 "끝까지 간다"의 제작사의 두번째 기획으로 

2010년 연재를 시작해 완결된 후에도 독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은 바 있는 

제피가루 작가의 다음 인기 웹툰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이다

 


화성 연쇄 살인이 "살인의 추억"으로 영화화되었고 장기 미제로 남을 뻔했다가 

근래 진범이 밝혀졌었다


요즘은 CCTV, 블랙 박스의 영향과 유전자 감식 기술이 발달해 연쇄 살인 사건 및

장기 미제 사건이 발생하는경우가 드문데 이 영화는 장기 미제 사건및 모방 범죄를 

다루고 있다


미제 살인 사건 대상외에도 독거노인. 고독사 부분도 언급이 되는 듯하다 만 부분은 

개인적으로 좀 아쉽게 생각이 된다

앞으로 혼자 사는 노인에 대한 이야기가 어떤 형태로든 많이 이슈가 될 것이고 

그게 영화로도 나올 것이다

영화에 언급 되는 것처럼 "늙은이도 사람"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초중반까지는 긴장감 있게 전개되지만 중반이 넘어가면서 억지 설정이

많아지고 개연성이 부족해진다


특히 치매 환자로 설정은 한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다르게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백윤식의 능청 연기는 볼 만하다

우리 나이로 76세인데 ( 1947년생) 근래 작품 활동이 많이 없어 조금은 아쉽다

빗속 진흙탕에서 연기하는데 참 애 먹었을듯 싶다

2018년 영화 "목격자"에서 이성민과 곽시양이 마지막에 진흙탕에서 벌이는

열연 장면과 비견된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나아지지 않는다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죽는다

 



( 한 줄 줄거리 )

30년 전 해결되지 못한 장기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으로 또다시 살인이 시작된다.

동네를 꿰뚫고 있는 터줏대감 ‘심덕수(백윤식)’는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 ‘박평달(성동일)’과 의기투합해 범인을 잡으려 하는데…


★★☆ 혼자 사는 노인들 안부는 누군가가 매일 확인해야 한다



덧 1, 영화의 촬영지는 목포,,아직도 이런 아파트가 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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