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반전의 블랙 코미디

空空(공공) 2021. 6. 29.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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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이 언제부터 써졌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장진 감독의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는 2005년 작품이고 이 영화의 원작인 연극 "박수칠 때

떠나라"는 2000년 작품이다



그러나 자료를 찾아 보니 MBC TV 드라마인 "전원 일기"의 제1회 부제가 "박수칠 때 떠나라"

였으니 ( 1989년 10월 21일 ) 장 진 감독의 작품에서 처음 사용한 말은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




'박수칠 때 떠나라"란 말은 한마디로 말하면 미련 없이 그만두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원래는 "박수하다"나 "손뼉 치다"가 맞는 말이다.

이런 뜻을 가진 사자성어로는 도덕경에서 언급되는 공성신퇴(功成身退) 혹은 공수신퇴(功遂身退)가 

있다.




이야기꾼 장 진 감독의 "박수칠때 떠나라 "영화는 제목에서 풍기는 것처럼 해학과 은유가 넘치는

블랙 코미디물이면서 미스터리 스릴러물 영화다

2005년 8월 11일 개봉하여 207만명의 박스 오피스를 기록한 그 당시로는 흥행 성공한 영화다

 




장진 감독이 연출한 16개 작품중 본인이 연출한 것으로는 가장 많은 관객이 본 영화다

각본을 쓴 영화까지 포함하면  "웰컴 투 동막골 ( 643만명 )" "강철중: 공공의 적 1-1 (431만 명)"

다음 흥행이 된 영화이다

 2014년 연달아 개봉했던 "하이힐"과 "우리는 형제입니다"가 모두 부진한 이후에는 영화 각본,연출이

없는데 좋은 작품으로 다시 보았으면 하는 감독이다



장 진 감독의 영화에는 연극 무대에서 부터 같이 하는 배우들이 많이 출연을 한다

이 영화에도 그런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대표적으로 "신하균,정재영,류승용,장영남,이철민,임승대"등인데 이 영화에도 주. 조연 단역 등으로

나온다

 



신하균의 핏빛 눈은 이때도 보여 준다

그리고 임승대의 접신 연기도 아주 좋았다


영화는 후반부 아주 기가 막힌 반전이 나온다 ( 식스 센스급은 아니지만...)



여러개의 섹터로 나누어 지겹지 않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심문(審問)
 
 증언(證言)
 
 전설(傳說)

 물고기

 쇼

 굿
 
 스타일(Style)


영화 중간 중간 현실을 풍자하는 내용들이 교묘하게 섞여 있다

 
 끝을 본 후엔… 박수칠 때 떠나라
 기다려도 기다려도 앵콜 안 나온다.
 그냥… 박수 쳐줄 때 떠나라.
 



( 한 줄 줄거리 )

강남의 최고급 호텔 1207호에서 칼에 9군데나 찔려 발견된 A급 카피라이터 정유정. 휘발유 통을 들고 

현장에서 바로 검거된 의문의 용의자 김영훈. 

사건의 증거 확보를 위해 현장에 투입된 수사팀들의 분주한 움직임 속에, 이들과 함께 발 빠르게 

움직이는 무리가 있었으니... 바로 방송국 PD, 스탭들이다.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로, '범죄없는 사회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허울 좋은 '살인사건의 수사 

생중계'가 공중파를 타고 실황 중계되려는 찰나다. 

이름하야 특집 생방송 "정유정 살해사건, 누가 그녀를 죽였는가?". 방송 스튜디오 내부엔 패널과 

전문가, 방청객들의 식견이 오가고, CCTV로 연결된 현장 수사본부에서는 검사와 용의자 간의 

불꽃 튀는 수사가 벌어진다. 

이들의 목적은 바로 수사의 생중계를 통해 '최대한의 시청률'을 뽑아내는 것! 동물적 감각을 지닌 

검사 최연기(차승원)와 샤프하지만 내성적인 용의자 김영훈(신하균). 전 국민의 유례없는 참여와 

관심 속에, 1박 2일 간의 '버라이어티 한 수사극'은 활기차게 진행된다.

  시작은 창대하지만 끝이 미약하다...?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 수사. 김영훈 외 호텔 지배인, 벨보이,

 주유원 등 증언자들이 늘어 나면서 애초 범인을 김영훈으로 지목하던 수사는 미궁으로 빠질 위험을

 보인다. 


혼란스러운 수사 데스크와 방송 관계자들의 우려 속에 50%에 육박하던 시청률도 곤두박질을 치며 

수사 쇼는 점점 흥미를 잃어간다. 

다급해진 방송국에선 극약처방을 쓰기로 하는데...




★★★☆ 영화는 끝까지 보아야 한다.박수 쳐줄 테니 돌아와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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