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부터 아내가 시골 고향집 근처에 어릴때 보았던 공룡 발자국이 있는데 한번 보러 가자고 하던걸
차일 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처가 식구들 모여서 이야기가 나와 가보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아내의 말에 의하면 큰 넓은 바위에 발자국이 7~8개 정도가 있었다 한다
나는 반신 반의 했었다..
그 정도면 그 동안 누가 발견을 해도 했을거고 알려졌을텐데 아직 안 알려졌다는것이 의아했었다
1시간여를 달려 간곳.
길이 없었고 수풀만 우거진곳을 간신히 헤쳐 가며 찾아 갔다
딱 봐도 이거다 하는것을 찾지는 못햇지만 비슷한게 있는것 같기도 했다..
어릴때 본 기억이라 지금보면 작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동네 주민의 이야기는 아내의 이야기가 신빙성 있게 만든다
마를 주민들은 공룡 발자국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지금은 여름이라 확실치는 않지만 겨울이나 초봄 다시 찾아 보면 확실해 지지 않을까 하는 의견들이었다
다녀 오고 나서 아내가 군청에 신고를 했다
답변은 .." 확인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가치가 있는지 판단도 해야 되고 ..."
확인 되는대로 연락을 준다 한다
이미 이 고장은 공룡 화석도 있고 고인돌도 있다는데 ( 공룡 화석은 천연 기념물로 지정 되어 있다 )
길이 없는 이런 수풀을 헤치고 나가야 했다
들깨꽃
길을 만들면서 찾아 갔다
산딸기도 따 먹고
곳곳에 돈나물..
드디어 바위를 찾았다
눈으로 확연히 드러나지는 않는다
비슷한 흔적은 있었다
그래도 아내의 오랜 숙원(?)을 확인한 날이었다
돌아 가는길에 예전 산소 갔다 오면서 자주 들르던 식당을 찾아갔는데 한식 부페로 바뀌어 있었다
예전은 기사 식당으로 음식맛이 있었는데..
점심 늦은 시각이라 다른 선택이 없었다
가격은 적당한듯
오릉쪽 꽁치가 맛있었다
대구로 돌아가는 길은 비가 조금 내리고 있었다
서울로 돌아가시는 형님을 모셔 드리고 하루 일정을 마무리 했다
☞ 7월 12일 친지들과
▶ 7월 23일 행복척도 2점 ★★
이틀 연속 비가 내리니 괜히 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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