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형님 (손윗동서)이 내려 오셔 올라 가시기전까지 시간이 남아 가까운곳 한곳을 보고
점심을 드시고 올라 가기로 오셨다
대구 근교 여러 후보지 가운데 선택한곳은 군위의 김수환 추기경 생가와 사랑과 나눔 공원이다
난 공원 공사가 시작될 즈음인 2016년 10월 무렵 찾은적이 있다
그땐 생가만 있었고 공원은 막 공사를 하고 있었다
2016/10/26 - [인상 깊은곳] - ( 군위 ) 김수환 추기경생가, 군위 향교
김수환추기경은 현대사를 통틀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분중의 한분이다
당신은 종파를 초월해서 존경을 받는 분이시다
2016년 올린 글에서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 감동적인 그분의 말씀이 있다
일제시대 학생이었던 시절"황국 신민으로서의 소감을 쓰라"는 실험 문제에 " 황국 신민이 아니라서 소감이 없다"
라고 답을 하시기도 했었다
김수환 추기경 생가는 마을 주민이 소유하고 있던 것을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매입해 2005년에 보수한 뒤
지금까지 관리해 왔고 사랑과 나눔 공원은 총 사업비 120억여원을 들여 2015년 5월 공원과 청소년 수련원
공사를 시작해 2017년 말 완공했다.
공원은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군위군 위탁을 받아 관리한다.
▶김수환 추기경
김수환(金壽煥, 1922년 7월 2일 ~ 2009년 2월 16일)은 대한민국의 천주교 성직자이자 사회운동가이다.
한국인 최초로 가톨릭 추기경에 서임되었다. 본관은 광산. 세례명은 스테파노이며 아호는 옹기이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군사 정권 당시 군사 독재정권 퇴진 운동과, 시민 활동을 하였다.
문민정부 출범 이후부터는 사회 운동과 방송 활동, 복지 사업, 언론 활동, 강연 활동 등을 하였다.
한국 가톨릭계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수십 년간 군부 정권의 독재에 저항하며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인권의 수호자로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신념과 공동선의 추구를 바탕으로 교회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신앙을 실천한 인물이었다.
로마교구의 '산 펠리체 다 칸탈리체 첸토첼레 성당' 명예주임사제직의 사제급 추기경이었다.
김수환 추기경 공식 사이트 http://cardinalkim.catholic.or.kr/index.asp
사랑과 나눔공원은 멀리서도 추기경의 인자하신 모습을 뵐수가 있다
사랑과 나눔공원 조감도
설악초가 공원에 많이 피어 있었다
김수환 추기경은 대구서 태어 났고 5살때 군위로 이사하였고
11살때 다시 대구에서 학업을 게속하였으니 이곳에서는 6년여를 산 셈이다
기념관
김수환 추기경의 아호가 옹기이다
옹기는 한국 천주교회사에서 박해와 신앙의 상징이었다
추모 정원
당신이 태어났을때는 당신만이 울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 때는
당신 혼자 미소 짓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이 울도록
그런 인생을 사십시오
너무나 와 닿는 말이다
말을 많이 하면 안 된다
백일홍이 군데 군데 피어 있다
인자하신 모습
2016년의 생가 모습
평화의 숲
꽃이 피는 한국 토종마늘
"웅녀마늘"이라 이름 붙였다 한다
1처에서 14처까지 있다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보여 주는 영화 "저 산너머"가 올해 4월 개봉한바 있다
마음이 치유될수 있는 영화라 하니 나중에라도 볼것이다
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 7월 12일 친지들과
▶ 7월 14일 행복척도 2.5점 ★★☆
끈적 끈적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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