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대구 근교의 가볍게 다녀 올수 있는 산을 이리 저리 찾아 보다가 적당한곳을 찾았다
대구에서 멀지 않을뿐만 아니라 높이도 그리 높지 않고 ( 303M ),더구나 산 정상에서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고 알려진 산..
칠곡군 왜관읍의 자고산이다
▶ 자고산의 유래
옛날 이 산에 '자고'라는 새가 살았다 해서 자고산으로 불리게 됐다는 설이 있다. 일명 작오산이라고 한다.
자고산(鷓鴣山)은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중지리와 왜관읍 석전리, 아곡리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고도 303.2m의 산이다
6.25 전쟁당시 유엔군과 북한군 사이에 격전이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며 아직도 곳곳에 진지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산 정상부에는 당시 북한군에 의해 학살(303고지 학살)된 40여 명의 미군 장병들을 추모하는 '6.25 전쟁
왜관지구 303고지 전투 전몰장병추모비'가 있다
★ 303고지 학살 사건
1950년 8월 17일에 대한민국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근교의 자고산에서 조선인민군이 미군 전쟁 포로
41명을 총살한 전쟁 범죄
만수 공원
공원 좌측 등산로로 올라 간다
초반 등산로가 아주 울창하다
400M쯤 가니 이정표가 보이고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면
이내 운동 시설지가 나온다
이곳 자고산 정상은 사진 찍기 좋은 녹색 명소로 지정이 되었다
여기까지 오는데 15분쯤 걸린다
임도보다는 임시 산책로로 오라 가는게 오히려 좋다
이 길은 평화 누리길
그동안 코로나로 전망대 공사가 중단되었던 모양이다
6월 1일부터 재개.
이길이 임도길
앗.무슨 새일까?
새본 김에 새소리 들어 보자..
저기 보이는곳이 전망대 공사 하는곳인가 보다
정상 가기전 조망이 터지는곳이 있다
보이는곳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산철쭉이 몇송이 외로이 남아 있다
칠곡보
앉아서 볼수 있다
마지막 구간 임도는 상당히 기피르다
임시 산책로가 낫다
여기서 잠시 커피를 한잔 마시고
건너편은 관호산성
전망대가 코앞이다
이곳까지 오는데 1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캠프 캐럴이 내려다 보인다
낙동강 KTX 철교
전망대는 공사중이다
2020년말 완공예정이라 한다
멀리 구미 방향
경부 고속도로 칠곡 휴게소도 보인다
이 나무들은 옮겨 심은듯 하다
3030 고지 전투 산화 미군 장병 추모비
전망 데크
KTX가 지나간다
전망대가 완성되면 이런 모습
여긴 산철쭉이 조금 남아 있다
이제 하산
만수공원 약수대.음용은 안된다
이건 호국평화기념관에서 본 자고산 전망대
휴식시간까지 2시간이면 충분히 갔다 올수 있는 전망 좋은 산이다.
303 전투에서 산화한 40여명의 미군 병사들을 기억할수 있는곳.
이곳이 왜 전략적으로 중요한지는 정상에 올라서면 알수가 있다
의미있는 산행이었다
☞ 6월 27일 아내,친지
▶ 7월 7일 행복 척도 2.5점 ★★☆
실수는 연속되기도 한다
'인상 깊은곳 > 산_사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동 회화나무,느티나무 연리지 관음사 (114) | 2020.08.03 |
---|---|
가야산 해인사 소리길 길상암 (96) | 2020.07.11 |
팔공산 송림사. 그리고 송림사 계곡 (116) | 2020.07.04 |
경북 칠곡 도봉사(道峰寺), 위봉사 (威鳳寺) (103) | 2020.06.21 |
( 대구 갈만한곳 ) 팔공산 자생 식물원 (174) | 2020.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