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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산_사찰

(대구 근교산) 사방 전망이 좋은 왜관 자고산 (작오산)

空空(공공) 2020. 7. 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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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대구 근교의 가볍게 다녀 올수 있는 산을 이리 저리 찾아 보다가 적당한곳을 찾았다

대구에서 멀지 않을뿐만 아니라  높이도 그리 높지 않고 ( 303M ),더구나 산 정상에서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고 알려진 산..

칠곡군 왜관읍의 자고산이다


▶ 자고산의 유래

옛날 이 산에 '자고'라는 새가 살았다 해서 자고산으로 불리게 됐다는 설이 있다. 일명 작오산이라고 한다. 


자고산(鷓鴣山)은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중지리와 왜관읍 석전리, 아곡리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고도 303.2m의 산이다

낙동강과 인접해 있는 자고산은 해발 303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낙동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략요충지여서 1950년 6·25전쟁 당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반격의 교두보를 확보한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6.25 전쟁당시 유엔군과 북한군 사이에 격전이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며 아직도 곳곳에 진지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산 정상부에는 당시 북한군에 의해 학살(303고지 학살)된 40여 명의 미군 장병들을 추모하는 '6.25 전쟁 

왜관지구 303고지 전투 전몰장병추모비'가 있다  


★ 303고지 학살 사건

1950년 8월 17일에 대한민국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근교의 자고산에서 조선인민군이 미군 전쟁 포로 

41명을 총살한 전쟁 범죄


자고산으로 올라 가는 등산로는 5곳이 있는데 우리는 주차가 용이한 흥국사 등산로를 택했다 ( 1노선 )

2노선 우방아파트 ,3노선 국조전, 4노선 안찔 마을,5노선 명가 식당


흥국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올라갔다..초반은 약간의 오르막이다

등산로 입구는 만수공원이다.약수터와 운동 시설,작은 야생화 단지가 있다

만수 공원

공원 좌측 등산로로 올라 간다

초반 등산로가 아주 울창하다

400M쯤 가니 이정표가 보이고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면

이내 운동 시설지가 나온다

이곳 자고산 정상은 사진 찍기 좋은 녹색 명소로 지정이 되었다

여기까지 오는데 15분쯤 걸린다

임도보다는 임시 산책로로 오라 가는게 오히려 좋다

이 길은 평화 누리길

그동안 코로나로 전망대 공사가 중단되었던 모양이다

6월 1일부터 재개.

이길이 임도길

앗.무슨 새일까?

새본 김에 새소리 들어 보자..

저기 보이는곳이 전망대 공사 하는곳인가 보다

정상 가기전 조망이 터지는곳이 있다

보이는곳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산철쭉이 몇송이 외로이 남아 있다

칠곡보

앉아서 볼수 있다

마지막 구간 임도는 상당히 기피르다

임시 산책로가 낫다

여기서 잠시 커피를 한잔 마시고

건너편은 관호산성

전망대가 코앞이다

이곳까지 오는데 1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캠프 캐럴이 내려다 보인다


낙동강 KTX 철교

전망대는 공사중이다

2020년말 완공예정이라 한다

멀리 구미 방향

경부 고속도로 칠곡 휴게소도 보인다

이 나무들은 옮겨 심은듯 하다

3030 고지 전투 산화 미군 장병 추모비

전망 데크

KTX가 지나간다

전망대가 완성되면 이런 모습

여긴 산철쭉이 조금 남아 있다

이제 하산

만수공원 약수대.음용은 안된다

이건 호국평화기념관에서 본 자고산 전망대


휴식시간까지 2시간이면 충분히 갔다 올수 있는 전망 좋은 산이다.

303 전투에서 산화한 40여명의 미군 병사들을 기억할수 있는곳.

이곳이 왜 전략적으로 중요한지는 정상에 올라서면 알수가 있다

의미있는 산행이었다


☞ 6월 27일 아내,친지


▶ 7월 7일 행복 척도 2.5점 ★★☆

실수는 연속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