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말 여행사 여행 상품으로 영동 포도 축제에 다녀 왔었다.
포도 축제장 가기전 호랑이 모양의 돌너덜과 베롱나무가 볼만한 반야사와 한천8경의 하나인 월류봉을 찾았다
▶ 백화산 반야사
영동군 향토유적 제 9 호 반야사는 신라 성덕왕 27년(728년) 원효대사의 10대 제자중 수제자인 상원화상(相源和尙)
이 창건하고, 고려 충숙왕 12년(1325년) 학조대사(學祖大師)가 중수 하였다고 전한다.
극락전은 언제 중건 되었는지 확실치 않으나, 근래 수리하고 단청을 해서 상태가 단정하고 아담하다.
목조 맞배 기와집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포 없는 간략한 양식의 건물이다. 1988년 5월 28일 전통사찰
제25호로 등록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영동군 누리집에서 )
반야사라는 절 이름은 세조가 속리산 복천암으로 신미대사를 보러왔을 때, 세조의 거둥 날짜에 맞춰 반야사를
중창하고 그 회향법회에 세조가 참석하면서 세조가 내린 어필 현판 때문이다.
세조는 오대산 상원사에서처럼 문수동자의 영험으로 피부병을 고치게 되자 문수보살의 지혜를 일컫는 ‘반야'’라는
현판을 친필로 써서 내렸다고 한다. 그 현판이 아직까지 반야사에 보관중이라고 전해진다. (위키 백과에서 )
얼마전 보았던 영화 "나랏말싸미"와 "광대들" 과도 연관 ( 신미대사,세조 )이 있는 사찰이어 흥미를 가지고
둘러 보았다
또 이곳은 태고적부터 내려온 돌너덜이 호랑이 모양을 하고 있는게 유명하고 문화재로는 삼층석탑 (보물제 1371호)
이 있으며 500년된 베롱나무가 있다
돌너덜의 모습이 호랑이가 앉아 있는,웅크리고 있는 모습이다
사찰에 들어서면 바로 볼수가 있다.
돌너덜의 길이는 300M가 된다 한다
반야사 삼층석탑
▶ 반야사 삼층석탑 ( 보물 제1371호 )
이 탑은 반야사의 경내에 건립되어 있는데, 원래 반야사 북쪽의 석천계곡 ‘탑벌’에 있던 것을 1950년에 지금의 자리로 이전한 것이라 한다.
지대석 위에 1층의 기단을 이루고 그 위에 3층의 탑신(몸돌)을 올린 석탑으로 높이는 335cm이다. 토단 위에 건립되어 있는데, 지대석으로부터 마지막 층까지 대체로 완전한 편이다.
지대석은 모두 6매의 판석으로 구성되었다. 지대석 윗면의 네 모서리에는 합각선이 돌출되어 있으며, 중심부는 깊이 3cm정도의 홈을 파 기단면석이 꼽히도록 하였다.
기단부는 모두 4매의 석재로 구성되었는데, 각 면에는 양 우주와 탱주가 모각되었다. 갑석의 윗면은 1매의 판석으로 조성하였는데, 중앙에는 깊이 3cm정도의 홈을 파 초층탑신을 꼽도록 조성했다. 갑석의 네 모퉁이에도 합각선이 돌출되어 있다.
1층 탑신은 4매의 판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면에는 양 우주를 새겼는데, 남·북쪽 면석은 새로 끼워 넣은 것이다. 2·3층 탑신은 모두 1석으로 조성되었는데, 2층 탑신에 모각된 우주에서는 엔타시스 수법을 볼 수 있다. 3층 탑신은 현상으로 보아 새로 끼운 것으로 판단된다.
옥개석은 1층에서 3층까지 모두 1석으로 조성되어 있다. 각층 옥개석의 낙수면은 길이가 짧고 경사가 급한 편이며, 옥개석 받침은 1층 5단, 2·3층에서는 4단으로 되어 있다. 추녀는 비교적 두껍게 조성되었는데, 직선화되는 보편적인 수법과는 달리 둥글게 표현되어 전각의 반전은 예리한 편이다. 옥개석의 윗면에는 낮은 각형 1단의 받침을 조출해 탑신을 받고 있다. 정상에는 찰주공이 관통된 노반과 복발이 남아있다.
이 석탑은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 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초층탑신의 결구수법은 신라 석탑의 전통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으며, 기단면석과 초층탑신을 꼽도록 하면에 홈을 판 점은 충청도와 전라도 일원에 건립된 백제계 석탑의 양식이라 할 수 있다.
영동 반야사 삼층석탑은 비록 일부 새로운 부재가 보충되었지만, 양식적인 면에서 백제계와 신라계 석탑의 양식을 절충해 건립된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어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 국가문화유산포털에서 인용 )
500년된 베롱나무
대웅전
산신각
범종각
보면 볼수록 신기하게 생각되는 호랑이 모양의 돌너덜이었다
☞ 8월 31일 아내.친지
이어 월류봉을 잠깐 들린다
▶ 월류봉 ( 월류정 )
월류봉은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자리한 407m의 봉우리로 한천팔경(寒泉八景)중 하나다.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月留峰)의 봉우리 이름은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는 모습에서 유래됐다.
봉우리 꼭대기에는 월류정이 자리하고 있다.
근처에 조선 중기 문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머무르며 학문을 닦고 후학을 길렀던 곳인 한천정사도
있다.
한천팔경은 월류봉, 사군봉, 산양벽, 용연대, 화헌악, 청학굴, 법존암, 한천정사 등 이 일대 여덟 곳의 절경을
일컬는다.
월류봉은 등산을 않고 밑에서 보기만 하고 왔다
아름다운 풍경이다.
☞ 8월31일 아내,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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