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전시가 있는줄 몰랐는데 여기는 아내의 추천 장소다.
아내와 난 올레길 21코스를 걷고 다른 친지들은 우도를 다녀 온후 합류하여 여기 "빛의 벙커"로 향했다
계획 시간 보다는 좀 늦었지만 빛의 벙커까지는 15분 정도 거리이고 19시까지 관람을 하기에 충분하다 싶었다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실내 관람이어 지장은 없었다.
빛의 벙커는 KT가 1990년부터 사용해왔던 "해저 광케이블 관리시설"을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바꾼곳이다
오랜시간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비밀 벙커로 축구장 절반보다 큰 900평의 대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임에도 흙과
나무로 덮여 산자락처럼 보이도록 위장되어 있었다
1층 단층 건물로 가로 100M,세로 50M,내부 높이는 5.5M에 달하며 내부에는 넓이 1㎡의 기둥 27개가 나란히 있어
공간의 깊이감을 살리고 있다
이 국가 기간 통신 시설이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로 바뀌었다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 아트 아미엑스(AMIEX, Art & Music Immersive Experience)는 관람객에게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전시입니다.
전시장에 입장하는 순간, 관람객은 수십대의 빔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거장의 작품과 음악에 완벽하게 몰입할수 있습니다.
전시장 곳곳을 자유롭게 돌며 작품과 내가 하나되는 경험을 하는 것이 아미엑스 전시의 특징입니다.
프랑스에서 문화유산 및 예술공간 운영에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Culturespaces 社가 2009년부터 개발해온 아미엑스는 2012년 프랑스 남부 레보드프로방스 지역의 폐채석장을 개조해 ‘빛의 채석장(Carrières de Lumières)’이란 이름으로 첫 선을 보였습니다.
빛의 채석장의 성공에 이어 2018년 4월, 파리 11구의 낡은 철제주조공장에 ‘빛의 아틀리에(Atelier des Lumières)’를 오픈했으며 동시에 파리 예술 트랜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2018년 11월, 프랑스 외 최초로 제주 성산 숨겨진 통신벙커에서 아미엑스 ‘빛의 벙커(Bunker de Lumières)’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사이트에서 가져 옴 )
전시는 구스타프 클림트 그림이 30분 상영되고 훈데르트바서 작품이 10분 상영된다
가수 요조가 오디오 가이드 재능 기부를 했다
플래쉬 사용이 안되고 삼각대 촬영은 안되 깨끗한 사진은 없다
이렇게 앉아서 누워서 감상하는게 방법이다
우먼 인 골드 영화 소재가 되기도 했던 바우어 부인
https://xuronghao.tistory.com/282
군사 시설이었음을 알려 주는 초소
맛보기 영상을 올린다
영상은 깨끗하게 나오는데 이왕이면 좀 더 찍을걸 그랬다
올해 10월 27일까지 전시를 하니 제주를 찾는다면 미술을 몰라도 한번 찾아서 볼만하다..
찾았던 이날도 입장객이 3천명에 달했다 한다
영상을 보다 보면 한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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