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버킷 실천하기/제주 올레길 걷기

(제주 여행 ) 제주해녀박물관-해녀의 숨비소리를 느끼다

空空(공공) 2019. 3. 8.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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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박물관" 이번 제주여행의 첫 시작점이다

올레길 21코스의 출발점이기도 해서 우도로 가는 일행과 이곳에서 헤어져야 했다.

계획보다는 조금 늦어질듯도 하였지만 난 올레길 걷는중에 이런곳이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는 않는다.

 

일행들과 함께 이곳을 관람하고 헤어지기로 했다

제주 해녀 박물관 (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길 26 )

 ¶ 제주 공항에서 차량으로 60분 소요

 ¶ 관람시간 : 09:00~18:00 .휴관일 매월 첫째,셋째 월요일.신정,설날,추석

 ¶ 관람요금: 성인 1,100원 ,청소년 500원

제주해녀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해녀들은 제주도에 가장 많이 살고 있으며 제주 경제의 주역을 담당했고 1932년 일제의 수탈에 맞서 항일운동을 거행

자존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이곳 해녀박물관은 제1전시실 ( 해녀의 생활 ). 제2전시실 ( 해녀의 일터 ),제 3전시실 (해녀의 생애 )로 나뉘어져 있으며

어린이 해녀관도 운영하고 있다

 

1전시관 입구

숨비소리란 해녀가 잠수했다가 물에 떠오를 때, 숨을 내뱉는 소리를 말한다

제주 여성의 옷

자연 그대로의 제주 음식

물허벅

제주 해녀는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존재다

● 제주해녀문화

 제주도의 여성 공동체에는 최고령이 80대에 이르는 여성들이 생계를 위해 산소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수심 10m까지 잠수하여 전복이나 성게 등 조개류를 채취하는 해녀(海女)가 있다. 바다와 해산물에 대해서 잘 아는 제주 해녀들은 한번 잠수할 때마다 1분간 숨을 참으며 하루에 최대 7시간까지, 연간 90일 정도 물질을 한다. 해녀들은 물속에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때 독특한 휘파람 소리를 낸다. 해녀들은 저마다의 물질 능력에 따라 하군, 중군, 상군의 세 집단으로 분류되며 상군 해녀들이 나머지 해녀들을 지도한다. 잠수를 앞두고 제주 해녀들은 무당을 불러 바다의 여신인 용왕할머니에게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며 잠수굿을 지낸다. 관련된 지식은 가정, 학교, 해당 지역의 어업권을 보유한 어촌계, 해녀회, 해녀학교와 해녀박물관 등을 통해서 젊은 세대로 전승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정부에 의해 제주도와 제주도민의 정신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지정된 ‘제주 해녀 문화’는 공동체 내에서 여성의 지위 향상에 기여해왔고, 생태 친화적인 어로 활동과 공동체에 의한 어업 관리는 친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여주었다.

                                                                   ( 유네스코와 유산에서 가져옴)

전통 해녀옷 "물소중이"

제주 항일 운동을 한 해녀 대표들 기록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지정된 제주 해녀 부춘화 님

3전시관

옥상 전망대

해녀 광장

올레길을 걸으면서 실제 물질을 하는 해녀들을 볼수 있었다..

세계문화유산적 가치를 인정 받는 해녀 문화를 앞으로 계속 전승 보존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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