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버킷 실천하기/제주 올레길 걷기

( 제주 올레길 1-1코스 )③ 우도등대공원-바람의 언덕-천진항-홍조단괴 해빈해수욕장

空空(공공) 2018. 12. 1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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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올레길 코스 마지막글이다.

우도에는 우도 8경이 있는데 우도 올레길을 걷다 보면 대부분은 볼수가 있다.

낮과 밤(주간명월, 야항어범), 하늘과 땅(천진관산, 지두청사), 앞과 뒤(전포망대, 후해석벽), 동과 서(동안경굴, 서빈백사)

를 우도팔경이라 한다

쇠머리 오름에서는 지두청사를 볼수 있다

지두청사(地頭靑莎)

우도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하는 것을 일컫는데 우도의 가장 높은 우도봉 (132m)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우도 전체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황홀한 초록빛 물결이 바다에 맞닿아 있음을 본다.

 

쇠머리 오름 정상부의  우도 등대는 2003년 12월 높이 16m 원형콘크리트조의 새로운 등탑 신축과 더불어 IT기술을

접목하여 대형 회전식 등명기를 설치 50km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리고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등대 모형 14점을 실물을 축소 전시해 놓았다

( 등대 하나 하나의 모습은 별도로 올릴 계획이다 )

 

우도봉에서 내려 가노라니 까마귀떼가..

올라오는길의 우도 등대공원 안내. 우린 보고 내려 왔다.

올레길 표지는 바람의 언덕을 올라 가지 말고 바로 내려 가라 되어 있으나 우린 바람의 언덕을 올라 보고

가기로 헸다.

바람의 언덕 오르는중의 말

아랫쪽으로 천잔항이 내려다 보인다

바람의 언덕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곳이다

영화 화엄경 촬영장소 표지석

진짜 소인줄 알고 깜짝 놀랐다.

말이 작은거 보니 제주말인가 보다

우도 전기 렌트카

말이 반겨준다. 이 앞으로 지나가야 하는데 살짝 겁이...

억새가 바람에 예쁘게 날린다.

제주 할망과 돌하르방

소원기원 돌탑길이 이어진다

우도의 또 다른 항구 천진항..

우도에도 유채꽃 마을이 있는가 보다

천진항 대합실

우도 해녀항일운동 기념탑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의 수탈에 대항해서 제주 해녀 수천명이 비창을 들고 일어서서 싸운 적이 있다.

서기1932년의 투쟁으로 약 3개월에 걸쳐 연인원 17,000여명이 궐기한, 어민 항쟁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였다고

할 수 있다

.우도에서는 1931년 1월 강기평(康基平), 강순인(姜順仁), 강창순(康昌順) 등이 대표로 세화장터의 항쟁에 참가했다.

올레길 천진항 출발점

서빈백사(西濱白沙)

우도의 서쪽 바닷가에 하얀 홍조단괴해빈이 있다.

이 모래는 눈이 부셔 잘 뜨지를 못할 정도로 하얗다 못해 푸른 빛이 도는데 우리나라에서 단 한군데 이곳 바다에서만 있는 풍경이다.(홍조 단괴해빈 해수욕장)

드디어 우도 올레길 1-1코스 11.3KM를 다 걸었다.

도중 드론 촬영을 3차례 했고 올레길이 아닌 바람의 언덕을 오르는등 시간은 6시간 넘게 걸렸지만

우도 올레길도 해변과 오름을 적절하게 섞여 걸을수 있고 해수욕장을 2개 지날수 있어 어느 올레길보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올레길이었다,

 

우도를 찾으시는분들은 여유 있게 찾으셔서 올레길을 걸어 보실것을 추천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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