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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버킷 실천하기/제주 올레길 걷기

친구들과 빗속의 2일간 제주여행

空空(공공) 2019. 3. 1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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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다보니 2주 연속으로 제주를 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제주 여행이 먼저 잡혀 었었고 그 뒤에 친구들과 일정이 잡혔는데 나만 빠질수는 없는일..

하지만 문제는 날씨였다. 2주전부터 날씨를 체크했지만 비소식은 없어지질 않았다.

작년 년말 잡은 일정인데 모두들 어렵게 뺀 일정이라 도저히 취소할수는 없었다.

 

비 오는 제주도 나름 운치있다 그렇게 스스로들 위로하면서 기쁘게 소풍가는 마음으로 제주로 향했다

토요일 오전 가서 월요일 오전 돌아 오는 일정이니 2박3일인 셈이다..참여한 인원은 10명.

 

당초 계획한 일정으로 보고 오거나 다니지는 못했지만 여러모로 오래 오래 추억에 남는 여행이 되었다

개괄적인 내용을 정리해 보고 이후 세부적으로 풀어 나가려고 한다

그나마 유채꽃을 보고 난후 비가 와서 다행이었다..이틀째는 호우 주의보까지 내려 다닐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번 여행도 비교적 저렴하게 다녀 왔다

차량,숙박 모두 친구의 친구,지인 찬스를 사용해 부담없이 편하게 다녔다

▶ 제주 2일 여행

 ☞ 1일차 : 한담해안 산책로-->산방산 유채 단지-->중문 색달해변-->주상절리-->서귀포매일올레시장

 ☞ 2일차 : 김영갑 갤러리 --> 표선 해변 

 

한담 해안 산책로

    올레길 15-B 중 일부구간으로 곽금 오레길이라고도 한다 .애월항에서 곽지과물 해변까지 해안을 따라서 조성된

    산책로이다 .총길이는 1,2Km이며 해안길을 따라 걷도록 되어 있다.

    친구가 드론을 띄워 멋있는 장면을 담아 주었다

                                                           ( 친구의 드론 촬영 사진 )

산방산 유채단지

   제주에는 유채꽃 단지로 유명한곳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산방산을 배경으로 하는 유채꽃 단지가 일품이다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여기를 보고 점심을 먹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중문 색달해변

   중문 색달 해변 ( 해수욕장 ) 역시 올레길 8코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야자수의 이국적인 모습으로

   중문관광단지에서 시작해 천제연폭포와 대포 포구 ,주상절리와 이어지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주상절리 ( 서귀포시 중문동 2767 )


 높이가 30~40m, 폭이 약 1㎞ 정도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돼 있다.

 여긴 2천원의 입장료가 있다.비가 많이 와 조심하면서 보았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서귀포시에서 가장 큰 시장이며 1960년대 초반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재래시장으로 60여년 전통으로 서귀포 경제에

   큰 밑받침이 되고있는 시장이다.

   2001년 120m를 시작으로 현재 총620m에 달하는 아케이트상가를 설치하여 200여개 점포 140여개 노점상이 있다

   우린 이곳에서 숙소에서 먹을 회를 샀다.. 

 

2일차는 긴급안전문자까지 오고 호우주의보까지 내렸다

아침부터 세찬비가 내렸다,,원래는 사려니 숲길과 오름을 오르기로 했는데 다 취소를 하고 비가 조금 잦아들때쯤

갤러리와 해변 까페를 찾았다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루게릭병으로 인해 거동조차 불편했던 몸으로 옛 삼달초등학교를 직접 다듬고 손질해서 멋진 갤러리로 탈바꿈시킨

  사진작가 고 김영갑씨의 열정과 제주도의 고요와 평화를 담은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실이다

  3천원의 입장료가 있다.

 

표선 해변 ( 불턱 카페 )

 비가 조금 잦아 들어 해변을 보며 커피를 한잔 마시는걸로..

 비가 그치는가 싶더니 또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다.. 

이번 여행은 친구 지인의 리조트를 이용했으며 6끼의 식사중 1끼만 사 먹었다.

마지막날 일출을 본것은 덤이었다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되었다

지금도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