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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버킷 실천하기/제주 올레길 걷기

( 제주 올레길 14코스 ) ②월령리 선인장 자생지-월령포구-해녀콩 서식지

空空(공공) 2018. 11. 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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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Km가 넘어 가니 슬슬 허기가 져 온다.

점심 먹으려고 계획한곳까지는 아직 조금 더 가야 되고..

생각했던곳에서 만족할만한 점심을 먹고 ( 신스 버거 ) 제주올레 14코스 최고의 볼거리인 선인장 자생지를 본다

 

그런데 여기서 단체로 걷는 올레꾼들을 만났다.

이분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종점까지 가게 되었다

*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 ( 천연기념물 제429호)


선인장 군락은 북제주군 월령리의 해안 바위틈과 마을 안에 있는 울타리 형태의 잡석이 쌓여 있는 곳에 넓게

분포되어 있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선인장이 쿠로시오 난류를 타고 열대지방으로부터 밀려와 야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곳 주민들은 그 형태가 손바닥과 같다하여 “손바닥선인장”이라 부른다.

예로부터 마을 주민들이 쥐나 뱀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마을 돌담에 옮겨 심어 월령리 마을 전체에 퍼져 있다.

월령리 선인장 군락은 선인장의 자생상태를 잘 보여 주고 있는 국내 유일의 야생군락으로 분포상 학술적 가치

있으며, 민간약으로 쓰이거나 해로운 짐승의 침입을 막기 위해 심어 놓는 등 주민들의 유용식물로 민속적 가치가 있다.

                                                ( 국가문화유산포털에서 일부 인용 )

 

이분들은 앞서 가시던분

휴식을 취하셔서 다시 만났다.

이 길은 말똥들이 많았다 ㅎ

무명천 .그런데 물이 하나도 없었다

선인장이 이제 많이 보이기 시직한다.

선인장이 보이면 월령리다

백년초

목화꽃도 보이고

앞에 가시는분은 영국분으로 제주에서 외국어를 가르치시는데 이번 올레길은 처음 걸으신다 했다.

14코스에 휠체어코스도 있다

이곳에서 선인장을 채취하거나 훼손하는건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지생선인장이 참 많다.

선인장 마을 월령리

월령포구

보이는게 비양도

 

숙소인 일성콘도

비양도가 손에 닿을듯..가까이 보인다

해녀콩 서식지

콩깍지의 길이는4~5cm로 강낭콩과 비슷하지만, 독이 있어서 먹을 수 없다. 물질을 해야 하는 해녀들이 원치 않는

임신을 했을 때 먹었으며,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토끼섬에서 유일하게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제주올레 탐사팀이 처음으로 이곳에서 발견했다.

이 구간은 휠체어 구간도 있지만 일성 콘도 이후부터는 바닷가 돌구간이어 걷기가 매우 힘들고

조심스러웠다.

힘을 많이 준탓인지 발가락끝이 아려 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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