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듣는 록 발라드는 참 신선하다 그것도 한동안 좋아했었던, 잊고 있었던 노래.. 이른 새벽부터 축촉히 감성에 젖어든다 YB의 "잊을께"라는 노래다 2003년 YB 6집에 수록된 노래로 작사는 윤도현이 했지만 작곡은 윤일상이 했다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 하다 다시 잊겠다는 내용인데 당시 그럴 나이는 아니었지만 그때의 나의 헤어진 연인은 사람이 아니었었다 영상을 찾다 보니 많은 가수들이 커버를 했었는데 YB를 능가하지는 못한다 그나마 버즈의 노래가 좋아 같이 올려 본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너를 길을 걷다 멍하니 너를 지금은 내 곁에 없는 너를 그리워하네 바보처럼 나보다 행복하기를 바래 내 생각하지 않기를 바래 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 다시는 내게 올 수 없게 안개처럼 사라져 간 다시 못 올 그 지난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