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오달수,고창석이 출연한다길래 코믹 영화인줄 알았다 영화의 제목도 코믹 요소가 다분하여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좀 생뚱맞다는 기분도 들었다 퍼즐 맞추기 하는데 색깔이 다른 퍼즐 조각을 끼운것 같은.. 그러나 영화는 슬프고 아름다운 영화이다 동체 시력이 너무 뛰어나 결국에는 시력을 잃는, 사회로부터 소외된 한 청년이 첫 사랑을 찾아 가고 사회에 적응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미국 메이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 선수가 선구안을 높이기 위하여 테니스 볼에 숫자를 써서 배터 박스에서 그 숫자를 맞히는 훈련을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움직이는 물체를 남보다 정확히 빨리 본다면 그것도 분명 특별한 능력일것이다 액션이나 SF, 블록버스터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 영화의 초,중반부는 아주 재미없을것이다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