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한번 있는 친구들의 산행이 점점 활기를 잃어 간다 우리 나이때가 되면 살아 가는게 참 애매한 때인가 보다 은퇴한 나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젊은 나이도 아니고 모두들 바쁘다 먹고 살기 힘들어진 작금의 분위기도 그 이유를 더한다 소백산 눈꽃 산행을 기약했다가 성원이 안 되어서 부랴 부랴 근교 산행. 그것도 당일에 이르러 결정을 했다 승용차 한대의 오붓한 인원으로 포항 운제산을 향해 느지막하게 출발을 했다 그런데 오어사 올라 가는 입구에서 차량이 오도 가도 못하게 되어 버렸다 일요일이면 누군가가 안내를 해 주어야 될텐데... 영문도 모르는 차량들은 운제산 입구 오어사까지 차를 가지고 갔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휴일 차량으로 오어사 가시는 분들은 반드시 아래쪽 버스 정류장쪽에 주차를 하시는게 좋다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