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을 미루고 미룬 덕을 잘 본듯 흥행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영화에 대한 평가가 박한 아들도 먼저 보고 와서는 잘된 영화라고 할 정도다 내부자들의 흥행이후 마약왕으로 한풀 꺾였던 우민호 감독이 이 영화로 다시 기지개를 펼수 있겠다 싶다. 국민들중 성인 대다수가 아는 1979년 10월 26일의 사건과 그 무렵 권력자들의 암투를 큰 오류나Argue가 없게 담담하게 그려낸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다.부장들이란 복수가 말해 주듯 이 영화에는 2명의 중앙정보부 부장들의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원작은 김충식 기자가 1990년부터 2년 2개월간 동아일보에 연재한 동명의 취재기이다. 전반부는 곽도원이 연기한 박용각 ( 실제 인물 김형욱 ) 의 이야기와 전반부를 비롯 이 영화 내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