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년말에는 다른 계획을 다 제쳐 두고 부모님과 같이 이 영화를 보면 어떨까? 같이 영화를 볼 부모님이 안 계시는게 못내 서운하고 아쉽다 그래서 부모님이 더욱 생각나기도 하고 지나온 날들을 한번쯤은 생각하게 하는 그런 영화다 6.25를 참전으로 겪으신 아버지 세대는 이 영화를 보시면 회한에 젖기도 하시고 눈물을 흘리실지도 모른다 3대의 시간을 넘나들고 흥남철수부터, 파독 광부,베트남 건설 파견, 그리고 이산 가족,입양아 이야기등 많은 세월과 이야기를 그려 냈지만 들어 왔고 보아 왔고 겪었던 이야기라서 나의 세대는 충분히 공감이 가는 시간이었다 "꼬마 니콜라" 라는 영화에서처럼 이 영화는 꿈 이야기로 시작해서 꿈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주어진 환경땜에 어쩔수 없이 꿈을 포기해야 했던 덕수 (황정민 분)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