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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연귀산 2

대구 제일중학교 교정내-거북바위

향교를 둘러보고 향교 건너편에 있는 제일 중학교 "거북 바위"를 보러 갔다 내가 어릴때 이 동네에서 놀 때는 "거북 바위"란 존재를 몰랐었다 그리고 지금은 제일중학교지만 내 기억 속의 여기는 "제일 여중"과 "제일 여상"이었다 확인해 보니 제일 여상은 84년도에 서구 본리동으로 이전하였고 2004년에 제일중학교로 교명을 변경 남녀 공학 중학교가 되었다 초등학교 여자 동창생들중 이곳에서 학교를 다닌 친구들이 꽤 있다 지금도 약간 경사진곳을 올라가야 하는 이 학교는 어릴 땐 꽤 올라갔었던 곳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이곳 거북 바위에 대해서는 지역 신문 '시니어 매일"에 잘 설명이 되어 있다 www.senior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14570 달구벌 얼 담긴 연구산 ..

인상 깊은곳 2021.02.19

(추억 더듬기) 오포산 그리고 건들바위

나의 기억이 50년이 다 되어 가는 이 동네는 현재와 과거가 공존해 있다 나도 모르게 희미한 기억에 이끌려 이곳을 돌고 또 돌았다 기억속의 이곳은 꽤 넓고 도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는데.. 어른의 발걸음으로는 금방이다 어릴때 오포산이라고 불린곳은 이제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작은 동산을 올라 뛰어 놀던 기억이 허공에서 맴돈다 오포산은 기록에 의하면 서거정의 대구 10경에 귀수춘운(龜峀春雲)에 나오는 연귀산을 말한다 일제강점기때 정오만 되면 포를 쏴서 오포산이라 그랬다 ( 김광순 저 "대구지명유래총람"에서 인용) 오포산이 있던곳에서 조금 올라가면 지하철 3호선이 하늘로 다니는 길이 나오고 그 모퉁이에 건들 바위가 있다 예전에는 이 앞으로 냇물이 흘렀다고 하나 지금은 바위만 홀로 서 있다 서거정의 대구 10경..

인상 깊은곳 201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