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연귀산' 태그의 글 목록

'연귀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02.19 대구 제일중학교 교정내-거북바위 (105)
  2. 2015.07.04 (추억 더듬기) 오포산 그리고 건들바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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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를  둘러보고 향교 건너편에 있는 제일 중학교 "거북 바위"를 보러 갔다

내가 어릴때 이 동네에서 놀 때는 "거북 바위"란 존재를 몰랐었다


그리고 지금은 제일중학교지만 내 기억 속의 여기는 "제일 여중"과 "제일 여상"이었다

확인해 보니 제일 여상은 84년도에 서구 본리동으로 이전하였고 2004년에 제일중학교로 교명을 변경

남녀 공학 중학교가 되었다

초등학교 여자 동창생들중 이곳에서 학교를 다닌 친구들이 꽤 있다



지금도 약간 경사진곳을 올라가야 하는 이 학교는 어릴 땐 꽤 올라갔었던 곳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이곳 거북 바위에 대해서는 지역 신문 '시니어 매일"에 잘 설명이 되어 있다

www.senior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14570

 

 

달구벌 얼 담긴 연구산 거북바위 - 시니어매일

1768년(영조44년) 경상도관찰사를 지낸 이은(李溵 1722-1781)이 대구의 역사와 지리·인물·풍속 등을 기록한 대구읍지 6페이지 [산천]항목에 “연귀산은 부(府)의 남쪽으로 3리 쯤에 있다. 속칭 진산(

www.seniormaeil.com

 

기사 내용을 간추려 요약하면

 

이곳은 옛날엔 연귀산(連龜山)이라고 하는 산이었다 한다

그리고 이산에 거북 바위가 있었다

거북바위는 길이 177㎝, 높이 60㎝, 무게 1.94t 가량으로 대부분 땅에 묻혀 있고 땅 위로는 5㎝ 정도밖에 

드러나지 않았다. 

연한 자줏빛을 보이는 모래 질 암석인 자색(紫色) 사암에 거북 형상을 새겨 놓았다. 

거북바위는 타원형을 보이며 여러 곳에 성혈(性穴, cup-mark)이 있고 윗부분에 줄 홈이 가로 세로로 파여 

거북등을 연상시키는데다 바위 전체의 모습이 거북이 엎드린 형상을 닮아 거북바위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이 바위의 용도는 지석묘이거나 지맥을 통하게 하기 위한 용도였을 걸로 추정을 한다

또 다른 추측은 기우제 제단의 용도로 쓰였음직 하다는 설도 있다



서거정의 대구 십경에도 그런 내용이 나온다

대구 10영(十詠)의 귀암춘운(龜巖春雲)이라는 시(詩)에 언급이 되어 있다.      

귀잠은 은사 오잠(龜岑隱隱似鼇岑)   거북뫼 아득하며 자라산 닮았고  

운출무심 역유심(雲出無心亦有心)   구름 토해냄이 무심한 듯 유심한 것이  

대지 생령 방유 망(大地生靈方有望)   온 땅의 백성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가능 무의 작 감림(可能無意作甘霖)  가뭄에 단비 만들어 주려 함이네.

 




이 연귀산 돌거북은 연귀산 돌거북은 문화재로 지정되기는커녕 일제 말 연귀산 자리에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가

 들어서면서 여기저기 옮겨지는 수난을 겪다가 이 학교가 다시 대구제일여자중학교로 바뀌자 학교 서편 화단 앞

에 원형 일부가 훼손되고 머리가 동쪽으로 향한 채 방치돼 있다가 ‘달구벌 얼찾는 모임’에서 연귀산(連龜山) 

자리에 놓였던 돌거북(石龜)을 제자리에 바로 놓는 사업을 했다. 



2003년 11월 19일 오전 10시 대구제일여자중학교에서 회원들과 학계, 대구시 관계자 등 지역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귀산 돌거북바로놓기’ 행사 사업으로 돌거북을 과거 원위치와 가장 근접할 것으로 추정되는 학교 건물

 가운데 화단 앞에다 머리를 남쪽 방향으로 땅에 묻고 꼬리는 팔공산 쪽으로 향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이상 출처 시니어 매일  www.seniormaeil.com  2019.11.19

 

 

아는 사람만 찾을수 있는 곳..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

☞ 2021년 1월 30일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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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空空(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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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핑크 봉봉 2021.02.19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거북이처럼 생겼네요 ^^

  3. BlogIcon 친절한안여사 2021.02.19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딱 봐도 거북이 등딱지 처럼 생겼네요.
    감히 앉지도 못하겠어요 ^^

  4. BlogIcon 호기심심풀이 2021.02.19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봐도 거북이네요^^

  5. BlogIcon 청여 2021.02.19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 봐도 거북이 등처럼 새겼군요
    그런데 이 바위가 교정안에 있군요 공원같은 곳에 있었으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드네요

  6. BlogIcon Benee 2021.02.19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저런 바위가 있군요, 정말 크네요!
    진짜 거북이처럼 잘도 만들었네요~
    근데 여기저기 옮겨 다녔다니.. 수모를 많이 당했군요 ㅠㅠ
    저걸 땅에 묻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닐 텐데..
    거북이는 참 여기저기에서 많이 보이는 동물 같네요..

    • BlogIcon 空空(공공) 2021.02.20 0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북이처럼 생긴 바위에 등부분만 문양을 새겨
      넣은것 같습니다
      이런것 있으면 민족 정기를 일으킨다고 일제에서 수난을 많이 겪었죠..

  7. BlogIcon 신림83 2021.02.19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북바위 나름 의미가 큰 녀석인거 같은데, 자리 잡는데 오래 걸렸었군요 뭔가 보면 신비한 느낌이 있네요

  8. BlogIcon 라디오키즈 2021.02.19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앞에서 구지가 한자락 뽑아도 좋을 것 같네요~ㅎ

  9. BlogIcon @산들바람 2021.02.19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북화석 같네요 누가봐도 거북이네요^^

  10. BlogIcon mystee 2021.02.19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 안에 유적이 있군요.
    대부분 땅에 묻혀있다고 하니 다 드러나면 어느정도 크기일지 궁금해집니다.
    물론 억지로 파내지말고, 있는 그대로가 좋지만요.

  11. BlogIcon 언더워터 2021.02.19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북바위 오랜 역사와 함께한 바위네요! 요즘따라 오래된것이 소중하다는 생각이 많으 듭니다.
    고초를 많이 겪을 바위 이제라도 잘 지켜지는것 같아 좋습니다!

  12. BlogIcon 草阿(초아) 2021.02.19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귀산 돌거북 정말 꼭 거북을 닮았네요.
    문화재로 지정되지도 않았고, 일제 말에는 여기저기 옮겨다니기도
    하였군요. 그래도 마지막 정착지가 대구제일여자중학교 교정내에
    원래의 자리로 옮겼다 하니 안심이 됩니다.

  13. BlogIcon 차니임니닷! 2021.02.19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북 모양의 바위가 정말 특이하네요 ㅎㅎ
    학교에 저런게 있다니 학교안에 명물일거같네요 ㅋㅋㅋ 너무 잘 보고가요 👍👍

  14. BlogIcon 드래곤포토 2021.02.19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둥그런바위에 거북등을 만들어 완전한 거북바위네요
    잘보고갑니다.

  15. BlogIcon 가족바라기 2021.02.20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북바위 같이 생겼네요
    잘 보존되면 좋겠어요

  16. BlogIcon 오늘은 뭐먹지? 2021.02.20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옛날 옛적에 거북은 상상속 동물이나 영물로 생각했다고 했던거 같아요.
    거북을 머리, 꼬리 모두 땅속에 묻어놓는게 특이하네요. 등만보이니까요^^

  17. BlogIcon 淸野 2021.02.20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북이와 흡사하게 닮았네요,
    거북이가 제 자리를 잡아서 다행입니다.
    이학교 출신들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듯합니다.

  18. BlogIcon 후까 2021.02.20 1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귀한 바위네요 명물이니 위치선정도 중요하지요 저는 이런게 신비하고 좋아요

  19. BlogIcon 아이리스. 2021.02.20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모~진짜 거북이가 엎드린 모양이네요.
    이렇게 귀한 돌거북이 안타깝게 수난을 당하기는 했지만
    지금이라도 제자리를 찾아서 다행이네요..^^

  20. BlogIcon 예스파파 2021.02.21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귀산 돌거북 바로놓기....
    신기하네요. 결국은 제자리에 가까운곳으로 이동을 했다니 다행입니다.
    정말 이색적입니다., 학교에 있다는 자체가!
    정말 아는 사람만 알 것 같아요.

  21. BlogIcon 담덕01 2021.02.22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이 바위는 진짜 거북이를 떠올리게 하네요.
    그런데 학교 안에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나요?
    요즘은 학교 들어가는 것도 눈치를 봐야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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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이 50년이 다 되어 가는 이 동네는 현재와 과거가 공존해 있다

나도 모르게 희미한 기억에 이끌려 이곳을 돌고 또 돌았다

 

기억속의 이곳은 꽤 넓고 도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는데..

어른의 발걸음으로는 금방이다

 

어릴때 오포산이라고 불린곳은 이제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작은 동산을 올라 뛰어 놀던 기억이 허공에서 맴돈다

 

오포산은 기록에 의하면 서거정의 대구 10경에 귀수춘운(龜峀春雲)에 나오는 연귀산을 말한다

일제강점기때 정오만 되면 포를 쏴서 오포산이라 그랬다 ( 김광순 저 "대구지명유래총람"에서 인용)

오포산이 있던곳에서 조금 올라가면 지하철 3호선이 하늘로 다니는 길이 나오고 그 모퉁이에 건들 바위가 있다

예전에는 이 앞으로 냇물이 흘렀다고 하나 지금은 바위만 홀로 서 있다

 

서거정의 대구 10경에는 입암어조(입암어조(笠巖釣魚, 입암에서 고기낚기)라는 詩가 있다. 

이 입암이 지금의 건들바위라는설이 유력하다   

건들바위는 하천의 침식 작용으로  생긴 선바위로 1억년전  중생대 백악기때 호수로 운반되어온

자갈,모래,실토,점토 등의 물질이 쌓여 이루어진 퇴적암이다

옛날에는 건들바위 앞으로 대구천이 흘렀고 건들바위는 대구천에 의해 침식되어 형성된 것이다

이후 암벽의 균열과 더불어 대구천에 의해 지속적인 침식작용으로 암벽 본체에서 떨어져 나와

현재의 모습을 보인다   ( 안내문에서 인용)

그간 조경 공사가 많이 되 있어 기억속의 모습과는 다르지만

추억을 되새길수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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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봉리브르 2015.07.04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오만 되면 포를 쏘아서
    오포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건들바위라는 이름도 재미나구요.
    추억이 어린 곳이어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겠네요.

  2. BlogIcon 참교육 2015.07.04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 있는 전설이 담겨 있는 산이네요.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3. BlogIcon 耽讀 2015.07.04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심 안에 저런 바위가 있다니 신기합니다.
    아파트를 짓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면 어땠을까요?

  4. BlogIcon *저녁노을* 2015.07.04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기하게 생겼습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5. BlogIcon 새 날 2015.07.04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과거 제가 살던 동내 뒷산이 모두 헐리고 아파트단지가 들어섰던데, 지금 가보면 흔적을 찾을 수도 없어 참 씁쓸하더군요

  6. BlogIcon 언젠간날고말거야 2015.07.04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월이 지나면서 물길도 바뀌고 사람 사는 곳도 바뀌고,
    바다가 육지가 되고, 또 육지는 바다가 되고, 신기합니다.

  7. BlogIcon 늙은도령 2015.07.04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들바위를 별도로 관리하지 않나요?
    정말 인류사적으로 중요한 유물 같은데...

    한반도의 역사가 모두 들어있을 것 같습니다.

  8. BlogIcon 유라준 2015.07.04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경공사가 많이 되어서 좀 아쉬운 것 같네요.
    자연은 있는 그대로 일때가 더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9. BlogIcon 까칠양파 2015.07.05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과 다른 모습이지만, 추억이 있으니깐 달라진 모습과 예전모습을 함께 겹쳐서 봐도 좋을거 같네요.
    왕년에 내가 여기서.... 이런 추억 하나쯤 있으시겠죠.ㅎㅎㅎ

  10.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5.07.06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바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