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고 슬픈일도 많지만 지나간 일들은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살아가야한다.. 잔잔한 마음으로 젊었던 날 추억이 담겨 있던 바람이 불어 오는곳을 떠 올리며 가만히 앉아서 나의 노래를 들어 주던 그곳이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외사랑이었는지도 모른다 그 녀가 처음 울던 날 나의 슬픈 노래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깨닫지 못해 부르는 절규로 들렸었지.. 왜 그때 기다려줘라고 말을 못했는지...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나중에 듣고서는 그때의 그 의미를 알았다 혼자 남는 밤에 말하지 못한 내사랑을 하염없이 생각하면서 내가 서른 즈음에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를 사고 나서 그녀의 영혼이 맑고 향기롭게 느껴졌다 헤어짐이 사랑이라는 이유로 아름답게 포장되었지만 그 아름다움의 점점 그리움으로 변해 가네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