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하기에 따라 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습니다) 초반의 약간 지루하던 영화가 후반으로 들어갈수록 자리를 고쳐 앉게 만든다 그리고 혼인 신고를 하겠다는 내용에서는 가슴속 깊이 뜨거움이 올라 왔다 세상의 진실에 깊숙이 들어가는자는 일찍 죽는다고 할때는 전율감도 느꼈다 지난번 이준익 감독의 흑백 영화 "동주"의 속편을 보는것 깉은 느낌이 든다 이 영화를 보고 난뒤 흑백인지 칼라인지도 생각이 안 들었다가 법정에서의 의관 모습을 생각하니 칼라 영화였었다는게 생각이 날 정도였다 영화에서 일본인 배우들도 몇명 출연을 했지만 이제훈을 비롯 후미코역의 최희서까지 일본 배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사가 너무 자연스럽다 보고 읽었어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하기는 어려울것이다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감독이 만들어 낸다고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