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휴가를 지리산으로 가자고 했을 때 실상사를 가 보려고 일정에 넣었다 지리산 실상사는 2013년 아내와 다녀온 곳인데 그때는 티스토리를 하기 전이어 폰으로 몇 장의 사진만 찍고 자세히 보고 오지는 못했던 기억이 나서이다 기억에 또렸이 남아 있는 건 이곳에서 금낭화를 처음 보고 그때부터 금낭화를 알았다는 사실이다 이번에는 비가 내리긴 했지만 많은 비가 내린 건 아니어 자세히 둘러 볼 수 있었다 ☞ 실상사 실상사는 지리산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만수천을 끼고 풍성한 들판 한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동으로는 천왕봉과 마주하면서 남쪽에는 반야봉, 서쪽은 심원 달궁, 북쪽은 덕유산맥의 수청산 등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채 천년 세월을 지내오고 있다. 대부분 우리나라의 사찰이 깊은 산중에 자리잡고 있는데 비해 지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