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골 주말 농장을 잠깐 보고 부근의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 조일지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두리 마루 숲길이라고도 이름 붙여진 길인데 대구 둘레길 15구간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 숲으로 된 호젓하고 편안한 길이어 걷기에 참 좋다 지역의 명품길이라 할만한곳이다 여름에는 햇빛도 피할수 있어 시원하고 도심이 가깝지만 공기도 좋다 기대 않았는데 맑은 하늘에 공기도 괜찮은 날이었다 두리 마루 숲길은 총 7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길이 계속 이어진다 두리 마루란 두리봉의 두리와 산마루의 마루를 합친 말로 두리봉의 능선길을 말한다 그리 높지는 않은 곳이다 숲은 숲이어서 아름다운 것이다 중간에서 준비해 온 간식을 먹고 이런 벤치도 중간중간 있다 태고종 사찰 운곡사 복사꽃이 피어 있다 쓰레받기 나무로 명명 날 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