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남산동 동네 한 바퀴를 할 때 다음 동네 한 바퀴는 "대명 문화 공연 거리"를 하는것으로 생각을 했었다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다른 일정이 없어 다녀왔다 공연 거리가 만들어진 이곳 대명동은 계명대와 대구대 등의 캠퍼스 이전으로 유동인구가 급감하면서 주변 상가 곳곳에 빈 점포가 늘어나는 침체기를 맞게 되었다. 상권 침체의 결과로 공간의 임대료가 저렴해지게 된 그 시점에 이곳으로 모여든 사람들은 다름 아닌 예술가들이었다. 작업공간을 필요로 하는 화가, 연습실이 필요한 배우가 임대료가 저렴한 대명동으로 몰려들면서 1990년대 후반부터 이곳은 자연스레 예술가들의 거리로 변해갔다. 대구의 유명 극단들도 이곳에 연습실이나 사무실을 마련했다. 2005년, 극단'처용'이 대명동 계명대 맞은편에 소극장 '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