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개봉된 독립 영화 "다음 소희"는 독립 영화 답지 않은 흥행 ( 11만 8천 명) 기록을 냈고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고 2023년 청룡 영화제에서도 각본상을 받은 작품성을 인정 받은 영화다 영화는 2017년에 실제로 전주에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이 통신사 해지방어팀에서 현장 실습생으로 일하면서 저수지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당시의 사건 내용과 영화 속 내용이 거의 흡사하다 이 영화를 연출한 정주리 감독은 첫 작품 "도희야"이후 두번째 연출작인데 이 작품으로 75회 칸 영화제 국제비평가주간 한국 영화 최초로 폐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38분의 러닝 타임 영화는 크게 두 개의 섹터로 나눌 수 있다 전반부는 콜센터에서 일하는 고3 현장 실습생의 이야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