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어디 가기도 뭐한 그런 어쩡쩡한 날 모처럼 가벼운 영화를 보기로 했다 요즘 주말 TV드라마("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물 오른 코미디연기를 보여 주는 김상경이 나오는 영화라서 다른 생각할것도없이 보러 갔다 ( 마땅히 볼게 없어서이기도 했지만^^) 생각외로 아이들 관객이 많다 부모님과 같이 온 모습들이 보기 좋다. 이 영화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같이 봐도 좋은 그런 영화다 영화의 내면을 들여다 보면 웃음속에 이 사회의 아픈면을 이야기 하고 있다 치매인 시어머니를 모시고 외아들을 키우고 사는 능력있는 홀로된 캐리어 우먼 무관심과 폭력적인 아버지를 두고 가출한 여자아이 이혼한 바쁘고 능력있는 아버지의 무관심으로 학교 생활에 왕따가 된 여학생 철없는 사랑으로 미혼모가 되어 버린 소녀 그리고 세입자의 비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