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2023/08/27 2

8월의 고해(4)

나는 개인적으로 '초보운전'보다는 '초행운전'이 더 위험하다 생각한다 '초보'는 조심하면서 서행이라도 하지만 '초보'가 아닌 사람이 초행길을 운전할 때는 평상시와 차이 없이 운전을 하기 때문이다 자주 통행하는 도로는 어디쯤에서 차선을 바꾸어야 하고 어느 지점에서 속도를 줄여야 할건지 알지만 초행인 곳은 그렇지 못하다 그나마 요즘에야 네비게이션이 있어서 좀 낫지만.. 여수에서 운전을 해 보니 기존 살던 곳에서의 도로와 조금 다르다는 걸 느꼈다 여기는 도로마다 "로터리" 즉 회전 구간이 많다 'U턴"을 할 수있는 곳이 거의 없었다 같이 간 일행은 "6시 방향"으로 안내를 해 순간 당황해 다른 방향으로 간 적도 있다 또 회전 구간은 가는 방향에 따라 진행 차선도 신경 써야 한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회전차량에 ..

고해성사 2023.08.27

성주 불난 쭈꾸미

성밖숲을 둘러보고 다음 장소인 고분군 전시관을 가기 전에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아내와 나는 좋아 하는 음식이 달라 공통된 것을 찾으려면 약간 제한적이다 점심에 삼겹살이나 회를 먹을 수는 없고 순두부 집을 찾았는데 오늘 휴무일이다 원래 일요일 휴무는 아닌데 휴가를 가신 듯 하다 다음 선택은 오다가 본 쭈꾸미집 "불난 주꾸미"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주꾸미 볶음이 1인 11.000원인데 쭈삼 세트가 12,000원이어 쭈삼 세트를 시켰다 ( 쭈꾸미 볶음+샐러드+묵사발, 공깃밥 추가 보통 맛을 시켰는데 그렇게 맵지는 않았다 어떤 곳은 순한 맛을 시켰는데도 입에서 불난 것 같았는데 말이다 양이 엄청 많았다 천천히 다 먹었더냐 엄청 배가 불렀다 맛은 그럭저럭이었다 삼겹살 오돌뼈가 조금 신경쓰였다 주방장과 써빙 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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