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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2022/03 39

믿기지 않는 30년 전 영화-쥬라기 공원( Jurassic Park, 1993 )

넷플릭스 프로그램을 서치 하다 못 본, 볼 만한 영화가 있으면 그 영화를 먼저 보게 된다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이 곧 종료된다 해 다시 보게 되었다 네이버 영화에 보면 '쥬라기'로 시작하는 영화는 총 26편이나 된다 그중 스필버그 감독이 직접 연출한 영화는 2편이고 ( 1993년, 1997년 ) 2022년 개봉 예정인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을 포함 4편을 기획했다 쥬라기는 중생대의 두 번째 시기로, 2억 년 전부터 1억 4500만 년 전까지 지속된 지질 시대이다. 쥬라기라는 이름은 독일, 스위스, 프랑스의 국경에 있는 쥬라 산맥에서 쥬라기의 지층이 최초로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유래하였다 한다 영어인 Jurassic의 발음은 jr-a-suhk인데 번역하면 욕같이 들릴 수도 있어 쥬라기로 통일..

영화/외국영화 2022.03.08

안산 광덕산

지도에서 확인된 한국의 광덕산은 모두 11곳이다 그중에 이번에 다녀온 곳은 안산에 있는 광덕산 ( 209m )이다 광덕산을 오를 마음은 없었는데 지도를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아침을 먹은 뒤 산책 개념으로 오른 곳이다 결국은 산책도 아니고 등산도 아닌 수준이 되었지만.. ▶ 광덕산 광덕산은 안산의 와동, 고잔동, 월피동, 양산동, 선부동 5개의 동을 거쳐 있는 산이면서 아래쪽에 반월 공단과 안산시청이 자리하고 있어 안산의 진산( 鎭山 )이라고 한다 광덕산은 안산의 주산인 수리산(修理山)에서 남쪽으로 뻗어 화정동 마하산(麻霞山)으로 이어지고 다시 마하산에서 뻗어 와동에서 솟은 산이다. 조선 때까지만 해도 산 모양이 ‘서울을 배반하고 있는 듯하다’ 하여 쓸모없는 산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지금은 안산 신..

2월의 고해(4)

올해는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지방 선거도 있는 해이다 선거 때만 되면 평소에는 접해 보지 못했던 여러 용어들이 등장한다 그런 용어들이 몇 개 보이기에 정리를 해 놓는다 ▶ 밴드 왜건 밴드왜건 (bandwagon) 은 서커스 등의 퍼레이드의 선두에 서는 악대 차를 의미하는데 편승효과라고도 한다 맞는 정보인던지, 잘 못된 정보이든지 대중적으로 유행한다는 내용이 선택에 힘을 실어 주는 현상이다 지지율에 대한 정보가 그런 것이다 경제 용어이기도 하다 ▶ 언더독 언더독 (Underdog)은 스포츠에서 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낮은 팀이나 선수를 일컫는 말이다. 선거에서는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후보에게 표를 주려는 현상을 ‘언더독 효과’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 '동정표'라 할 수 있다 ▶마타도어 흑색 선전을 말한다..

고해성사 2022.03.06

펙스코(FXCO) 매장-뚜누 스퀘어

복합 패션 문화 공간인 펙스코 (FXCO)에는 감각적인 매장들이 다 수 있다 그중에 한 곳 "뚜누 스퀘어:를 찾았다 어떤 게 있는가 궁금해 들어갔는데 매장 직원 분이 친절하게 대해 주시고 사진을 찍어도 되냐 그랬더니 그러라 하신다 이렇게 매장에 계신 분이 친절하면 분명 좋은 일이다 펙스코 사이트에 소개 된 "뚜누 스퀘어" 내용을 소개하면 "뚜누 스퀘어는 예술이 있는 일상을 만들고, 아티스트와 함께 성장하는 예술 편집샵 플랫폼입니다. 좋은 아티스트, 좋은 상품, 좋은 콘텐츠를 통해 지구에서 예술의 가치를 가장 잘 전달하는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평범한 제품들은 아니다 ☞ 2월 13일 혼자

인상 깊은곳 2022.03.06

미나리 삼겹살 그리고 돼지 감자

매년 2월 중순이 되면 햇미나리가 나오기 시작하고 그러면 우린 친지들과 팔공산으로 미나리 삼겹살을 먹곤 했었다 작년은 코로나로 못 갔었고 2020년은 코로나 확산 전에 다녀왔었다 ▶ 2020년 팔공산 미나리 삼겹살 ▶ 2019년 팔공산 미나리 삼겹살 ▶ 2018년 팔공산 미나리 삼겹살 화원의 인흥 마을을 다녀오는데 미나리 재배 단지가 많이 보여 올해는 미나리를 사서 집에서 조촐하게 구워 먹기로 했다 미나리를 생으로 먹어도 맛있다 그리고 차로 마시기 위해 돼지감자를 손질. 내년은 팔공산에서 미나리 삼겹살을 먹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2월 20일 아내와, 친지집에서

반려견 가족이면 보아야 할 영화 더 웨이 홈 ( A Dog's Way Home, 2019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반려견 가족이 아니라 해도 한 번쯤 볼 만한 감동적인 영화다 잃어버린 집과 주인을 찾기 위해 수백 킬로미터를 여행하는 벨라라는 암컷 강아지의 이야기이다 이 영화를 본 반려견 가족들은 바로 "집으로"나 "Go Home" 훈련을 시작 할 지도 모른다 먼 거리의 집을 찾아온 개의 이야기는 많다 2012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래브라도 품종의 개가 800Km나 떨어진 버지니아에서 집으로 찾아 온 기록도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에 대전에서 7개월 만에 300KM 떨어진 진도로 돌아온 진돗개 백구 이야기는 유명한 이야기이다 ( 후일 대전까지는 아니고 중간에 탈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 영화의 감독은 영화 배우이기도 한 찰스 마틴 스미스이고 그의 필모그래피 중 많은 영화가 동물..

영화/외국영화 2022.03.04

국립 대구박물관 야외전시장 그리고 산책로

작년 국립 대구박물관 산책로를 한 바퀴 돌려고 찾았다가 소나기가 내리는 바람에 다음번으로 미루어둔 게 생각나 토요일 오후 박물관 기획 전시, 그리고 야외 전시품도 볼 겸 찾았다 대구박물관 산책로는 범어공원과 연결되어 있어 시간에 맞추어서 걸을 수 있다 옥외 전시품으로는 ▶정도사 터 오층석탑 경상북도 칠곡군 약목면 복성리 정도사淨兜寺 터에 있던 것인데, 1924년 경복궁으로 이전했다가 1994년에 이곳으로 옮겨 왔습니다. 신라 석탑의 양식을 이은 고려 초의 석탑이다 ▶돌기둥 소수서원의 누각(樓閣) 형태의 전각에 사용했던 석재로 추정된다 ▶석탑 부재 대구시 동구 백안동 175번지에서 발견된 신라시대의 화강암제 석탑이다. 탑신 1매와 옥개석 2매만 남아있고 상륜부와 기단부는 남아있지 않다 이외 주춧돌, 이수,..

문희갑 전 대구시장-인흥마을 (남평문씨 세거지)

대구 수목원 둘레길을 걷다 무슨 이야기에서인지 대구 시장 이야기가 나왔다 역임했던 대구 시장들 중에서 그래도 시민들에게 기억에 많이 남아 있는 사람은 7년간 재임을 했었던 문희갑 전 시장이다 그 문희갑 시장이 사는 곳이 수목원 인근 '남평 문씨 세거지-인흥마을'이라고 이야기를 하니 아내와 친지가 한 번 가 보자고 하신다 난 몇 번 다녀온 곳이어 아내나 친지는 당연히 같이 갔다 온 곳인 줄 알았는데 아닌 모양이었다 나 혼자 다녀 온 것이다 인흥 마을은 여러번 소개를 했었고 다른 블로그 글에서도 많이 소개된 곳이다 https://xuronghao.tistory.com/1028 ( 대구 달성 ) 남평문씨본리세거지 ( 인흥마을 )-인흥사지,석탑 대구수목원 바로 뒤,인흥마을이라 불리우는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수목원 ..

다시 볼 만 한 한국 영화-클래식 ( The Classic, 2003 )

지금이야 폰으로 문자나 톡으로 보내지만 아주 오래전에는 "편지"로 마음을 표시했었다 남학생들은 머리에 자를 대고 조금만 길어도 바리깡(?)으로 고속도로(?)를 내곤 했다 대변 검사로 자기 것 아닌 것을 내기도 했고.. 그게 60년~70년대의 일이다.. 클래식(classic)은 '고전'이라는 뜻이다 사전적 의미로는 고전적이면서 전통의 격조와 품위를 갖춘 분위기가 있어 현재도 높이 평가받고 있는 것을 말한다 영화 '클래식'은 많은 분들의 인생 영화이기도 하고 한국의 대표적인 멜로 영화이기도 하다 20년 전의 영화이지만 지금 보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영화다 초반에 황순원의 '소나기'가 생각나기도 했는데 그러한 상황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특히 영화의 한 장면은 수도 없이 패러디가 되고 있으며 OST는 지금도 ..

영화/한국영화 2022.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