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보안관-끼워 맞춘 언더커버

空空(공공) 2017. 5.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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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에 나오는 대사처럼

"날씨 함 쥑이는 날" 영화를

봤다

 

컬러풀 페스티벌 시작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시간 맞는 영화를

보는것으로 했는데 개봉이 끝나가고

이제 일 1회 상영하는 "보안관"

이 당첨(?)되었다

 

이 영화는 블로그 이웃 2분의 관람평을 읽었는데 극과 극의 평가를 하셔서 그게 더 궁금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신중하고 진지하게 보았다면 형편 없는 영화고 그냥 시간 때우는 영화로 봤다면 괜찮은

영화다

다 보고 나니 왜 이 영화 제목을 "보안관'으로 했는지 알만도 할것 같았다

다른 제목을 사용했더라면 영 이상할뻔 했다

 

영화는 홍콩 영화 영웅본색의 OST로 시작을 하는데 영화 내용도 어디선가 모르게 홍콩 영화를

흉내 낸듯한 느낌도 든다

오래전 홍콩 영화는 아무 생각없이 재미있게 보았으니...

                                           ( 이미지:네이바 영화 스틸컷 )

 

이 영화의 주연인 이성민,조진웅,김성균은 예전 " 군도:민란의 시대"에서 같이 작품을 햇었는데

감독이 그 당시의 조연출이었던 모양이다

조우진,배성남등 요즘 인기인 조연들도 대거 출연해서 배우들 보는 재미는 있다

그리고 김홍파는 요즘 4연타..

이 영화에서 NC 다이노스가 롯데에7연승중인 뉴스가 나오던데 NC는 사직에서 15연승을 했다

말 장난 같은 언어 유희,그리고 소소한 재미는 있어 가벼운 웃음을 준다

이를 테면  폭탄주 제조라든가 목욕탕에서 그리고 혀 내밀기,귀비틀기 라든가

이시가리 짜웅,건방진 똥덩어리.비가 온뒤 땅이 굳는게 아니라 싱크홀 생긴다는 내용들이다

 

( 한줄 줄거리 )

부산 기장의 한 어촌에서 전직 형사 대호는 보안관이라 불리지만 하는 일은 동네 반장에 가깝다.

5년 전까지만 해도 그는 마약 수사반에서 활약하는 형사였는데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동료를 잃고 범인까지 놓치고 만다.

평화로운 대호네 마을에 비치타운을 건설하겠다는 외지인이 나타나는데 5년 전 대호의 사건’에서

마약 운반책으로 붙잡힌 종진(조진웅)이다.

그무렵 부산지역에 마약 스캔들이 터지고. 대호는 종진이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고 여긴다.

 

의심이 깊어지면 눈이 먼다

그러나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G를 C바꾸면 기회가 된다 ( Change-->Chance )

 

★★☆ 억지가 많지만 최악이지는 않은 영화

 

덧: 1. 영화에 청국장을 만드는 삼호 식품이 나오는데 실제 삼호 식품은 국수를 만드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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