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는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습니다)
아무리 청불 영화지만
내가 볼때는 200만 이상은
관람해야 정상인 영화인데
이제 100만도 버거워 보인다
이 모든건 감독 때문이다
나도 안 볼까 하다 감독이 아무리
헛소리를 하고 일베스럽다 해도 영화
내용은 궁금했다
이 영화가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이후
꽤 재미있는 범죄 느와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100만 관객도 힘들어 보이는건 순전히 감독 때문이다
블랙리스트 건과는 다른 역차별로 보이는듯 하지만 욕설,비하 하는건 아니다
열연한 배우들이 또 다른 피해를 입지 않을까 적지 않게 우려 된다
이 영화는 앞전 보았던 영화 "보안관"에서 언급 되었던 언더커버가 주인공이다
언더커버가 주인공인 영화는 유명한 홍콩 영화 "무간도" 시리즈가 있었고 신세계의 이정재가 그랬고
TV 드라마 "개와 늑대의시간"에서 이준기가 있었다
undercover(경찰・정부 등을 위해) 비밀리에 하는, 첩보 활동
즉 신분을 위장한 비밀 잠입요원을 말한다
느와르 영화답게 권선징악과는 관계가 없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설경구는 지난번 ( 2015년) 서부 전선 실패이후 이번에 작정한듯 능숙한 연기를 선보였고
김희원은 이번 영화에서 또 한번 찌질하고 악랄한 악당 역을 섬뜻하게 해 냈다
임시완은 다음 작품이 또 기대 될 정도로 다양한 연기의 스펙트럼을 보여 주었고
전혜진은 거친 남성들 속에서 거친 남자욕들을 거릴것 없이 해 대며 카리스마를 뽐냈다
최근 교도소를 내용으로 하는 드라마,영화들이 연속해서 나오는게 우연의 일일까 싶기도 하다
( 한줄 줄거리)
교도소 신참 현수(임시완)는 겁없이 덩치들에게 덤비다 마약밀수 조직의 2인자이자 교도소 내 ‘기준을
정하는 자’ 인재호(설경구)의 눈에 띈다. 새로 온 조폭 김성한(허준호)이 조직의 1인자인 병철(이경영)
의 지시로 재호를 처리하려 할 때 도움을 주고 출소후 재호와 병철의 조직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곧 현수가 신분을 위장한 잠입 경찰이라는 것이 드러나는데...
양보는 미덕으로 남고 다툼은 후회로 남을 뿐이다
사람을 믿지 말라 .상황만을 믿어라
살면서 벌어지는 일은 뒷통수에서 온다 뒤를 돌아다 보며 살아야 한다
★★★ 알고 보니 감독이 불한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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