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악녀-여성 원톱 액션 영화를 개척하다

空空(공공) 2017. 6. 2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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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녀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영화다

 

감독인 정병길 감독이 앞으로

한국 액션 영화를 이끌어갈

감독으로 주목 받게 된 영화이고

 

주연인 김옥빈은 여성 액션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금 더 일찍 그녀의 이러한

재능을 작품으로 나타냈더라면

안젤리나 졸리나 스칼렛 요한슨에

버금가는 세계적 액션 여배우로 각광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다행히 이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 진출하고  

그 능력을 만방에 알린것은 뒤늦게나마 정말 잘된일이다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보니 그간 이렇다할 작품을 하지 못한것 같다

소수 의견 영화에서 제법 비중 있는 신문 기자역으로 나온것 같은데 눈에 도드라지지는 않았었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영화는 초반부터 강렬한 액션으로 시작한다

그 모습이 게임 영상 같기도 하고 드니 뵐뵈브 감독의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에서 나오는

내가 보는 시선에서의 촬영 기법과 흡사해 보이기도 한다

 

중간에 나오는 오트 바이 추격 액션이나 엔딩 부분의 버스 안에서의 격투 액션은 여태까지 본 기억이

없을 정도의 새로운 앵글의 화면이다

 

이제 평범한 앵글로는 관객들의 시선을 끌수 없다는걸 이 영화는 새로운 시도로 알려 준다

( 한줄 줄거리 )

중국 연변조직의 킬러로 자란 숙희(김옥빈)는 보스이자 연인이었던 중상(신하균)의 복수를 위해

마약조직 하나를 박살낸다. 붙잡힌 숙희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10년간 국가를 위해 임무를 수행하면

자유를 주겠다는 거래를 제안받고 중상과 자신의 아이를 위해 제안을 받아 들여 요원훈련을 시작한다.

임무를 성공하고 외부 생활을 시작한 숙희는 이웃에 이사한 감시 요원과 정이 들고 지속적인

임무를 수행하는데.

 

나한테 왜 이래..

죽어야만 살수 있다

 

액션은 좋은데 중간 멜로는 너무 어색히다..그리고 어색한 웃음 코드도

조금 조금의 봤었듯한 영화의 장면들이 눈에 거슬린다

 

★★★ 액션만 보면 되는 영화..김옥빈의 새로운 발견..다음작이 기대된다 정병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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