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싱글라이더-나,우리의 이야기 그리고 작은 반전

空空(공공) 2017. 2. 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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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라이더"영화는

무료 관람 기일이 다 되어

평일에 무리해서 보게 된 영화

였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영화가 될것 같다

 

영화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 고은 시인 의 그 꽃이

자막으로 나오며 시작한다

결과적으로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이 고은 시인의 시와 일맥 상통해 보인다

 

영화에서 라우터 증권이 파산하는 장면을 처음에 보여 주는데 이는 동양 사태에서 가져 온듯 하다

동양증권은 이후 유안타 증권으로 이름을 바꿨다

( 동양 그룹 사태 )

2013년 9월 극심한 자금난으로 계열사 (주)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의 3개 회사에 대해서 법정관리를 신청하였다.

2013년 10월 1일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에 대해 관할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였다.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2013년 9월 동안 회사채나 기업어음 발행을 통하여 5천억 원이 넘는 시장성 차입금을 융통하였다. 이에 따라 동양그룹의 CP  회사채에 투자한 투자자 4만 1398명이 피해를 입었고, 피해액은 1조 7,000억 원에 달했다. 사건 이후 동양증권은 직원 약 600명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전직원에 대한 급여삭감을 단행하며 구조조정에 나섰다.

2014년 7월 31일에 금융감독원은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로 손실을 본 투자자에 대한 배상비율을 15∼50% 수준으로 결정했다. 총 손해배상액은 625억원, 평균배상비율은 22.9% 수준으로 정해졌다. 하지만 일부 피해자가 금감원의 분쟁 조정 결과에 반발하고, 개인 및 집단 소송을 진행했다. 한편, 7월에 대만의 유안타 그룹이 동양 증권을 인수하면서 2014년 10월 1일부터 사명을 동양증권에서 유안타증권으로 변경했다.

또한 이 영화는 미국의 워너 브러더스가 밀정에 이어 2번째 투자한 작품이다

그들의 안목이 놀랍다

                                            ( 이미지:네이버 영화 스틸컷에서 )

 

이병헌은 어느 인터뷰에서 이 영화가 자기의 인생 영화가 될것이라고 말했는데 아마 그가

처한 상황에서 크게 다른것이 없이 생각을 주는 영화여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이 병헌의 상대역인 공효진은 호주 유학 생활이 캐스팅에 좌우 되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이 영화는 이주영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한데 각본까지 쓰는 능력을 볼때 향후가 주목된다

영화는 등장 인물이 많지 않다

호주 로케이션이긴 하지만 큰 제작비가 들지는 않은듯 하다

100분이 채 안되는 시간의 영화지만 여운이 있다

 

우리는 그 동안 뺏기며 이용당해 오면서 살아 왔음에도 겉으로는 우아하게,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살아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충분히 가지게도 한다

( 한줄줄거리 )

증권회사의 지점장이자 아내와 아들을 호주로 보낸 가장 재훈(이병헌)은 번듯한 삶을 살아왔다고

믿었으나, 부실채권 사건이 터진 후 벼랑 끝에 몰린다.

무거운 죄책감에 시달리던 그는 가족들이 있는 호주로 떠난다.

그러나 그곳에서 자신만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처럼 보이는 아내 수진(공효진)에게 재훈은

선뜻 다가설 수 없고, 워킹홀리데이를 왔다가 곤경에 처한 지나(안소희)를 마주친다 

                                                                                  ( 씨네 21에서 일부 가져 옴)

이 영화는 약간의 반전이 있다

영화를 보기전 절대로 반전의 내용을 알아서는 안된다..그러면 재미 없다 ㅋ

 

우리 모두는 이제 주체가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 가슴속에 말못하는 감정을 이끌어 내게 하는 영화

             

덧 1. 영화에 나오는 타스마니아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호주 남단의 섬이다

   2. 귤울 까 주는건 정,새우를 까 주는건 사랑..

   3.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앞의 계단... 기억이 있는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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