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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버킷 실천하기/제주 올레길 걷기

( 제주 올레길 7코스 외돌개-월평마을아왜낭목) ① 선녀탕-황우지12동굴-외돌개-폭풍의언덕-돔베낭골-속골

空空(공공) 2016. 10. 1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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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많이 뻐근할줄 알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생각보다 개운했다

주위에 아침 먹을곳이 없어 아침 일찍 나서기로 했다

(  나날 게하에서 토스트와 우유를 주긴 하는데 시간이 안 맞다)

 

제주 올레 사이트에 보면 7코스는 난이도가 중으로 되어 있다

어제의 6코스는 하로 되어 있고...(어제보다 좀 힘들다니 내심 걱정이 되었다

어젠 오름도 2개나 있었는데..오늘 코스를 주욱 훑어 보니 오름은 안 보이는데..)

(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6코스가 내겐 훨씬 어려웠다)

7코스는 제주 올레 코스중에서도 뛰어난 경관을 가진곳이라 인기도 많다고 해서 기대가 되었다

그러나 내가 7코스를 택한 이유는 디른곳에 있다

구럼비바위의 슬픔이 있는곳이어서 그렇다 지도상에는 푸른 녹지로 표시되어 있는곳

내눈으로 보고 확인해 보고 싶었던곳이기 였기 때문이다

 

7코스는 외돌개에서 월평마을 아왜낭목까지 14.7Km의 구간이다

오늘 실제 걸은 거리는 16,5Km로 5시간 17분이 소요되었다 ( 숙소에서 외돌개까지 거리 포함)

오늘 포스팅은 외돌개에서 수봉로전까지의 여정이다

 

 

황우지 해안에 있는 선녀탕

계단을 따라 내려 가면 된다..수영을 즐기시는분이 제법있다

나뭇꾼들이 되려는걸까?

내려가는 계단이 너무 가팔라서 나는 포기

황우지 12동굴

태평양전쟁말기 일본은 제주를 통한 미군의 일본 본토 상륙에 대비하여 제주도에 7만 5천에 이르는

관동군을 배치하고 제주전역을 요새화한다 이 작전이 이른바 결7호 작전이다

이곳 황우지 해안에 있는 12개의 갱도는 당시 당시 일본군이 미군 상륙에 대항하기 위한 回天이라는

자폭용 어뢰정을 숨기기위해 만든것으로 동굴이 하나로 통하게 엮어져 있다

외돌개 ( 명승 제 79호 )

 기다림을 지나 그리움은 돌이 되어버리고 뭍에서 아슬아슬하게 홀로 외롭게 바다에 서있다고 해서 붙여진 외돌개 남주의 해금강 서귀포 칠십리 해안가를 둘러싼 기암절벽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20m높이의 기둥 바위인 외돌개이다. 
서귀포 시내에서 약 2㎞쯤 서쪽에 삼매봉이 있고 그 산자락의 수려한 해안가에 우뚝 서 있는 외돌개는 약 150만년 전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섬의 모습을 바꿔놓을 때 생성되었다. 꼭대기에는 몇 그루의 소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다. 뭍과 떨어져 바다 가운데 외롭게 서있다 하여 외돌개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고기잡이 나간 할아버지를 기다리다가 바위가 된 할머니의 애절한 전설이 깃들어 있어 `할망바위`라고도 불린다. 바위끝에 사람의 머리처럼 나무와 풀들이 자라고 있고 그 왼편으로 할머니의 이마와 깊고 슬픈 눈망울과 콧등의 윤곽이 어렴풋이 보이고 쩍 벌어진 입모양은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외치며 찾던 모습 그대로이다.
외돌개 바로 밑에는 물위에 떠있는 듯한 바위가 있는데 이는 할머니가 돌로 변한 후 할아버지의 시신이 떠올라 돌이 된것이라 한다. 뒤로는 선녀바위라는 기암절벽이 돌이 되어버린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안스러운듯 병풍처럼 펼쳐서 감싸안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설화에 의하면 고려말 최영 장군이 제주도를 강점했던 목호(牧胡)의 난을 토벌할 때 외돌개 뒤에 있는 범섬이 최후의 격전장 이었는데 전술상 이 외돌개를 장대한 장수로 치장시켜 놓았다. 그러자 목호들이 이를 대장군이 진을 치고 있는 것으로 오인하여 모두 자결하였다 한다. 그래서 이 외돌개를 `장군석`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인용)

대장금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곳이다

폭풍의 언덕은 외돌개 부근에 있는 편평한 바위처럼 해안으로 나와 있는곳으로 사진 촬영의

명소다

 

돔베낭골 산책로

돔베는 도마 낭은 나무 골은 골짜기를 일컫는다 한다

데크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예전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았다는데 지금은 올레길로 인해 많이 알려진곳이기도 하다

뷰쿠레스트 갤러리,카페

여기까지 3Km를 걸어 왔다

잠시 해안을 벗어나니 에쁜 카페들과 리조트들이 좌우에 있었다

서귀포의 명문 서귀포여자고등학교

다시 속골,해안으로 들어섰다

대륜동 해안 올레길의 스토리 우체통

속골은 사시사철 물이 솟아 바닷가까지 흐르는 하천이다

이곳이 속골임을 알려 주는 간세 표지판

수봉로로 들어서기전 뭐라도 먹고 싶었는데 아침이어서인지 아무도 안 계셨다

대륜동 해안가

날씨가 너무 좋은 일요일 아침이다

시원한 바닷 바람이  찌들었던 가슴을 세척하며 지나간다

                               ( 다음은 수봉로-법환포구-바당 올레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