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숙 이사장의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걷기 여행 "책을 보면 수봉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공물 해안의 절경이 지척인데 내려 가는 길이 없어 큰 길로 우회하기로 하던차에 염소가
가는 길을 보고 길을 만들었는데 그 길을 만든 사람이 동생의 꼬봉이었던 수봉이었다
지금은 수봉로로 명명이 되어 길이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이런분들이 게심으로 이런 명품 올레길이 탄생했다
오늘은 수봉로를 거쳐 법환포구를 지나 바당 올레까지의 여정이다
해안을 죽 따라 걷다가 해안으로 내려가 돌들을 밟고 간다
아마 이길이 염소가 지나갔으리라
저기 보이는섬이이 아마도 서건도 이리라
오른편으로는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이 보인다
공물
공물은 법환동 556번지 일대에서 솟아 나는 물이다
평소에는 솟지 않다가도 천둥과 벼락이 치면 비로소 솟아났다고 한다
물이 나고 나지 않음이 하늘에 의해 좌우된다 하여 글자 그대로 공물이라 불렀다
망다리
법환동 301번지지역이다. 법환포구 동편 남쪽 마지막 해안가에 있는 언덕으로 그 옛날 선대들이
이 동산에서 달을 바라보는 정취가 일품이라 해서 망(望) 달(月)이다
다른 유래로는 해안으로 침입하려는 목호세력들을 감시하기 위해 망대를 세웠던 곳이라 해서
망다리라고 불린다는 설이 있다
법환 포구에 이르렀다
밥환 마을은 국내 최남단 해안촌이고 제주도에서 좀녀 (해녀)가 가장 많은 어촌이다
웬 경고문인가 했는데 남자 노천탕^^
요기를 좀 할까 했는데 아쉽게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좀녀 (해녀) 마을 인증 표지석
최영장군이 범섬에서 목호를 제압해 승전을 기념한 비
목호는 원의 목장에서 말을 치는 몽골인을 말한다 한때 1,700명에 이르렀고 고려 공민왕에
반란을 일으켰다가 최영 장군에 의해 진압되었다
제주도 조랑말이 몽고의 말과 제주도 토종말과의 사이에서 난 말이다
10시가 다 되어 이곳에서 늦은 아침을 먹었다
이곳은 해녀 체험 시설이다
최영 장군이 아니었더라면 이 아름다운 섬 제주도가 중국령이 될수도 있었음을 생각하니
모골이 송연하다
( 다음 여정은 서건도-악근천-켄싱턴리조트-강정천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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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래공수거님 덕분에 제주의 각코스를 사진으로나마 즐겁게 감상해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전 코스를 다 걸어볼 생각입니다^^
허.. 최영장군님의 그런 업적이 있었군요...
제주의 중국식민지화에 대한 우려가 있던데..말이죠.ㅠㅠ
모르고 또는 잊혀져가는 역사의 한 부분입니다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곳을 두고 해외 여행 가는 사람들... 이해가 안됩니다.
해외 여행도 나쁜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먼저 경험해 보는게 좋습니다
염소길을 따라 길을 만들고 동생의 꼬봉이였던 수봉의 이름을 따서 수봉로. 아~ 재밌어요. ㅎㅎㅎ 수봉로를 걸을 때는 염소에게 고마워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천둥과 벼락이 치면 솟아난다는 공물도 너무나 신기해요. 해녀가 많은 마을에 남자 노천탕. 뿜었습니다. ㅎㅎㅎ 공수래공수거님께서 소개해주시는 제주도 모습은 정말 어디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네요.
최영장군덕에 제주도가 이리 보존되었는데 요즘 또 이상한 소문들이 들리더라구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제발 잘 보존해주셨으면 합니다. ^^*
수봉..그분은 지금 건설회사 간부인가 그럴겁니다 혼자서 이길을 내었다는게 믿어지짖가 않더군요
제주도 해안가를 걷다 보면 많은 이야기가 잇던데 이렇게 올레길을 걷지 않으면 잘 모를듯 합니다
정말 아름답고 좋은곳 잘 보존되엇으면 합니다
제주는 참 볼 것이 많아요.
블로거 중에서 제주에 사는 분들의 사진도 새롭기만 하니까요.
즐거운 여행 되십시오.
정말 신비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양파처람 새로운곳이 생겨나는고ㅅ이기도 합니다
제주올레길 저도 가보고 싶어요. 완전 기대되는 곳 중 하나에요.
제주도 놀러가면, 꼭 가야겠어요.
목적을 올레길 걷기가 아니고 그냥 놀러 가시면 코스를 다 걷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부분이라면 몰라도.
기회되시는대로 걸어보식리 권해 드립니다
제주올레길..
어딜가나 아름다워요^^
정말 그런곳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어 좋네요
바다를 보는 걸음이 주욱 게속이어집니다
먹진 곳이예요^^
이번엔 수봉로에서 바당올레까지 걸으셨군요.
서귀포월드컵경기장도 있고 남자 노천탕도 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오른편으로 한라산 왼쪽으로 바다를 보면서 걸을수 있는 환상적인길이었습니다^^
이곳에 오면 제주의 모습을 볼 수있어서 참 좋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제가 보여 드린건 만분의 일도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직접 보시면 더 좋을겁니다^^
제주다운 풍경이 가득한 코스네요~~ ^^ 잘 봤습니다.
제주다운 풍경입니다^^
제주도 정말 아름다워요.. 그러니 다들 살고 싶어서 욕심낼 법 합니다.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꼈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여기서 살고 ,또는 노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듯 합니다
진짜 제주도를 만나는 방법은 올레길인 거 같네요.
걷고 마시고 놀고 싶은데, 혼자 가는 건 위험하겠죠.ㅎㅎ
혼자 걸으면 위험한 구간도 있지만 올레사이트를 잘 이용하시면 같이 걸을수 있는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6,7코스는 혼자 걸어도 되는 구간입니다
법환포구 근처는 저도 걸었던 곳이라 괜히 더 반갑네요.
제주에서 좋은 날씨를 만나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닌데~
덕을 많이 쌓으셨나 봐요^^ㅎㅎㅎ
요번엔 정말 날씨가 좋았습니다
그 다음주엔 태풍이 왔었거든요
다음번에도 날씨가 좋길 기대합니다 ㅎ
아름다운 제주 풍경 좋습니다.
네..언제 봐도 좋습니다^^
옛 선조들에의해 지켜진 제주도를 앞으로도 잘 가꾸어야할거같아요! 이렇게 아름다운 섬인만큼요!!
최영장군이 아니었더라면 제주는 어떻게 되었을지 아무도 모르는일입니다
저는 여기 노천탕에서 목욕하고 갔습니다 ... ㅎㅎ
물이 어찌나 차갑던지 .. 한여름에도 덜덜 떨리더군요 .. ㅋㅋ
올레길 만들고 관리하는 분들에게
늘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 ^^
노천탕에 들어가셨군요 ㅎ
여름인데도 차가웠군요...저는 들어갈 생각은 아예 못했는데..ㅋ
올레는 코스마다 지킴이가 게시더군요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제주 걷는 여행, 이것도 참 매력적이네요. 용기 불끈!
언날말님의 올레 여정기도 곧 볼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침식사 사진도 보고싶어집니다 공공님 ㅋㅋ
그나저나 남자 노천탕이라니 별게 다있네요
여름이고 낮이라면 저곳에서 목욕(?)하시는 분들을 볼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ㅎ
식사 사진은 오늘 ㅋ
올레길을 걸으셨군요!!!
하늘과 맛닿은 바다를 보니 그립네요.
저는 다음달에 가볼까 궁리중입니다만,
그때는 제주 특유의 칼바람에 덜덜 떨면서 걸을 듯하네요. ^^
11월의 제주올레길도 매력이 가득하지 싶습니다
저도 지금 엉덩이가 들썩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