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 제주 올레길 7코스 외돌개-월평마을아왜낭목) ① 선녀탕-황우지12동굴-외돌개-폭풍의언덕-돔베낭골-속골

다리가 많이 뻐근할줄 알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생각보다 개운했다

주위에 아침 먹을곳이 없어 아침 일찍 나서기로 했다

(  나날 게하에서 토스트와 우유를 주긴 하는데 시간이 안 맞다)

 

제주 올레 사이트에 보면 7코스는 난이도가 중으로 되어 있다

어제의 6코스는 하로 되어 있고...(어제보다 좀 힘들다니 내심 걱정이 되었다

어젠 오름도 2개나 있었는데..오늘 코스를 주욱 훑어 보니 오름은 안 보이는데..)

(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6코스가 내겐 훨씬 어려웠다)

7코스는 제주 올레 코스중에서도 뛰어난 경관을 가진곳이라 인기도 많다고 해서 기대가 되었다

그러나 내가 7코스를 택한 이유는 디른곳에 있다

구럼비바위의 슬픔이 있는곳이어서 그렇다 지도상에는 푸른 녹지로 표시되어 있는곳

내눈으로 보고 확인해 보고 싶었던곳이기 였기 때문이다

 

7코스는 외돌개에서 월평마을 아왜낭목까지 14.7Km의 구간이다

오늘 실제 걸은 거리는 16,5Km로 5시간 17분이 소요되었다 ( 숙소에서 외돌개까지 거리 포함)

오늘 포스팅은 외돌개에서 수봉로전까지의 여정이다

 

 

황우지 해안에 있는 선녀탕

계단을 따라 내려 가면 된다..수영을 즐기시는분이 제법있다

나뭇꾼들이 되려는걸까?

내려가는 계단이 너무 가팔라서 나는 포기

황우지 12동굴

태평양전쟁말기 일본은 제주를 통한 미군의 일본 본토 상륙에 대비하여 제주도에 7만 5천에 이르는

관동군을 배치하고 제주전역을 요새화한다 이 작전이 이른바 결7호 작전이다

이곳 황우지 해안에 있는 12개의 갱도는 당시 당시 일본군이 미군 상륙에 대항하기 위한 回天이라는

자폭용 어뢰정을 숨기기위해 만든것으로 동굴이 하나로 통하게 엮어져 있다

외돌개 ( 명승 제 79호 )

 기다림을 지나 그리움은 돌이 되어버리고 뭍에서 아슬아슬하게 홀로 외롭게 바다에 서있다고 해서 붙여진 외돌개 남주의 해금강 서귀포 칠십리 해안가를 둘러싼 기암절벽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20m높이의 기둥 바위인 외돌개이다. 
서귀포 시내에서 약 2㎞쯤 서쪽에 삼매봉이 있고 그 산자락의 수려한 해안가에 우뚝 서 있는 외돌개는 약 150만년 전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섬의 모습을 바꿔놓을 때 생성되었다. 꼭대기에는 몇 그루의 소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다. 뭍과 떨어져 바다 가운데 외롭게 서있다 하여 외돌개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고기잡이 나간 할아버지를 기다리다가 바위가 된 할머니의 애절한 전설이 깃들어 있어 `할망바위`라고도 불린다. 바위끝에 사람의 머리처럼 나무와 풀들이 자라고 있고 그 왼편으로 할머니의 이마와 깊고 슬픈 눈망울과 콧등의 윤곽이 어렴풋이 보이고 쩍 벌어진 입모양은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외치며 찾던 모습 그대로이다.
외돌개 바로 밑에는 물위에 떠있는 듯한 바위가 있는데 이는 할머니가 돌로 변한 후 할아버지의 시신이 떠올라 돌이 된것이라 한다. 뒤로는 선녀바위라는 기암절벽이 돌이 되어버린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안스러운듯 병풍처럼 펼쳐서 감싸안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설화에 의하면 고려말 최영 장군이 제주도를 강점했던 목호(牧胡)의 난을 토벌할 때 외돌개 뒤에 있는 범섬이 최후의 격전장 이었는데 전술상 이 외돌개를 장대한 장수로 치장시켜 놓았다. 그러자 목호들이 이를 대장군이 진을 치고 있는 것으로 오인하여 모두 자결하였다 한다. 그래서 이 외돌개를 `장군석`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인용)

대장금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곳이다

폭풍의 언덕은 외돌개 부근에 있는 편평한 바위처럼 해안으로 나와 있는곳으로 사진 촬영의

명소다

 

돔베낭골 산책로

돔베는 도마 낭은 나무 골은 골짜기를 일컫는다 한다

데크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예전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았다는데 지금은 올레길로 인해 많이 알려진곳이기도 하다

뷰쿠레스트 갤러리,카페

여기까지 3Km를 걸어 왔다

잠시 해안을 벗어나니 에쁜 카페들과 리조트들이 좌우에 있었다

서귀포의 명문 서귀포여자고등학교

다시 속골,해안으로 들어섰다

대륜동 해안 올레길의 스토리 우체통

속골은 사시사철 물이 솟아 바닷가까지 흐르는 하천이다

이곳이 속골임을 알려 주는 간세 표지판

수봉로로 들어서기전 뭐라도 먹고 싶었는데 아침이어서인지 아무도 안 계셨다

대륜동 해안가

날씨가 너무 좋은 일요일 아침이다

시원한 바닷 바람이  찌들었던 가슴을 세척하며 지나간다

                               ( 다음은 수봉로-법환포구-바당 올레로 이어집니다)

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BlogIcon *저녁노을* 2016.10.14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길은 작년에 걸어 본 곳이군요.ㅎㅎ

    함께...추억해 봅니다.

  3. BlogIcon 바람 언덕 2016.10.14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네요.
    제주가 중국인과 외지인들로 인해 많이 망가졌지만,
    그래도 천혜의 환경인 것만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연과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한 때인 것 같아요.
    오래오래 보존해야 하니까요.

  4. BlogIcon 참교육 2016.10.14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이런 길을 걸으면 도시에 찌든 병이 저절로 치유 되겠습니다.

  5. BlogIcon 선연(善緣) 2016.10.14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다 위에 홀로 외로이 서있는 외돌개가 무척 인상적이네요.
    선녀탕, 황우지 12동굴 등 7코스는 너무 멋지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6. BlogIcon 개인이 2016.10.14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 언제갈지는 모르겠지만 가게 되서 보게 되면 공수래님이 남기신 포스팅이 생각날 것 같네요 ^^

  7. BlogIcon 『방쌤』 2016.10.14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 정말 좋네요~~
    외롭게 바다에 서있다,, 그 그리움을 살짝 상상해보기도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6코스가 더 힘들게 보이네요,,ㅎㅎ

  8. BlogIcon 애리놀다~♡ 2016.10.14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녀탕인데 남자분들이 더 수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미혼인 여자분들이 나뭇꾼 역할하러 가셔야 겠네요. ㅋㅋ 일본군이 제주도에 동굴을 팠다는 이야기를 들을 적이 있는데 이게 황우지 12동굴이군요. 제주도는 참 아름다우면서도 아픈 근대사가 너무 많아 마음이 아파요. ㅠㅠ 대장금 사진찍는 곳 사진보고 너무 놀랐어요. 처음에 어떤 분이 대장금 의상입고 서 있는 줄 알았는데 얼굴이 없는 거예요. ^^;;
    오늘 보여주신 7번 코스도 너무 경치가 아름다워요. 이렇게 경치좋고 공기좋은 곳에 있는 서귀포 여고에서 공부하면 공부가 잘 될까요, 오히려 안 될까요? 공부 안되도 아이들이 이렇게 좋은 경치에서 살면서 공부하면 진짜 좋을 것 같아요. ^^*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6.10.14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선녀는 없고 나뭇꾼만 바글바글.ㅋ
      제주 아픈 역사가 너무 많은곳입니다
      아름다움과 함께 잊어 버려서는 안될곳이기도 합니다
      서귀포여고 나오신분들은 복받으신 분들입니다 ( 그런데 공불르 잘 하셨는지는 모를일입니다 )
      제 생각에는 이런 경치를 보면 공부가 더 잘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9. BlogIcon YYYYURI 2016.10.14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제주도 부터 가고 싶어요. 수학여행이후로 제주도 가본적 단 한번도 없는데,
    제주도 여행 사진 올라올때마다 너무 부러워요.
    올레길도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에요. ㅋㅋ

  10. BlogIcon Deborah 2016.10.14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는 신혼여행때 가보고 그 후로는 한번도 가 본 기억이 없네요. 아름다운 풍경이 시원하게 다가옵니다.

  11. BlogIcon T. Juli 2016.10.14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봅니다.

  12. BlogIcon 시골청년v 2016.10.14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제주도는 아름다운 섬인거 같네요. 볼때마다 가슴이 탁! 트이는것 같아요

  13. BlogIcon 까칠양파 2016.10.14 2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네요.
    역시 제주는 참 멋진 곳이네요.
    불안정한 치안문제만 해결된다면, 더더더 좋을 거 같네요.ㅎㅎ

  14. BlogIcon Bliss :) 2016.10.14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2km를 걸으시고 바로 또 걸으셨는데 기분좋은 여행과 멋진 경관에 피곤함이 덜 하셨나 봅니다. 알찬 준비도 도움이 되었을 듯 하고요. 선녀탕 넘 멋지네요^^ 돌담같이 둥그렇게 둘려진 바위들이 선녀선녀하네요ㅎㅎ 폭풍의 언덕과 외돌개는 실제로 보면 더 장관일 것 같네요. 6코스랑 또 다른 경관이네요. 3km 안에도 이렇게 멋진 곳들이 이어져 있다니...가다가 서다 반복하면서 걸으셨겠어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올레길 걷기 정말 매력적이네요. 따스한 주말 시작하셨길요^^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6.10.15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소에 매일 걷는 운동이 조금 도움이 된 모양입니다
      7코스 시작이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소개드릴 한곳만 제대로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제외하고는 참 멋진 코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말 추천할만한 길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5. BlogIcon 비르케 2016.10.14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안가 돌들이 예쁘네요. 맨발로 걸어보고 싶어져요.
    남도 자락으로 가야 저런 돌들을 좀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지압엔 짱인데요.. ^^

  16. BlogIcon 겔러 2016.10.15 0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리조트.. 언젠가 저런 리조트를 내손으로 만들어봐야 할텐데 말이에요
    황우지 12동굴은 제주도 여행 계획하면서도 한번도 못들어봤는데 저런 히스토리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17. BlogIcon 광제 2016.10.15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올레7코스 중 핵심포인트를 자세하게 소개해주셨네요..
    제주도 사람인 저 보다도 더 잘 아시는것 같습니다^^

  18. BlogIcon 새 날 2016.10.16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부럽습니다. 저 아름다운 곳을 온몸으로 느끼며 걸으셨을 공수래공수거님을 생각하니 너무 부러워요. 저도 제주에 다시 가게 된다면 못가본 올레길을 꼭 걷고 싶어요. 제주도의 멋진 풍광 정말 제대로 담으셨네요.

  19. BlogIcon 김치앤치즈 2016.10.20 0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우지 선녀탕은 tv에서 본 적이 있는데, 12동굴은 첨 봅니다.
    밀물이 들어어면 동굴에 물이 차는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근데 일본군이 자기네 목적을 위해 판 동굴이 지금은 관광지의 일부가 되다니, 좀 아이러니 하긴 합니다.^^
    외돌개의 슬픈 노부부 전설...역시 나이들면 부부밖에 없네요.ㅋ
    사진을 자세히 보니 정말 슬픈 할머니의 얼굴 같은 모습이 보여서 신기합니다.ㅎ

  20. BlogIcon moreworld™ 2016.10.23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돌개는 가봤는데 주변의 다른 곳들도 너무 멋지네요.
    다시한번 가봐야겠어요. ㅎㅎ

  21. BlogIcon ˘◡˘ 2018.07.16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달 말에 제주도 여행 계획 중이라~ 제작년에 멋지게 다녀오셨네요^^ 아이들 위주라 올레길은 가기 좀 어려울 것 같지만~ 좋은 글, 사진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