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은 제주 출신으로 시사저널,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을 역임한 서명숙 이사장이 주도적으로
만든길이다
"제주 올레"란 명칭은 건축가인 김진애씨가 제안을 했다 한다
올레란 말은 제주도말로서 자기집 마당에서 마을의 거리길로 들고나는 진입로를 말한다
밀실에서 광장으로 확장되는 변곡점,소우주인 자기 집에서 우주로 나아가는 최초의 통로가 올레다
( 놀멍,쉬멍,걸으멍 서명숙 39쪽,41쪽에서 인용)
오늘은 검은여쉼터에서 천지연 폭포 가기전까지의 여정이다
검은여쉼터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하얀 건물이 아주 눈에 익었다
바로 신혼 여행을 와서 묵은 호텔이다. 26년이나 지났는데 여전한 모습이다
여전한 모습으로 있을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괜히 반가웠다
이길을 와이프랑 걸었더라면 더욱 좋았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다
제주 KAL 호텔
KAL 호텔을 끼고 해안에서 벗어 나고 있다
올레길 코스 안내판.이 종류는 많지는 않았다 왼편의 리본은 길을 가는 내 곳곳에 나무에 매여 있었다
노란 칸나
해안방향 50M 지점 쌍소나무밑에 북한공작원이 92년 9월 서울서 검거된 간첩 황인호에게 전달
하기위해 장비를 은닉한곳이다..수류탄과 권총등이 발견되었다 한다
소정방폭포로 내려 가는길
정방폭포에서 동쪽으로 500미터 정도 가면 소정방이라는 5m 높이의 물줄기가 10개 있다. 여름철에는 물맞이 장소로도 성황을 이루는 아담한 곳이다. 해안절벽 위에는 "소라의 성" 이란 전망대가 있어 해안절경과 손에 잡힐듯이 떠있는 섬들을 감상하며 전복죽 등의 향토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몇명 물울 맞고 있었다
원래 이곳이 중간 스템프 찍는곳이었으나 보수,보강공사를 하고 있었다
내가 초등학생때 일어난 사고..
그때 참 떠들석했다..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줄 알았는데 44년이 흐른뒤 또 다시 비극이 일어 나고
말았다..위령탐 앞에서 잠깐을 머물렀고 묵념을 했다
승객 274여명을 태우고 제주를 떠나 부산으로 가던 정기여객선 남영호는 1970년 12월 15일 새벽 1시 50분경 대마도 서쪽 100km 지점에서 전복돼 침몰했다. 남영호 서귀포취급소 승선자 명부에는 승객 수가 274명으로 등재되었지만 확인 과정을 거치면서 승객 수는 계속 불어났다. 경찰은 승객 수를 338명으로 최종 확인하였고 여객승선 정원 302명보다 36명을 더 태운 것으로 밝혀졌으며 64명은 승객 명부에도 기록되지 않은 상태였다. 더욱이 적재 화물량은 정량인 130톤의 2배에 가까운 229톤으로 밝혀졌다.
‘남영호 침몰사고’는 일본 해상보안청소속 구사사카 마루호의 긴급보고를 인용, 일본 교도통신이 전 세계에 타전했고, 한국에서는 12월 15일 오전 11시에야 라디오방송을 통해 긴급뉴스로 방송되기 시작했다.
치안당국이 사고를 어선 조난사고로 오인하면서 구조작업이 늦어져 326명이 숨지고, 당시 금액으로는 1억7천만원의 큰 재산 피해를 냈다. 그 당시의 건국 이래 최악의 해난사고로 기록된 이 사고는 생존자가 겨우 12명이었다. 남영호의 승객 대부분이 제주도민들이어서 남영호 침몰로 인해 제주도민들의 피해가 엄청났다. 당시 제주신문은 남영호 참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남영호 희생자 조위금품 접수를 하는 등 유가족 돕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 국가기록원에서 발췌)
한라산 남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내리는 애이리내의 남쪽 하단에 발달한 폭포이다. 폭포수가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 폭포로, 세계적으로도 자메이카의 던리버폭포 정도만이 잘 알려져 있는 희귀한 형태의 폭포이다.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해안 절벽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20여 미터의 물줄기가 남쪽 바다의 푸르른 해안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등과 함께 제주도를 대표하는 폭포로 알려져 있다.[1]
( 위키백과에서 인용)
해삼,멍게를 직접 잡아 파는 모양이다
입구와 출구가 다르다
아침 일찍부터 걸었고 계단도 많이 오르락,내리락해서 그런지 요기서쯤부터 다리가
약간 뻐근해 오기 시작했다..여기까지 대략 12KM를 좀 더 걸은 셈이다
정방폭포에서 나가는길은 서복불로초 공원과 서복전시관이 있었다
500쌍을 거느리고 동쪽으로 왔다가 정방폭포 암벽에 '서불과지(徐市過之)'라는 글자를 새기고
서쪽으로 돌아갔다고 전해지고 있다.
서복불로초공원은 이러한 전설을 바탕으로 정방폭포의 암벽위에 조성되었고 공원에는 맥문동,
삼벡초,사철쑥,슬패랭이꽃,흰민들레,약모밀,방풍,유자니무,섬오가피 약용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부처꽃
위에 보이는 저문 좌측으로는 서복 전시관이 있는데 의외로 한적하다
진시황때의 중국 사람을 기념한곳인데 그 많던 중국 관광객은 한명도 보이질 않는다
그 넓은 전시관을 혼자 둘러 보는 호사 아닌 호사를 누렸다
오늘이 평일도 아닌 토요일인데도 말이다
전시관에는 진시황의 청동마차와 병마용갱(兵馬俑坑)의 실물 복제품과 친황다오(秦皇島)시에 있는 서복 비석 복제품, 원자바오 총리 친필 휘호가 새겨진 태산석(泰山石), 허베이성(河北省) 친황다오시가 기증한 서복동도상(徐福東渡像) 조각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영상실에는 불로촌의 전설과 서복의 고향을 현지 촬영한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한 동영상을 상영한다. 서복공원의 담장은 관광객들의 지적에 따라 높이를 3.5m에서 1.5m로 낮추고, 관람객들이 중국 원자바오 총리의 실물 크기 사진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했다. 주변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 등이 조성되어 있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인용)
원자바오 총리가 쎴다는 서복공원 휘호
시진핑이 호남성 당서기를 할때 다녀 갔다
바로 밑의 정방 폭포는 중국,홍콩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는데 여기는 정말 개미새끼
한마리도 없다..분명 많은 돈을 들였을텐데..
이제 오후 1시가 되어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되었다
바로 앞에 칠십리 음식 특화거리가 보인다
오후 여정을 시작하기전 배를 채우러 간다..금강산도 식후경이다
( 다음 일정 천지연폭포-칠십리시공원-삼매봉-외돌개 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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