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올 초에 전국에 4곳 ( 제주, 여수, 강릉, 부산 )에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 (Arte Museum) 입장권 4매가 생겼는데 유효 기간이 연말까지라 더 늦지 않게 아내,처형들을 모시고 부산에를 다녀왔다▶ 아르떼뮤지엄(Arte Museum)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브랜드이다. 영원한 자연(Eternal Nature)'이라는 테마를 기반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몰입형 미디어 콘텐츠로 재해석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제주를 시작으로 국내 4개. 해외4개의 전시관을 운영 중이다 ( 2020년(제주), 2021(여수), 2021(강릉), 2022(홍콩), 2023(청두), 2023(라스베이거스), 2024(두바이), 2024(부산) ) 2021년..

올초에 서울 에술의 전당에서 있었던 "퓰리처상 사진전 Shooting the Pulitzer"이 지난 4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뮤시엄 대구점에서 있어 다녀 왔다 얼리 버드 예매로 50% 할인을 받았다 대부분 한 번쯤은 보았던 사진이지만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 대단하다 근현대사에서 잊지 못할 장면들이고 역사적인 교육 자료로써도 가치가 있는 사진들이다 -전시 기간: 2025.04.25 - 2025. 10. 12 ​ -관람 시간:평일 12:00 -21:00 -주말 및 공휴일 11:00 - 21:00 ​ -입장료:성인 20,000원/어린이, 청소년 15,000원 ▶ 퓰리처상 헝가리계 미국인인 조셉 퓰리처가 남긴 유언에 따라 50만 달러의 기금으로 1917년에 만들어졌다. 언론에..

갤러리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가 나와 위쪽으로 전망대공원이 있길래 버스 시간에 맞춰 잠깐 올라가 보기로 했다 사실 오기 전에 지도를 보고 "유등전시관"을 들르려고 했는데 거리가 좀 있는 것 같아 포기를 했었는데 공원 (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 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되었다▶진주남강 유등전시관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은 진주를 대표·상징하는 유등을 연중 관람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총 사업비 103억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2761㎡,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었다. 지하 1층은 전시와 체험공간, 지상 1층은 사무공간, 지상 2층은 카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3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에 맞춰 개관하여 축제장의 킬링포인트이자 킬러콘텐츠로 급부상하였다. 대한민국 등(燈) 공모대전의 수상작..

대구 중심가 '뮤씨엄'에서 하고 있는 "퓰리처 사진전"을 보려고 휴일 아내와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섰다 마침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이 시내 국채보상로에서 열리고 있었다 사진전 보기를 ( 기한이 있어 나중에 보아도 된다 ) 미루고 페스티벌을 뵈로 했다 원래 대구의 페스티벌은 "컬러풀 대구'라는 슬로건을 사용했었는데 몇 년 전부터'파워풀 대구"로 바꾸었었다5월 10일~11일 양일간 국채보상로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4개의 구간으로 나눈 뒤 다양한 공연을 보여주고 11일에는 페스티벌답게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 2025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 https://www.pwf.or.kr/ 파워풀대구 페스티벌 - 자유로운 거리, 활력있는 퍼레이드자유로운 거리, 활력있는 퍼레이드www.pwf.o..

올해 참외 가격이 싼 편이다 대한민국에서 참외 최대 산지인 성주에서 "참외 축제"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현지에서 사볼까 생각해서 축제장을 찾았다 성주군 전체 인구가 4만 명을 좀 넘는데 축제기간인 ( 5월 15일~5월 18일 ) 4일간 성주군 인구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찾으셨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으셨다 많은 분들이 찾으신만큼 주차 관리가 중요한데 2Km 떨어진 체육관에 주차장을 미련 셔틀버스를 운영한 것은 혼잡을 줄이는 좋은 조치였다 생각이 된다 행사 기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초청 가수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공간이 많아 가족단위로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이 많은것도 특징이었다 가격이 좀 아리송하다시중 온라인 참외 가격참외 품평회 수상 참외들참외 무료 시식존행사가 열린 ..

노래하는 음유시인 정태춘의 콘서트가 대구에서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내에게 물어 보고 ( 안 간다 해도 했겠지만 ) 사전 예매를 했다 2012년 11번째 앨범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를 낸 뒤 무려 13년 만에 '집중호우 사이"란 앨범을 내고 하는 공연이다 내가 정태춘의 노래를 접한 건 70년대 말쯤이다 그 때 '시인의 마을"과 "촛불'을 즐겨 들었었다 1978년에 발매된 1집 앨범 '시인의 마을"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꼽힌다 1집을 비롯 그 이후 발매된 LP판도 몇 장 소장하기도 했었다 공연은 인터미션 15분을 포함 150분간 이어졌다 공연 게스트로 1분의 테너와 피아노, 건반, 기타, 드럼. 첼로, 바이올린등 77인의 연주와 코러스 2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 날 공연 중 1집 '시인의 마..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2025년 1월 15일부터 3월 23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을 하다 이번에 대구 공연이 있어 얼리 버드 예매를 하고 보기 편한 좌석에서 관람을 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원작은 요시다 아키미의 만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이고 일본의 유명한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도 있다 일본에서도 2017년 연극화가 되어 3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다 한국에서는 2023년 초연되었고 재연 공연을 거쳐 이번에 대구에서 공연되었다 난 이 연극 공연을 보기 전 영화를 보았는데 결론적으로 보지 말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연극을 보실 분들은 연극 먼저, 영화 나중을 추천 하고 싶다 ☞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후기 https://xuronghao.tistory.com/42..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있었던 "넌버벌 점프"를 얼비 버드로 예매해 관람을 했다 "넌버벌"이 무슨 의미인지 몰라 찾아보았다"넌버벌"은 아무런 대사 없이 진행되는 리듬과 비트만 구성된 공연 장르를 일컫는 말이다 통상 "넌버벌 퍼포먼스"라고하는데 예전에 판토마임이라고도 했었다 대표적 공연으로는 "난타"가 있고 관람한 "점프"가 있다'점프" 공연은 203년에 초연되었고 2007년에 대한민국 공연 중 처음으로 누적 100만 달러의 흥행을 냈다. 태권도와 태껸을 중심으로 한 동양무술에 신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고난이도 아크로바틱과 유쾌한 코미디를 혼합한, 화려하고 짜릿한‘넌버벌 코믹 마셜아츠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었으며 코믹한 내용으로 아이들도 좋아하고 관객과 호흡하는 공연이다 그래서 관객중에는..

연극 관람을 하고 싶어 볼 만한 연극 공연 일정을 찾아보다가 코믹 추리 연극이 있어 일찍 예매를 했었다공연은 시내 중앙로에 있는 "송죽 씨어터" 연극 제목이 "범인의 조건" 제목만 봐서는  흥미로울것 같았다 공연이 있는 송죽씨어터는 예전 송죽극장으로 2009년 재개관을 했고 좌석수는  260석이다 "범인의 조건"은 2024년 9월 대학로에서 초연을 했고 대구 송죽 씨어터에서  3월 19일 부터 4월 27일까지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출연 배우는 모두 5명이다 충북경찰역-이준수, 경북경찰역-김성민, 최창식역-이정현, 유용준역-유용준,  오세라역-한서하 한 살인 사건에 대한 3개의 시선을 연기로 보여 주는 것이  독특했다 공연 시간이 2시간 가까웠는데 배우들이 열정적으로 연기를 해 주었다 다만 조금 더 시나리..

전시회장을 가끔 찾아 전시를 보곤 하지만 전시 내용을 다 이해하는 건 아니다 주최자, 예술가의 의도와 맞아떨어지면 좋겠지만 그런 경우는 잘 없고 그냥 느낌대로 보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고 작품의 해설을 보면 이해가 되고 수긍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보아도 난해한 느낌도 들고 해설을 읽어도 이해가 잘 안 되는 전시가 있다 바로 "추상 미술" 전시다  ▶ 추상 미술   사물의 구체적인 형태를 나타내지 않고, 점, 선, 면, 색 등의 순수한 조형 요소로 표현한 미술   최초로 추상화를 그린 화가는 러시아 태생으로 뮌헨에서 활동하던 칸딘스키였다    추상 미술의 다른 이름으로 순수미술이라고도 한다    대구 문화예술회관 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한국 추상미술 하이라이트"를  참관하고 왔다기간2025-02-27 ~..

작년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감사공연에 참가하면서 2025년 공연 내용에 대한 팸플릿을 받았었다 그걸 보면서 올해도 관심이 가는 공연 몇 개는 보려고 생각했었는데 3월 연휴기간에 "지브리&월드무비 OST 콘서트 "공연이 있어 일찍 예매를 했었다 일시: 2025/03/01 17시 장소: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대극장) 출연: 지휘 임동국 로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시간: 120분 (인터미션 : 15분)  지브리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이다  로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최정상급 기량을 가진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악장을 비롯 5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러시아에서 공부한 임동국 지휘자가 열정적으로 지휘를 하고 있다  1부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를 인터미션 후에 월드 무비 OST와 앵..

2월 들어 지역의 구수산 도서관 행사가 시작하고 있다 올해 첫 참여 행사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행사인 "문학, 나눔"행사다 6개 지역을 순회하며 36명의 작가들을 초청 그 작가의 도서와 공통 주제에 대해 대담 형식으로 이야기하는 행사이다올해 2월 16일부터 3월 8일까지 일정이 되어 있다 첫 일정 수원에 이어 2번째 대구 일정이 이번 구수산 도서관에서 실시된 것이다 36명의 작가 중 익히 아는 작가는 3~4명 밖에 되지 않는다 그동안 "문학"에 참 관심이 없었다는 결과 이기도 하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은 2024년 1011명의 추천 위원들이 373종의 도서를 선정했다평론가 한 분과 작가 3분씩 2차례에 걸쳐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한 가지아쉬웠던 거는 작가의 책을 전혀 읽은 적이 없어 책 내용을 모르는..

경남 함양은 산삼이 유명한 곳이다 함양 산삼은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로 전해지며, 경상남도 함양군은 산삼이  성장하기 좋은 자연조건을 지니고 있어 매년 산삼 축제를 열고 있고   산삼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산삼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추진하고 있다 특히 함양군 서상면 남덕유산 일대는 삼국 시대 신라와 백제의 경계지점으로서  산삼이 많이 생산된 곳이다.  과거 이곳에서 산삼을 캐어 중국에 보냈으며 지금도 심마니 움막, 산신 제단 등이  남아 있다고 한다. 다음 행선지 이동 시간이 좀 남아 "산양삼 산업화단지"의 4개 주제관  ( 산삼주제관, 산삼판매장, 약용식물관, 항노화 체험관) 이 있는데 그 중 산삼주제관을 보았다 옥상에 올랐더니 전망이 좋다함양산양삼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2월 ..

대구 엑스코에서 새로운 전시가 있으면 가능하면 가 보려고 한다 이번에 " 2024 대한민국 막걸리엑스포 대구(막스포 대구 2024)​"가 있어 다녀왔는데 전국적으로 제3회이고 대구에서는 처음 전시회가 열린 것 같다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되었다 이 전시에는 전통막걸리부터 프리미엄막걸리, 막걸리키트, 각 지역 막걸리 특징을  담은 제품 등을 선보였다그리고 막걸리 시음 행사도 있었다 난 혹시라도 시음을 할 수 있어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 듣도 보도 못한 막걸리들이 있었고 맛도 예전에 알던, 마시던 막걸리 맛이 아닌 여러 가지 맛이 있었다 막걸리와 관련된 안주, 음식들도 선보였다그중에서 제주 우도 땅콩 막걸리와 막걸리 대상을 받은 막걸리를 1병씩 구입을 했다 이제 막걸리도 K-막걸리..

언젠가 TV에서 가수 거미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있던 아내가 콘서트가 있으면 한 번 가보고 싶다 한 걸 기억했다가 연말 대구에서 공연 일정이 있길래 티켓 오픈하자마자  예매를 하고 기다렸다  ▶ GUMMY Tour Concert 2024 〈LOVE〉   - 일시: 2024년 12월 22일 16시   - 장소: 경북대 대강당 난 거미보다 사실은 그의 배우자 조정석이 더 좋고 지난번 넷플릭스의  "신인가수 조정석"편을 통해 거미의 내조도 보았던 관계로 혹시 조정석이 깜짝 출연?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다  사실 거미는 남성팬보다 여성팬이 더 많은 것 같았다  얼추 봐도 오늘 온 관객 중 여성이 70%, 이상 되어 보였다  연령층도 다양한게 확실히 사랑받는 가수라는 게 느껴졌다  공연은 3시간을 훌..

대구음식산업박람회가 있어 다녀왔다지난 11워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렸다 올해의 주제는 '파워풀 대구, 딜리셔스 대구'다 '세대를 아우르는 미식의 도시 대구의 현재와 미래를 맛보다’라는 부제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먹거리 축제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는 대구10味를 비롯한 지역 대표 먹거리뿐만 아니라 비건식품,  고령친화식품 등 다양한 식품 트렌드를 한자리에 선보였다.예년과 달라진것은 요리하는 로봇이 등장하고 그에 따른 미래형 외식 산업을 보여주었다 대구10味관,명품한식관,먹거리골목관,우수식품 홍보관, 밀키트관,  그리고 지역 빵집들이 모인 빵집 순례관이 조성되었다또한 대구 커피&카페 박람회도 동시에 열렸다  ‘CAFE-人, 대구’라는 주제에 맞게 1990년대부터 다수의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