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영화 1073

외딴 집 스릴러 영화2편 침입자 VS 시크릿 옵세션

외딴곳 크고 넓은 저택에서 벌어지는 스릴러 영화 2편 1. 침입자 Intrusion, 2021 제목인 'Intrusion'은 강요 또는 침해, 방해, 침입 등의 뜻이 있는데 여기서는 침입이 맞겠다 스릴러 영화 답게 긴장감이 있고 사운드도 좋은 편이다 넓은 벌판에 뎅그라니 있는 멋진 집이 실제로 있는 집인지 세트인지는 모르겠으나 영상미는 좋다 미국이 넓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출연 했었던 인도 출신의 배우 프리다 핀토가 주연 연기를 한 영화다 도둑이 들었는데 아무것도 안 가져 가면 오히려 이상하고 덜컥 겁이 날 것이다 기생충의 고급 주택처럼 대저택은 대부분 지하 비밀 공간이 있는지도 모른다 부부 사이에 신뢰가 한 번 무너지면 복구 하기가 정말 힘이 든다 속이려면 정말 ..

영화/외국영화 2025.11.07

핵미사일이 발사되었다 영화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APEC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던 날 북한은 함상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2025년에 미사일을 발사한 횟수는 13번에 이른다 대부분 속보로 보도되고 단신으로 처리 되는데 미사일 발사 전후 미국을 비롯한 안보기관및 군의 대응을 우리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한다 만일 핵미사일이 발사된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그리고 그에 대한 대응은 어떨까? 이러한 내용을 해당 위치에서 책임있는 사람들의 대처 상황을 잘 보여준 영화가 2025년 9월 개봉한 ( 넷플릭스는 10월24일 공개) 영화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다 2008년 "허트 로커"로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을 받은 여성 감독 '캐슬린 비글로' 감독의 2012년 '제로 다크 서티" 2017년 '디트로이트"에 이은 8..

영화/외국영화 2025.11.04

믿음과 불신의 간극은?-일본 영화 분노 (怒り)

러닝타임 142분의 긴 영화인데 60분이 넘어갈때까지 관객들에게 설명해 주지 않고 궁금증을 가지게 하다가후반에 가서야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초반 살해 현장이 나오면서 스릴러, 추리물 이라는 생각을 가진게 큰 착각이라는것을 알게 되는건 오래 걸리지 않는다.영화는 오락적인 재미도 없고 손에 땀을 쥐게 하진 않지만 서서히 영화속으로 몰입이 되어 가고이야기 하고자 하는 주제를 나름대로 이생각,저생각을 하게 해준다 언젠가 이야기 했지만 좋은 영화는 "나라면 어쨌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영화다.이 영화는 여러 부분에서 그런 생각을 가지게 한다.. 이 영화의 연출은 재일동포3세인 이상일 감독이다..2007년 일본 아카데미에서 "홀라 걸스"로 작품상,감독상을 비롯 11개 부문을 수상한 일본에서도 유망한 감..

영화/외국영화 2025.10.31

인종 차별 극복 영화 히든 피겨스

마고 리 셰털리의 책 "히든 피겨스: 미국의 우주 경쟁을 승리로 이끈, 천재 흑인 여성 수학자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이 이야기는 1962년 머큐리 계획이 있을 당시 나사의 우주 임무 그룹에서 일했던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 머큐리 계획 머큐리 계획(Project Mercury)은 1958년부터 1963년까지 진행된 미국의 첫 유인우주계획이며, 냉전시기 우주 경쟁에서 미국이 소련보다 먼저 인간을 우주로 보내기 위해 시작된 계획이다. 머큐리 계획은 1인승 유인우주선 계획이었으며 종료 후 2인승 유인우주선 제미니 계획과 3인승 유인우주선이자 달에 인간을 보낼 아폴로 계획으로 이어진다. 2016년 "시어도어 멜피" 연출로 개봉되었고 89회 아카데..

영화/외국영화 2025.10.28

영화 예스터데이

영화 "예스터데이"는 공포영화인 " 28일 후", 모험 영화인 "127시간"등을 연출한 영국의 영화감독 '대니 보일'의 코믹 뮤지컬 영화다 2019년 9월 한국에서도 개봉하여 30만 6천 명의 관객이 보았다 제목인 "예스터데이"에서 유추할수 있듯이 영국 불세출의 그룹 비틀스와 관련이 있다 주연인 잭 맬릭역은 인도계 영국 배우인 '하마쉬 파텔"이 연기했는데 그의 노래 실력이 상당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가수 에드 시런이 상당히 비중 있는 본인 역으로 직접 출연을 한다 내용은 만화로 나올만한 이야기로 누구라도 상상할 수 있는 일을 풀어냈는데 비틀즈 노래와 함께 가볍고 재미있게 볼만하다 비틀즈의 팬들은 이 영화가 조금 비판적일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에 40세 나이에 저격으로 ..

영화/외국영화 2025.10.24

코믹 히어로 영화 하이파이브

2021년 촬영을 마쳤으나 코로나 등의 이유로 2025년 5월 개봉한 창고 영화다 150억의 제작비가 들어가 손익분기가 300만 명은 되어야 하나 아쉽게도 189만 명의박스오피스로 흥행에는 기대에 못 미친 영화다 코믹 히어로물로 이전의 '염력" "외계+인"의 흥행 실패를 답습했다 "과속스캔들" "써니"로 연속 흥행을 기록했던 강병철 감독 작품으로 이전 "스윙키즈"에 이어 2연속 흥행에 실패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히어로물은 성공하기가 어려운 모양이다 아무래도 초능력 히어로물은 제작에 큰 비용이 들어가기도 해서인 것으로 생각은 되나 디즈니 플러스의 "무빙"은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꼭 그렇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한국형 히어로를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있지만 그 세계관을 과연 어떤 작품이 문을 열지가 궁금..

영화/한국영화 2025.10.21

추석 팝콘 영화 보스

전형적인 추석 특수를 노려 10월 3일 개봉한 영화다 가족들이 함께 무난하게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로 10월 11일 기준 박스오피스 194만명을 달성 의도가 성공을 했다2007년 "바르게 살자"를 연출해 작은 성공을 거두었던 라희찬 감독 작품이다 라희찬 감독은 장 진 감독 아래 연출 수업을 했는데 20대 후반 데뷔작인 "바르게 살자" 는 성공 "Mr 아이돌'의 실패 이후 3번째 작품이다 '바르게 살자'도 일본 영화가 원작인데 '보스'도 홍콩 영화가 원작이어 뛰어난 각색,각본으로 원작을 잘 리메이크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 영화는 손익 분기점 관객 170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성공을 했다 그동안 씬스틸러 조연 역할을 맡아 왔던 "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등이 공동 주연 성격으로 출연을 했다 이..

영화/한국영화 2025.10.14

한국 조폭 영화의 시조-넘버3 (1997)

1997년에 개봉한 영화다 한국의 조폭 영화의 시조라고 평가받는 영화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한 영화에 보기 힘든 한석규,최민식,송강호가 출연한다 그들의 젊었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지금 보는 의미가 있다 송강호는 이 영화로 청룡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정통 누아르물도 아니고 액션물도 아닌 그저 그런 에로가 섞인 B급 영화이겠으나 당시의 기준으로 상영관에서 보기는 애매한 장면이 좀 나온다 각본을 쓰다가 이 영화로 데뷔, 좋은 평가를 받았으니 다음 작품 "세기말"이 실패해 캐나다로 이민 간 '송능한'감독 작품이다 "너 나 믿니?" "헝그리 정신" "무대뽀"등 영화의 대사를 유행어를 만든 영화이기도 하다 은근히 일본을 까는 장면도 나온다 독도는 우리 땅백골단 장면에 눈이 ..

영화/한국영화 2025.10.10

영화 스나이퍼 얼티밋 킬 ( 2017)

베킷 부자가 출연하는 스나이퍼 영화는 1993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8편이 나왔고 난 그 중에 4편을 보았는데 이번에 본 "스나이퍼 얼티밋킬"은 다섯번째 본 영화다 ▶ 베킷 부자의 스나이퍼 시리즈 스나이퍼 (1993) 스나이퍼 2 (2002) 스나이퍼 3 (2004) 스나이퍼 리로디드 (2011) 스나이퍼 레거시 (2014) 스나이퍼 : 고스트 슈터 (2016) 스나이퍼 : 얼티밋 킬 (2017) 스나이퍼 : 암살자의 최후 (2020) 아직 다 보지 못해 확신할수는 없지만 이번에 본 시리즈가 기존 시리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감독은 2011년의 "스나이퍼 리로디드"를 감독한 " 클라우디오 파" 연출 이다 저격수 끼리의 싸움 긴장감이 ..

영화/외국영화 2025.10.07

박찬욱 영화 어쩔수가 없다

화제작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를 영화관람 지원금을 사용해서 주말 조조로 보려고 개봉하자마자 예매를 했다 영화 끝나면 점심시간이어 오랜만에 점심을 친지들과 무한리필 장어를 먹자고 이야기 했는데 영화 시작하자 장어를 굽고 먹는 장면이 나와 참 신기하게 생각이 되었다"어쩔 수가 없다"는 스릴러, 블랙코미디로 개봉 5일 만에 100만을 달성하긴 했으나 장르 성격상, 원작, 그리고 과다한 상황 설정등으로 보는 사람에 따라 불호가 다수 있을것으로 생각되어 천만 영화가 되긴 어렵겠다 싶다 박찬욱 감독은 원작을 처음 본 뒤 16년 만에 영화화했다 한다 그는 원작은 영화에 영감을 주는 중요한 것이라 했다 그러나 영화를 집중해서 본다면 장면마다 감독이 생각한 의도, 아름다운 미장센들이 다시 영화를 보고..

영화/한국영화 2025.09.30

볼만한 리메이크 영화 태양의 노래

2025년 6월 극장 개봉을 했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일본 감성이 좀 느껴진다 했는데 역시 일본 원작 소설이 있다 텐카와 아야의 동명의 소설이 있고 동명의 영화가 있었다그런데 일본 영화도 1993년의 홍콩영화 "신불료정"의 리메이크작이라 한다 일본 영화 '태양의 노래"가 2007년 한국에서 개봉을 했는데 그때 관람객이 놀랍게도 2025년 개봉 한국 영화 보다 더 많았다 ( 2007년 33,369명 2025년 19,472명 )리메이크가 많은 작품인만큼 스토리 라인은 좋다 그리고 음악이 있는 드라마라 자극적이지 않다 2025년 개봉된 "살인자 리포트"를 연출한 조영준 감독 작품이다 여자 주인공인 이미솔역의 정지소는 피켜스케이팅 선수 출신에 '기생충' '더 글로리"에도 출연을 하였고 음반도 낸..

영화/한국영화 2025.09.26

범죄 심리 스릴러 영화 살인자 리포트

영화 관람 할인권을 받은 김에 극장을 갔다 큰 기대를 않고 방송에서 영화평론가가 생각보다 괜찮다고 했던 "살인자 리포트 "영화를 보았다 기대 이상이었다 초반 약간 지루한 시간이 있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흥미진진했다 용두사미가 아닌 사두용미까지는 아니지만 중반 이후 오랜만에 몰입하면서본 영화다 범죄 심리 스릴러 영화는 반전이 영화의 핵심이랄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라면 이 영화는 성공한 영화다 "살인자 리포트"는 2023년 촬영을 마친 소위 "창고 영화"다 그리 알려지지 않은 조영준 감독이 각본을 쓴 작품이다 조영준 감독은 국문학을 전공하고 영화 시나리오를 여러 편 썼었다 영화는 조여정, 정성일 두 주연에 드라마에 조연으로 많이 나온 김태우 3명이서 극을 이끌어가서 출연 배우들이 단촐한 편이다 영화의 배..

영화/한국영화 2025.09.23

영화 인디안 썸머 ( Indiansummer, 2001 )

제목이 왜 "인디언 썸머"인지를 이야기하려면 스포를 할 수밖에 없어 왜 "인디언 썸머" 인지는 언급을 않고 사전적 의미만 기술한다인디언 썸머는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발생하는 기상 현상을 일컫는 말로, 늦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기 직전 일주일 정도 따뜻한 날이 계속되는 것을 말한다. 비유적으로 절망 가운데에 뜻하지 않는 희망적인 것을 뜻하는 데에 쓰인다. 2001년 5월 개봉한 영화로 시나리오를 주로 쓰는 노효정 작가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연출한 장편 상업 영화다 2013년 '박수건달' 이후로 성공한 영화 작품이 없는 배우 박신양과 이미연이 주연을 맡았다( 2024년 "사흘"이라는 영화가 개봉을 하긴 했는데 흥행 실패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는 일들이지만 (영화니까) 눈에 콩깍지가 씌이고 마음이..

영화/한국영화 2025.09.19

조폭 영화 뜨거운 피

영화 마지막 장면을 처음에 잠깐 보여 주고 그 전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영화 기법을 플래시포워드라고 하는데 이 영화가 그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 플래시포워드(Flashfoward) 이야기의 장면을 잇는 기법 중 하나로서 문학, 영화에서 사용된다. 플래시포워드의 반대 뜻을 지닌 단어로는 플래시백(Flashback)이 있다. 이 기법은 이야기가 순차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도중 갑자기 다른 장면으로 넘어가도록 하는데, 넘어간 그 장면의 시간대는 미래형이 된다 후반부에 첫 장면이 나오는데 결말이 이어진다 영화는 90년대, 2000년대에 우리 영화를 휩쓸었던 조폭 영화의 시퀀스를 연상시킨다 조폭 영화에 다수 출연했었던 최무성, 정호빈, 윤제문, 이호철 등이 조연으로 출연..

영화/한국영화 2025.09.12

브래드 피트의 영화 F1 더 무비

영화 관람 지원료 포인트 소진을 위해 휴일 일찍 영화관을 찾았다 딱히 볼게 없었지만 얼마 전 "유퀴즈 온 더 블록"에 한국인 F3 우승을 했던 신우현 선수가 나왔던게 생각이 나 "F1 더 무비"를 보았다 6월 25일 개봉을 했지만 2달 가까이 상영이 이어지면서 꾸준히 관객이 들어 9월 1일 현재 476만명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고 있다 2억 달러가 넘는 제작비를 들였고 한스 짐머의 음악에 '브래드 피트"주연으로 다소 런닝 타임이 긴 155분임에도 시간 순삭되는 호쾌한 영화다 "탑건-매버릭"을 연출했던 조셉 코신스키 감독 연출이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인상적인 빌런역을 했던 천의 얼굴 스페인의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이 레이싱팀의 대표로 열연을 한다 사실 포뮬러1이라고 불리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영화/외국영화 2025.09.09

브래드 피트 영화 불릿 트레인 ( Bullet Train, 2022 )

불릿 ( Bullet ) 이 '총알"이니 "불릿 트레인"을 우리말로 한다면 '총알 열차"라 할 수 있는데 일본은 "탄환 열차"로 이 영화를 번역했다. 일본의 신칸센 열차가 탄환 열차라고도 하니 일본 입장에서는 그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신칸센 열차는 최고 시속 320Km까지 내는데 권총 총알 속도가 시간당 1,000km 정도라니 총알보다는 늦다.. 그만큼 빠르다는 이야기이겠다 우리의 KTX도 최고 300Km의 속도는 낸다 실제 영화 배경이 일본이고 열차는 세트로 제작을 했다 한다 영화를 보면서 쿠란토 티엔티노 감독의 "킬 빌" 시리즈가 많이 생각이 났고 좀 비슷한면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의 사무라이들이 나오고 조금 잔인하다 싶은 살인 장면, 그리고 음악 B급 액션 영화라는게 오마쥬 했다는 느낌을 받..

영화/외국영화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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