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에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폭싹 속았수다" 에 오애순이 국민학교 급장 선거에서 표를 가장 많이 받았는데도 급장이 되지 못하고 부급장이 되어 집에 돌아와서 통곡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걸 보자니 잊고 있었던 나의 국민(초등)학교 일이 생각났다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그 일은 6학년 때 일이다 당시 나는 학급 반장을 하고 있었다 학급 반장은 전교 어린이 회장에 나갈 자격이 있었고 나는 아무 생각없이 회장 선거에 나가겠노라고 선생님께 이야기를 했었다 그 때 선생님이 하신 말 " 안 나가면 안 되겠니? " 이유는 설명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나는 회장 선거에 나가지 않았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전교 어린이 회장이 되면 학교에 어느 정도 기부를 해야 하는데 형편이 어려웠던 나는 그게 안 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