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아내, 친지들과 야외 나갔다 집으로 오는 길.
산격대교를 넘어오는데 눈앞에 헬리콥터가 양동이를 달고 낮게 나는 게 보인다
"어디 산 불이 났다 보다"하고 가는데 좌우에서 다른 헬리콥터 들이 보인다
아내는 뒤를 보더니 "가까운 곳에 불이 났는가 보다. 연기가 많이 피어오른다"
라고 하면서 " 위험하니 앞만 보고 운전 하라"고 한다
조금 있으니 소방차와 구급차가 요란하게 싸이렌을 울리며 지나갔다
집에 돌아와서 조금 시간이 흐르고 아내가 뉴스를 검색하면서 놀라며 하는 말이
"헬리콥터가 추락했다"라고
멀지 않은 곳에서 일어난 것이라 느낌이 더 생생했다
지자체에서 민간에서 임대한 헬기로 노후되었다는데 사고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화재 진압을 하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조종사분의 명복을 빈다
연이은 헬기 추락, 원인 분석과 후속 조치가 분명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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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현대 한국 박물지 잡동산이 현대사 1. 일상. 생활
51. 주민등록증-숫자의 조합으로 용해된 사람의 개성
- 조선 시대의 호패는 신분증보다는 명찰에 가까웠다
- 국가가 가족관계, 거주지, 나이등 개인의 신상 정보를 면밀히 파악하여 기록하고
그 기록물을 당사자의 신원 확인 용도로 쓰기 시작한 것은 1909년 3월 4일
민적법 공포 이후의 일이다
-공민증이라는 이름의 신분증명서는 북한 지역에서 먼저 발행되었다 ( 1946년 )
- 경상북도는 1949년 10월에 도민증을 처음 발급했다
- 1962년 5월, 정부는 주민등록법을 공포하여 모든 국민에게 고유식별번호를 부여했다
- 대통령 박정희의 번호는 110101-100001로 '서울특별시 세종로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No1 남자"라는 의미였다
내가 제일 먼저 받은 주민등록증은 세로였다
신분증이 없는 나라 (영국)도 있고 여권을 신분증 대용으로 사용하는 나라도 있다
미국은 여권, 여권 카드, 운전면허증, 신분증, 사회보장카드등 다양하게 사용한다
최근에 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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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측정할 수 없는 무형의 감정이다
개인의 행복은 개인마다 분명 차이가 있고 다르지만 그런 개인의 행복이 모여
내가 행복한 나라에서 살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는 건 개인의 자유, 금전적 안정,
공공 기관에 대한 신뢰등의 사회적 요인이 모여 결정된다
매년 세계 행복 보고서가 140개국 10만 명 이상의 사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행복한 국가를 측정하고 순위를 매기는데 우리나라는 2024년에 58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몇 개의 평가 요소 중 "자유" 부분이 104번째, 사회적 지원이 84번째로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되었다
아시아에서는 대만이 27위, 일본이 55위를 기록했고 필리핀, 태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이 우리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핀란드"가 부동의 1위를 기록했고 10위까지 국가들 대부분이
북유럽 국가이다
지난 4개월 계엄, 탄핵등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려 행복하지 않은 우리의 일상이
빨리 제자리로 돌아와 많은 국민들이 "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끼고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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