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고해성사/미주알고주알

3월의 미주알고주알(5)

空空(공공) 2025. 3. 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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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폭싹 속았수다" 에 오애순이 국민학교

급장 선거에서 표를 가장 많이 받았는데도 급장이 되지 못하고 부급장이 되어

집에 돌아와서 통곡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걸 보자니 잊고 있었던 나의 국민(초등)학교 일이 생각났다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그 일은 6학년 때 일이다

당시 나는 학급 반장을 하고 있었다

학급 반장은 전교 어린이 회장에 나갈 자격이 있었고 나는 아무 생각없이 

회장 선거에 나가겠노라고 선생님께 이야기를 했었다

그 때 선생님이 하신 말 " 안 나가면 안 되겠니? " 

이유는 설명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나는 회장 선거에 나가지 않았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전교 어린이 회장이 되면 학교에 어느 정도 기부를 해야 하는데

형편이 어려웠던 나는 그게 안 되어서였다

안쓰럽게 바라보며 이야기 하시던 담임 선생님 모습을 한동안 잊을 수가 없었다

그 일은 지금도 작은 생채기로 남아 있다


그해 전반기,후반기 전교 어린이 회장을 한 두 친구는 집안이 부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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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현대 한국 박물지 잡동산이 현대사 1. 일상. 생활             

49. 명함-첫인사 나누기

-사람에 관해서는 '앎'과 '모름'을 정의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현대 성인들의 관계가 '모르는 사이'에서 '아는 사이'로 바뀌는 가장 흔한 계기는

 이름과 직함이 새겨진 쪽지인 명함을 교환하는 의례다

-조선 시대에도 새 관직을 얻은 사람은 유관 기관에 명함을 돌려야 했는데 지급에 따라

 종이의 질과 크기가 달랐다

-1897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민간 인쇄소인 이문사가 서울 관훈동에서 문을 열고

 명함 인쇄를 개시했다

-현대는 명함없이 행세하기 어려운 시대다


직장을 다닐 때 참 많은 명함을 새겼었다

부서 이동이나 작급이 바뀌거나 직책이 바뀌면 명함 신청을 하면 나왔다

그리고 그 후에도 많은 명함이 있었다

지금도 명함이 있지만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

티스토리에서 만들어준 명함도 있긴 하다

요즘은 정말 명함도 다양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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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가 없는 산 불이 대한민국 국토를 유린하고 있다

3월 20일 부터 시작된 경북 의성, 경남 산청의 산불이 일주일째 접어 들었을때

벌써 피해 면적이  서울 면적 ( 6만 ha )의 80%에 이르는 역대 최대 피해가 되고 있다

사망자만 30명에 가깝다


개인의 실화로 일어난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앞으로도 더 정확한 조사를 거쳐

처벌과 잽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산불로 국가문화 유산들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고 조계종 교구 사찰인

고운사가 전소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대형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것은  고온 건조한 이상 기후가 게속되어서이고 이번 산 불도 그 영향이 지대하다

세계적으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난 산불은 사망자 115명이 발생한 2023년 8월의

미국 하와이에서의 산불이고 피해 면적이 가장 넓었던 산 불은 약시 2023년 6월

캐나다에서의 산불로 약 880만 ha에 달한다


"브레이브 온 파이어"라는 영화가 있는데 산불의 무서움을 잘 보여 주는 영화다

그 때 불똥이 1,5km~2Km 까지 날아 간다는 것을 알았다


오늘 야외로의 외출 계획을 취소했다

그 지역 축제는 당연히 취소되었다

정말 야외에서는 꺼진 불도 다시 보아야 하고 야외에서는 그 무엇도 태워서는 안되겠다

산림을 가꾸는데는 수십년이 걸리지만 사라지는데는 순식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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