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고해성사/미주알고주알

3월의 미주알고주알(1)

空空(공공) 2025. 3. 2.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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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친구들과 만나  친구가 인사치레로 요즘 재미있나?라고 물으면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아간다 라고 이야기를 하곤 한다

요즘이야 그렇지만 예전의 삶은 참으로 다이내믹했었다.

목표를 세우고 계획적으로 사람들도 만나고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삐 살았었다


그러던게 점차 만나는 사람도 줄어들게 되고 계획된 최소한의 시간 내에서

매일을 비슷하게 사는게 벌써 오래된 일이다


프랑스인들이 자기의 하루 일과를 이야기할 때 "메트로-불로-도도"

이 세 단어로 표현한다고 한다

'지하철타고 회사에 가서 일하고 집에 가서 잠자고"

근래의 내 생활도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요즘은 우리나라 정세가 하도 격변의 상황이라 

뉴스 보느라 하루의 일과가 추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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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현대 한국 박물지 잡동산이 현대사 1. 일상. 생활           

 46. 생수-위험한 물이 살아 있는 물로

- 1871년 일본 이와쿠라 사절단의 일원으로 유럽을 견학한 나가요 센사이는

  유럽국가들의 전염병 예방,상하수도 관리등 국가 복지 기구가 있는 것을 보고

  이 포괄적인 일을 장자 ;경상초'에 나오는 위생으로 명명했다

- 화강암 지반이 많은 한반도에는 맑고 깨끗한 물이 흔했다

- 18세기 중엽부터 개찬 주위 목장들이 폐쇄되고 연쇄 작용으로 서울 물에 

  이상이 생겼다

- 우물이 오염되자 깨끗한 우물물을 길어다가 각 가장에 공급하는 남자 물 장수들이

  생겨났다

- 20세기 초 서울에서 물 공급업 종사자의 수는 5천 명이 넘었다

- 생수라는 말은 본디 끓이지않은 물이라는 뜻이었다

- 생수라는 상품은 코리아약수건강회라는 곳에서 생수배달업을 개시한 1972년에

  출현했다

- 1980년께 지하수를 식수로 판매하는 업체가 4~5곳으로 늘었다


 전에는 수돗물을 끓여 보리차물을 마셨는데 언제부터인가 생수를 사 마신다

 10년쯤 되었을려나..

 젊었을때 봉이 김선달 이야기를 들으면서 친구들과 농담으로 

"우리도 언젠가는 물을 돈 주고 사 먹을 것이다"라고 했었는데 그게 현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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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거울처럼 되어 있는 엘리베이터를 우연히 탔는데 뒷머리 가운데가 휑하다

머리숱이 적어지고 빠지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국내탈모 인구가 천만명에 달하고 2024년 탈모로 병원을 찾은 사람만 23만 명이

넘는다고 하니 탈모는 많은 사람들의 근심,걱정거리다


오래전 같이 근무하는 후배 사원은 젊은 나이인데도 머리숱이 적어 틈만 나면

고민을 하고 한숨을 내쉬었는데 그 모습이 참 애처로웠다

학교 다닐 때는 놀림도 받고 해서 극단적인 생각도 했었다 한다


머리카락은 모든 사람들의 자존심이고 삶의 시작이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고 누구나가 머리를 가다듬게 된다


얼마전 머리숱이 적은 직원이 풍성한 머리를 하고 나타났다

가발을 쓴 것이다

그러고 나니 얼굴 표정이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요즘은 가발 가격도 예전보다는 많이 저렴해졌다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겠지만 100만 원 내외인 것 같다

모발 이식도 많이 하는데 3천모 기준으로 절개식은 400~600만 원 

비절개식은 이보다 비싸진다


나는 나이 들어 자연적으로 생기는 현상이라 긍정정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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