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영화 제목인 '하울링'은 집단생활을 하는 늑대가 서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내는 소리룰 말함이다 영화 중 송강호가 한 번 하울링 흉내를 낸다이 영화는 일본의 소설가 노나미 아사의 소설 "얼어붙은 송곳니"를 영화화한 작품이다."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쌍화점"을 연출한 시인이며, 각본가인 유하 감독의 4번째 작품인데 송강호, 이나영의 톱배우를 캐스팅하고도 흥행하지 못했다 본인이 훌륭한 각본가임에도 소설을 훌륭한 영화로 각색하는데 미흡했던 이유가  소재의 특수성,제한적이었가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송강호는 2003년 "살인의 추억" 이후 9년 만에 형사역을 맡았다 배우 이나영은 이 영화가 개봉될 즈음 원빈과 연인 사이였다가 2015년 결혼했다 그 이후 활동이 뜸하다 최근 활동을 재개하였다 최근..

2008년 11월 국내에서도 개봉한 ( 박스오피스 258천 명 ) 영화다 "맥스 페인" 시리즈 게임을 원작으로 했는데 게임을 알고 보신 분들에게는 영화가 별로이겠으나 게임을 모르는 내가 보기에는 괜찮았던 영화였다 "다이하드 : 굿 데이 투 다이"를 이 후 연출한 존 무어 감독이 연출을 하고  마크 월버그가 주연을 맡았다 군인들을 더 전투적으로 만들어 주는 약의 개발과 부작용에 따른 내용을 다룬  영화다 게임 원작답게 영상미가 있다 흠잡을 데 없는 스토리 구성과 나쁘지 않은 액션 장면도 있다 쿠키 영상이 있어 다음 작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나 게임은 있으나 이후 추가로 만들어진 영화는 없다  ☞ 콜드 케이스   미국 CBS에서 방영된 수사 드라마 제목이나 장기 미제 사건을 뜻하기도 한다 어떤 적을 만나도..

2019년 11월 개봉해 흥행은 64만 5천 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가 데뷔작이며 유일한 작품인 김승우 감독작이다 이 영화 주인공인 이영애의 "친절한 금자씨 "영화 이후 복귀작으로 관심을 받은 영화다 이 영애 이외 영화에 출연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빌런이거나 빌런의 조력자이다 특히 홍경장역의 유재명은 분노 유발 괘씸함을 불러일으키는데 연기는 개고생을 이 영애와 했을 것이다영화 내용과 흡사한 사건이 2014년에 있었다 흔히 염전 노예로 알려진 "신안 염전 노예 사건"이다 감독은 영화와 관계없다고 밝힌 바 있다 염전 노예 유사 사건이 계속 발생하여 2023년 신안군에 경찰서가 생겼다 2023년 한 해동안 18세 미만 아동 실종 신고가 26,416건이 있었고 미귀가(발견) 아동은 27명에 달한다 1년 이상 장기실..

화끈한 액션, 코믹이 가미된 톰 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의 첩보 액션 코믹 영화이다 톰 크루즈는 이 영화에서도 끊임없이 달린다. 옥상에서의 신출 귀몰한 그의 모습은 이제 전매특허가 되었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액션도 톰 이라면 가능할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만든다 그리고 행동 후의 천연덕스러움은 그 만이 할 수 있는 표정을 보여준다 영화는 거침 없는 액션과 보스턴,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스위스의 알프스. 스페인 세비야 그리고 알려 주지 않은 아름 다운 해변 ( 열대 카리브해의 자메이카 ) 등 전 세계를 누비며 화끈한 액션을 보여준다 "더 울버린""로건""포드 V 페라리"등 영화를 연출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이 영화가 과거 화려했던 할리우드 영화의 업데이트 버전이라 했다 카메론 크로우 감독의  이후 1..

바바라 오코너가 쓴 소설 "개를 훔치는 방법"을 모티브로 한 2014년 개봉한 영화다 개봉 첫날 성적은 좋았으나 '국제시장' '테이큰 3"에 밀려 스크린을 확보하지 못하고 결국 30만 6천명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김성호 감독은  이 영화 이후 넷플릭스 "무브투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를 연출하였다 3인의 아역 ( 이레,이지원,홍은택 ) 연기가 깜찍하고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이천희 등이 출연을 한다 그리고 특별 출연으로 개그맨 김원효 , 가수 이홍기, 타블로가 특별 출연을 한다영화에서는 강아지 찾는 사례금 때문에 상황이 발생하는데 요즘 강아지 찾아 주는 사례금이 꽤 고액이다 찾아보니 1천만 원까지 사례를 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만큼 요즘은 가족 같은 반려견이 많다 이솝우화인 "토끼와 개구리' 이야..

영화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나일강의 죽음"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영화 시작애 '에르퀼 푸아로"의 젊은 시절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특유의 관찰력으로 공을 세우고 카이젤 수염을 기르게 된 이유가 나온다영화 전개가 "오리엔트 특급 살인"과 비슷하며 밀실 살인의 구조를 가진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기차, 나일강의 죽음은 유람선에서의 살인이다 추리 영화는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재미를 잃을 수 있다 한순간의 장면을 놓치면 트릭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다른 추리 영화와 달리 이집트의 유명 유물들을 보는 재미와 아름다운 화면을 보여 준다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2세가 건설한 신전인 "아부심벨"이 나오는데 비슷하게 만든 세트라 한다 ▶ 나일강 목조 유람선 수단호   1885년 이집트 왕실 전용으로 ..

영화 "비키퍼"의 비키퍼는 사전적 의미로는 꿀벌을 기르는 양봉가를 뜻하는데 영화에서의 의미는 미국 내 국가안보 체제유지를 위하여 만들어진 극비 프로그램(기관)으로 모든 기관의 상위에 있고 법 위에 있고 최고의 심판 기관이라 할 수 있다 '비키퍼"는 여왕벌도 처단할 수가 있다 벌집이 균형을 잃으면 여왕벌을 교체해야 한다 영화는 보이스 피싱이라기보다 거대 집단에 의한 "스피어 피싱"으로 인해 시작한다  ☞ 스피어 피싱 : 고위 공직자, 유명인 등 특정 개인 및 회사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를 캐내거나       특정 정보 탈취 목적으로 하는 피싱 공격 영화에서는 컴퓨터 화면에 경고창이 뜨면서 새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고 원격으로  싹 털어간다 영화는 액션 영화 답지 않게 "꿀벌"이라는것을 처음으로 등장시키는데  ..

올해 9월 13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영화다 '청년경찰' '사자'등을 연출한 김주환 감독 연출이다 김우빈이 '무도 실무관" 임시로 일하는 이 정도역으로, 보호관찰소의 주무계장으로 김성균이 출연하는 버디 무비이다 김우빈은 과격한 격투도 소화할 정도로 건강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영화에는 전자발찌를 찬 범죄자 및 관련 범죄자가 나오는데 실존하는 여러 범죄자를 모티브로 한 듯하다 특히 출소후 떠들썩했던 조두순이 연상되는 범인도 있다 초반은 다큐멘터리 같은 전개로 밋밋한 감을 보여 주다가 중후반은 격투 액션도 있고 내용이 확 달라진다 다만 무도실무관을 사망에 이르게 한 전자발찌 부착 범죄자에 대한 처단 없이 그냥 마무리된게 아쉽다  이 영화로 인해 전자 발찌 부착과 무도실무관에 대해 대중에게 좀 더..

2024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의 범죄, 액션 스릴러 영화다 영화 제목인 "레블 리지 Rebel Ridge'의 사전적 뜻은 "저항의 능선"이라고 할 수가 있지만 영화 내용중에 레블 리지에서 만나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유적지의 이름이라 추측이 된다 아마 영화의 배경인 앨라배마주 셀비 카운티에 있는 곳으로 추측이 된데 ▶ 앨라배마주 셀비 카운티   셸비 카운티(Shelby County)는 미국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군이다.     2019년 추산으로 이 지역의 총인구수는 217,702명이다. 영국 출신 배우 에런 피어가 주연으로 제레미 솔니어가 각본, 제작, 감독, 편집 작업을 했다 당초 주연은 존 보예가였는데 촬영 중 여러 이유로 배우가 교체되었다 한다영화 초반은 예상과 달리 밋밋하다 사촌을 풀어 주기 위한..

올해 추석 극장가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2.베테랑 1이  2015년 개봉되었으니 9년 만에 2편이 나왔지만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고 역시 1편의 재미와 강렬함을 넘어서지는 못한다 그래서 천만 영화는 미흡해 보이지만 10월 연휴가 많아지면서 가능해 질지도  모르겠다 한마디로 평하자면 내용적으로는 전편에 비해 조금 아쉬움이 있다 9월에 넷플릭스로 공개된 영화 "무도실무관"과 "드라이브"내용이 섞여 있는듯한 느낌을 조금 받았다 그럼에도 류승완 감독의 명불허전 액션씬은 그런 부족함을 충분히 채우고도 남는다 빌런도 전작에 비하면 조금 약하다 전작 유아인은 "어이가 없네"라는 강력한 유행어를 낳으면서 제대로의 빌런을  보여주었다면 이번은 영화 시작하자마자 빌런이 누구인지 공개를 해 버린다 ..

2022년 9월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먼저 공개되고 국내는 2023년 8월15일 개봉하였다 예전은 8월 개봉은 블록버스터 대작등 경쟁이 심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손익분기점이 160만명이라는데  흥행은 12만 8천명으로 실패했다 당초 연출을 맡기로 한 신인 감독이 포기하면서 주연이었던 정우성이 처음으로 연출을 해 감독 데뷔 영화인데 시작이 초라해졌다 비용이나 본인을 위해서라면 김남길 배우를 쓰지 말았어야 했다 무술 감독들이 국내에서 액션, 격투기를 가장 잘 하는 배우로 김남길을 꼽았는데 이 영화에서는 배역이 두드러지지 못했는데 그의 연기가 두드러져 오히려 안 좋았던 게 아닌가 싶다 박성웅의 조직 보스 카리스마는 명불허전이다 그래서 이런 역이 많이 들어 오지 않나 생각된다 차량의 오트바이 추격 ..

Paradise (발음 pærədaɪs, 패러다이스)는 천국, 낙원 등을 뜻하는 말이다 독일 영화로 2023년 7월 넷플릭스에 공개 되었다 내가 보았던 ( 많지 않지만 ) 독일 영화중에서는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 작품이 데뷔작인 '보리스 쿤츠'가 각본과 연출을 했다 인간의 수명은 제한적인데 이것을 늘릴수 있는 여러 방안이 많이 제기 되어 왔는데 각자 가진 수명을 사고 팔수 있다는 즉 수명을 상품화 한다는 생각에서 이 영화는 출발한다 즉 인간의 남은 수명을 사고 팔수 있다는  있음직한 내용으로 전개가 된다 그러나 아무리 미래에 그것이 가능해진다 해도 윤리적인 문제에 부닺힐수밖에 없을 것이다 수명까지는 아니지만 지금도 암암리에 젊은 피를 수혈할수 있다 하니 나아가서는 피부 세포도 가능해 질 것이다 그렇게 될 ..

요즘 관심을 두는 인문학자 출신 국회의원이 볼 만한 정치 영화로 "킹메이커"를 언급해 찾아보게 되었다 한글 제목이 "킹메이커"인 영화는 2022년 1월 개봉한 변성현 감독의 "킹메이커"가 있고 1999년의 " 킹 메이커( The Big Brass Ring ), 그리고 2012년 조지 클루니 감독의 " 킹메이커(The Ides of March)가 있다 그 3편의 영화 중 조지 클루니 감독의 " 킹메이커(The Ides of March)가 위에서  언급한 영화다 ( 원제는 3월 15일인데 제목을 의역했다 )  '킹메이커'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영국 워릭의 16대 백작 리처드 네빌이었다. 워릭은 장미 전쟁 당시 헨리 6세를 폐위시키고 에드워드 4세로 교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영화 킹메이커는 조..

2024년 8월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다  원래는 극장 개봉이었으나 촬영 후 여러 사정으로 개봉이 몇 번 미뤄지다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 ( 촬영은 2022년 ) 이 영화를 본 날 오전에 전도연의 "리볼버"를 극장에서 보고 저녁 무렵 집에서 이 영화를 보았는데 오전 본 영화에 나온 전혜진. 정만식이 이 영화에도 출연을 해서 아내는 조금 헷갈린다 했다 영화는 코믹 첩보 액션이다 비슷하게 생각되는 영화들이 좀 있다 첩보원 부부끼리 정체를 숨기며 살아가다 작전을 벌이는 영화 "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느낌도 좀 있고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신분을 숨기고 첩보 활동을 하다 테러 집단에 납치 당해  결국은 부인과 힘을 합쳐 싸우는  1994년 영화 '트루 라이즈"와도 비슷한 설정이다 이 영화가 장편 데뷔..

개봉 일주일째 ( 8월 19일 기준 ) 박스 오피스가 47만 2천 명인데 영화 내용에 비해 조금 아쉽다 손익 분기가 300만명이라는데 어려울 것 같고 개봉 시기 선택을 좀 더 고려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주연을 맡은 조정석 배우의 또 다른 영화 "파일럿"이 인기 몰이 중이고 이 영화와 시대적  배경이 같은 "서울의 봄" 이 천만 영화가 되고 종영한지 얼마 안 돼 당연히 비교가 되어 흥행에 불리하게 작용하였을 것이다 역사적 사실에 논픽션을 가미해 영화적인 재미는 충분했는데 말이다 다만 역사적 사실과 창작의 한계는 약간 있어 보인다 "광해 왕이 된 남자 " 천만 감독인 추창민 연출에 이선균 배우의 유작이 된 영화다 박흥주 대령과 그 연기를 한 ( 영화에서는 박태주 ) 이선균 그 두사람은 영화 제목대로 "행복의 ..

8월 7일 개봉 전도연, 지창욱 등 중량감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고 호연을 펼쳤음에도  흥행은 기대 이하다 ( 8월 11일 기준 19만 3천 명 )  BEP 140만명에 도달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는 초반 장르적인 ( 범죄 수사액션물 )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는 지루한 서술적인  전개에 그 영향이 있을 것이다  이 영화를 연출한 오승욱 감독의 전작이 "킬리만자로" 그리고 "무뢰한"임을 감안한다면  초반의 그러한 설정이 충분히 이해가 되고도 남음이다  범죄가 얽힌 상황에서의 인간의 심리와 대처를 그 나름대로 표현을 했는데  아마 관객들은 그걸 만족하지 못하지 않나 싶다  후반부에 이어지는 상황이조금 더 일찍 전개되었으면 더 좋았지 싶다 출연 배우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두 말이 필요없는 전도연의 연기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