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의 "검은 사제들"에 이은 10년 만의 후속 편이다
"파묘"로 천만 감독이 된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아닌
"해결사""카운트'등을 연출했던 권혁재 감독이 이어받았다
544만 명의 관객 동원을 해 오컬트 영화의 흥행을 시작했던 "검은 사제들"에 비해
흥행은 많이 떨어질 예상이나 손익분기 관객인 160만 명은 넘을 것 같다
주연을 맡은 송혜교가 드라마로 흥행을 한 배우였고 10년 만의 영화 출연이며
이 영화로 각종 방송에 출연, 마케팅을 해서 대중들 관심을 높이기도 했으니 말이다
이제는 미모가 아닌 연기로 평가를 받고 싶다 했는데 그 말처럼 영화에서의
연기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더 글로리"에서의 강력함은 보여 주지 못했다
송혜교외 악령이 들은 소년 희준역으로 연기한 문우준은 지금 공개 중인
디즈니 플러스의 "트리거"에서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는 소년으로 연기를 했는데
이 영화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 주었다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처럼 앞으로 촉망받는 연기자가 될 것이 분명하다
미카엘라 수녀역의 전여빈 배우는 "하얼빈"에서의 공여사 역을 한 배우가
맞나 할 정도로 천의 모습을 보여 준다
영화는 보기에 따라서는 "젠더" 이슈를 일으킬 수도 있다
주요 출연자가 여성이고 여성을 비하하는 대사도 귀에 들리고 가톨릭계가
수녀에게는 구마 의식을 행할 수 있는 자격을 주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퇴마 사제를 아직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 교황청은 2019년 3월 30개국
250명의 가입으로 "국제 퇴마사협회"를 공식 기구로 인정했다
구마 의식은 다른 종교에서는 거의 없으며 한국의 무속 신앙과 비슷한 부분이
있으며 영화에서도 관련된 무속인, 의식 등이 행해진다
▶ 구마 사제, 엑소시스트, 퇴마사
악령을 쫓아 내는 사람, 사제
▶ 귀태
귀신과의 관계로 생긴 아기를 가리키는 말
▶ 가미긴
12 형상 군주 중 한 명이며 지옥의 대후작
영화에서는 희준의 몸에 빙의, 구마 의식 대상이다
유니아 수녀 자궁 안에 구마 시킨다
영화에서 놀란 부분이 한 장면 있었는데 아이러니하게 종 치러 갈 때
오토바이가 홱 지나가는 모습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강동원과 전여빈이 나오는 시즌3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우리 눈은 하나이기도 하고 전부이기도 하지
( 한 줄 줄거리 )
유니아’ 수녀(송혜교)는‘희준’(문우진)의 몸에 숨어든 악령이 12 형상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
당장 올 수 없는 구마 사제를 기다리다가 부마자가 희생될 것이 분명한 상황.
결국 ‘유니아’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서품을 받지 못한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금기를 깨기로 결심한다.
‘미카엘라’는 , 동질감이 느껴지는 ‘희준’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한다.
마침내 두 수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직 소년을 살리기 위한
위험한 의식을 시작하는데...
★★★ 엑소시즘을 이해하면 볼만하다
☞ 2025년 1월 27일 아내와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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