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산_사찰

창녕 관룡사 그리고 용선대

空空(공공) 2024. 11. 6.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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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은 뒤 오후에는 영산에서 창녕으로 이동하여 관룡산의 관룡사를 찾았다

창녕 지역은 예전 삼국시대부터 역사적으로 중심지라 할 수 있다 

비화가야(非火伽倻)가 창녕을 중심으로 일어났고 신라에 병합된 후에도 

경주에 버금가는 위상을 지녀 하주(下州)라 했다.  

그 흔적이 지금도 여러 곳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관룡사는 창녕을 대표하는 고찰이다.

신라시대 8대 사찰 중의 하나로서 많은 국가유산과 경치 좋은 사찰로 널리 알려졌지만 

절의 역사에 관한 뚜렷한 기록은 없다. 



관룡,즉 용을 본다는 뜻의 절 명칭은 원효대사와 관련이 있다. 

원효대사가 이 절에 머물며 승려 천명에게 화엄경을 강설했다. 

제자 송파(松坡)와 함께 100일 기도를 드리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영롱한 

오색채운(五色彩雲)이 뻗치고 아홉 마리의 용이 화왕산 마루의 세 연못으로부터 

등천(登天)하는 것을 보고 절 이름을 관룡사라 하고 

산 이름을 구룡산이라 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관룡사에는  6점의 보물 문화 유산이 있다

 창녕 관룡사 약사전 - 보물 제146호
 창녕 관룡사 대웅전 - 보물 제212호
 창녕 관룡사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 보물 제295호
 창녕 관룡사 석조여래좌상 - 보물 제519호
 창녕 관룡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대좌 - 보물 제1730호
 창녕 관룡사 대웅전 관음보살 벽화 - 보물 제1816호
 관룡사약사전삼층석탑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1호


 
관룡사를 둘러 보는 중에 포교사 분이 해설하시는 것을 옆에 서서 들었다


관룡사에 와서 용선대를 안 보면 앙꼬없는 찐빵을 먹는 것과 같다 해서

용선대를 올랐다

관룡사에서 약 500M 정도 올라 가야 하는데 약간 경사가 심하다

더운 여름이어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오를수 밖에 없었다


 ▶ 창녕 관룡사 용선대 석조여래좌상(昌寧 觀龍寺 龍船臺 石造如來坐像) 보물

  관룡사 근처의 용선대에 있는 석불좌상으로 산 꼭대기 높은 바위 위에 모셔졌으며 

 광배(光背)는 없어진 상태이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 부근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큼직하게 솟아 있다. 

 얼굴은 원만하고 단아한 인상이며 미소를 띤 표정에서는 자비로운 불심(佛心)이 느껴진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몸에 밀착되었으며, 옷주름은 규칙적인 

평행선으로 처리되어  도식적인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신체의 양감이 줄어들고 약간 위축된 모습이지만 

안정감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무릎에 놓인 손은 두툼하지만 섬세하게 조각되었으며, 앉은 자세에서는 

다소 둔중함이 느껴진다.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臺座)는 상·중·하대로 구성되어 있다. 

 반구형(半球形)의 상대석은 연꽃을 새겼고, 8각 중대석은 각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두었으며,  하대석은 4각의 받침 위에 겹으로 연꽃무늬를 새겨 넣었다.

양감이 줄어든 신체 표현, 도식적인 옷주름선, 8각 연꽃무늬 대좌의 형식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 9세기경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된다.   ( 국가문화유산포털에서 인용 )


 불상과 대좌 색이 다른데 철분이 섞여 있거나 세균(?) 때문인 걸로 추정된다 한다

관룡사에 가면 용선대는 올라 보면 좋다

☞ 9월 8일 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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