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코로나는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다
예전과 달리 바뀐 것 중의 하나는 "비대면" 활동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자주 모여 책상에서 토론하거나 회의를 하던 것들이 이제는 영상으로
하기도 한다
모여서 하던 집합 교육도 원격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매일 아침 업무 시작 전 실시하던 조회도 "단톡방"을 만들어 공지 사항이나
전달 사항을 알려 준다
아주 예전에는 월급을 현금으로 받은 적이 있었다
월급날만 되면 경리 부서에서 은행으로 가 현금을 찾아오고 부서별 현금을 수령해
봉투에 넣어 주곤 했었다
코로나 이전부터 월급은 은행으로 이체가 되었고 명세표만 주었었는데
이제 그마저도 개인별 PDF 파일로 전송 해 주고 있다
시대가 바뀌면서 개선해 나가는 것은 좋은데 예전처럼의 "인간미"는 점점 없어져 간다
"개인화" 되어 가는 중에서 새로운 행복과 인간미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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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현대 한국 박물지 잡동산이 현대사 1. 일상. 생활
31. 커피-현대인의 대화를 매개하는 음료
- 고종은 러시아공사관으로 이어한 뒤 커피에 맛을 들였다
- 주한 러시아공사 베베르의 처형인 독일인 존타크가 상궁 노릇을 하면서
고종에게 커피를 올렸다
- 1900년 만국박람회후 프랑스인 안톤플레상이 땔감을 사기 위해 종침교에서
나무장수를 기다리며 보온병에 커피를 잔에 따라주며 인사한 뒤 흥정을 붙였다
- 커피 파는 다방은 1920년대 중반 이후 현대인의 향락적 사교 장소로 자리 잡았다
- 최초의 전문 다방은 1923년 명동에서 문을 연 후타미였다
- 1933년에는 건축가이자 소설가인 이상이 명동에 다방 '제비'를 개업했다
- 1970년에인스턴트 커피가 나왔고 1976년에 상품화한 세계 최초의 커피믹스가
한국에서 발명되었다
- 2018년 한국의 커피 시장 규모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다
나는 일찍 커피를 마신 셈이다
부친이 인스턴트 커피를 좋아하셨기 때문이다
다방에도 많이 다녔다
한동안 믹스커피를 마시다 ( 15년 이상 ) 1년 전부터 원두 믹스를 마시고
지금은 원두를 내려 마신다
하루에 한 잔을 마시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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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 WHO )는 체질량지수 (BMI ) 계산으로 성인 비만율이 가장 높은
국가에 대한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다
☞ 비만율 상위 15개국 ( 2022년 )
상위 11개국이 모두 태평양 작은 섬나라들이다
그곳은 20세기 들어와 식생활의 변화 ( 싼 육류 가공삭품 수입 섭취 )로 인함인데
그로 인해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의 유병율도 엄청 높은 편이다
또 지방 축적이 잘 되는 체질인 것도 있고 그 비만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살아남았다고 한다
그리고 좁은 땅에 채소 재배가 더 비용이 들면서 싼 육류들이 수입되었다
상기 지역이외 이집트는 높은 식품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주민들이 저비용 고칼로리 식사를
찾은 게 원인이며 카타르는 비만에 대한 유전적 소인과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생활 방식 때문이고
미국은 칼로리 섭취가 많은 것이 원인이다
한국은 2020년 38.3%에서 2022년은 37.2%이다
BMI 기준으로 보면 나도 과체중에 들어 가니 유의하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