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일주일째 ( 8월 19일 기준 ) 박스 오피스가 47만 2천 명인데 영화 내용에 비해
조금 아쉽다
손익 분기가 300만명이라는데 어려울 것 같고 개봉 시기 선택을 좀 더 고려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주연을 맡은 조정석 배우의 또 다른 영화 "파일럿"이 인기 몰이 중이고 이 영화와 시대적
배경이 같은 "서울의 봄" 이 천만 영화가 되고 종영한지 얼마 안 돼 당연히 비교가 되어
흥행에 불리하게 작용하였을 것이다
역사적 사실에 논픽션을 가미해 영화적인 재미는 충분했는데 말이다
다만 역사적 사실과 창작의 한계는 약간 있어 보인다
"광해 왕이 된 남자 " 천만 감독인 추창민 연출에 이선균 배우의 유작이 된 영화다
박흥주 대령과 그 연기를 한 ( 영화에서는 박태주 ) 이선균 그 두사람은 영화 제목대로
"행복의 나라"를 염원하며 그런 나라에서 잠 들어 있을 것이다
박태주의 마지막 혼잣말 "잘 게"라는 말에 나는 한동안 먹먹함을 느꼈다
영화는 10.26 사건 재판을 다룬 법정 영화이다
박흥주 대령에 대해서는 책을 보고 이전 따로 자세히 포스팅한 것이 있다
☞운명의 날 박선호 의전과장, 수행비서 박흥주 대령 https://xuronghao.tistory.com/1944
누가 보아도 명약관화한 전상두 ( 전두환)을 연기한 유재명의 연기는 찰지다
"서울의 봄"에서의 황정민과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 주었다
조정석은 "파일럿"에서와 다른 연기를 태윤기 변호사 역을 했고 ( 태윤기 변호사는
독립 운동가 출신으로 2012년 작고 ) 박태주의 부인역 강말금 배우는 오열을 하는
혼신의 연기를 했다 ( 박흥주 대령의 미망인 김묘춘 여사는 생존해 계신다 )
OST 행복의 나라는 김마스타가 불렀는데 울림이 있다
역사에 만약이 있다면 이 날이 다시 시작되었으면 대한민국은 확 달라졌을 것이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한거야-김재규
목줄을 매려면 고리를 잡아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이 놈의 나라는 씨XX만 있다
( 한 줄 줄거리 )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재판에 뛰어든 법정 개싸움 일인자 ‘정인후’.
‘정인후’는 군인 신분 때문에 단 한 번의 선고로 형이 확정되는 ‘박태주’가 정당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고군분투 하지만, 불공정하게 진행되는 재판 과정에 분노를 터뜨린다
★★★☆ 최근의 비겁한 군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강직한 군인 이야기
☞ 8월 17일 CGV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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