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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10.26 법정 영화-행복의 나라

空空(공공) 2024. 8. 2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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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일주일째 ( 8월 19일 기준 ) 박스 오피스가 47만 2천 명인데 영화 내용에 비해

조금 아쉽다

손익 분기가 300만명이라는데 어려울 것 같고 개봉 시기 선택을 좀 더 고려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주연을 맡은 조정석 배우의 또 다른 영화 "파일럿"이 인기 몰이 중이고 이 영화와 시대적 

배경이 같은 "서울의 봄" 이 천만 영화가 되고 종영한지 얼마 안 돼 당연히 비교가 되어

흥행에 불리하게 작용하였을 것이다


역사적 사실에 논픽션을 가미해 영화적인 재미는 충분했는데 말이다

다만 역사적 사실과 창작의 한계는 약간 있어 보인다

"광해 왕이 된 남자 " 천만 감독인 추창민 연출에 이선균 배우의 유작이 된 영화다

박흥주 대령과 그 연기를 한 ( 영화에서는 박태주 ) 이선균 그 두사람은 영화 제목대로

"행복의 나라"를 염원하며 그런 나라에서 잠 들어 있을 것이다

 




박태주의 마지막 혼잣말 "잘 게"라는 말에 나는 한동안 먹먹함을 느꼈다

영화는 10.26 사건 재판을 다룬 법정 영화이다



박흥주 대령에 대해서는 책을 보고 이전 따로 자세히 포스팅한 것이 있다

☞운명의 날 박선호 의전과장, 수행비서 박흥주 대령  https://xuronghao.tistory.com/1944


 

운명의 날 박선호 의전과장, 수행비서 박흥주 대령

( 이 포스팅은 당사자들을 평가하는 글이 아닙니다 여러 사실적인 기록을 모아 정리한 글입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로 인해 1979년 10월 26일이 다시 세간의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가 코로나라

xuronghao.tistory.com

 

 

누가 보아도 명약관화한 전상두 ( 전두환)을 연기한 유재명의 연기는 찰지다

"서울의 봄"에서의 황정민과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 주었다


조정석은 "파일럿"에서와 다른 연기를 태윤기 변호사 역을 했고 ( 태윤기 변호사는

독립 운동가 출신으로 2012년 작고 )  박태주의 부인역 강말금 배우는 오열을 하는

혼신의 연기를 했다 ( 박흥주 대령의 미망인 김묘춘 여사는 생존해 계신다 )


OST 행복의 나라는 김마스타가 불렀는데 울림이 있다

역사에 만약이 있다면 이 날이 다시 시작되었으면 대한민국은 확 달라졌을 것이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한거야-김재규

목줄을 매려면 고리를 잡아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이 놈의 나라는 씨XX만 있다



( 한 줄 줄거리 )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재판에 뛰어든 법정 개싸움 일인자 ‘정인후’. 

 ‘정인후’는 군인 신분 때문에 단 한 번의 선고로 형이 확정되는 ‘박태주’가 정당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고군분투 하지만, 불공정하게 진행되는 재판 과정에 분노를 터뜨린다


★★★☆  최근의 비겁한 군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강직한 군인 이야기

☞ 8월 17일 CGV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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