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선물은 기념일이나 생일, 명절에 받는 사람이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 범위 내애서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대방이 부담을 느낀다면. 또는 댓가가 있다면 그것은 선물의 범위를 벗어나니
유의해야 한다,, 그것은 뇌물이 될 수도 있다
선물은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의 마음이 기뻐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하지 않는것이 맞지만 의례적으로 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부행위나 봉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데 마땅히 있어야 할 경우 선물이 없으면 서운한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예전에 해외 출장을 가면 의례히 동료들 선물을 사곤 했었는데 한 번은 사정상
빈 손으로 온 적이 있었다
기대했던 동료들의 서운한 마음을 등 뒤로 느끼기도 했다
아들이 얼마전 여행 갔다 빈 손으로 오니 아내가 조금 서운한 눈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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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현대 한국 박물지 잡동산이 현대사 1. 일상. 생활
24. 청량음료-탄산을 마시는 인간
- 우리나라에서는 심리적 요인과 무관한 체증에 효능이 있는 특별한 물을
약수라고 했다
- 탄산수에 향료를 첨가해 마시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이후부터다
파리 시민들은 천연 탄산수에 꿀이나 레몬즙을 넣어 마셨으며 1767년에
영국인 조지프 프리슬리가 인공 탄산수를 개발했다
- 1832년 미국인 존 매슈스가 탄산수를 대량으로 만들 수 있는 소다파운틴이라는
기계를 발명했고 코카콜라가 이 기계를 발판으로 1883년에 탄생했다
- 단맛 나는 탄산수는 1910년 무렵 한반도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 영어 사이다 Cider는 본래 사과주라는 뜻인데 1915년에 고베산 시트론 사이다가
들어오면서 널리 알려졌다
- 칠성사이다는 1950년에 처음 출시되었다
- 1968년 5월 한양식품이 미국 코카콜라의 한국내 독점 생산 판매권을 획득했다
내가 청량 음료를 언제 처음 마셨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초등학교 소풍 때
병으로 된 말표 사이다를 가져 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콜라보다는 사이다가 좋다
요즘 술을 잘 마시지 않으니 탄산 음료를 종종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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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중인 영화 "파일럿"에는 주인공 한정우 ( 조정석 분)의 엄마 김안자 (오만애 분)가
가수 이찬원의 열성팬으로 나온다
단순한 팬을 넘어 이찬원의 팬덤 "찬스" 멤버로 나중 구독자 100만 이상인 유명
유튜버가 되기도 하는데 그녀의 방은 온통 핑크빛 이찬원의 물품으로 가득 차 있다
( 실제 이찬원의 팬덤명도 찬스 CHAN's 이다 )
팬덤 ( Fandom )은 " 광신자라는 패내틱(fanatic) 혹은 팬(fan)이라는 영어단어에
영토를 뜻하는 돔(dom)이 합쳐져서, 아이돌 스타 같은 인물을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집단을 뜻한다
연예인들의 팬덤이 대부분이지만 요즘은 그 대상이 참으로 많아졌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게임, 스포츠, 만화, 영화, 드라마, 작가, 정치인, 예술가"에
이르기까지 확대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덤은 방탄소년단 BTS일 것이다
"아미"라는 팬덤은 방탄소년단을 넘어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도 큰 기여를 했다
사람을 좋아하고 팀을 좋아하는 것은 분명 자유고 그걸 마지고 뭐라 할 수는 없다
다만 과도한 팬덤으로 가족을 돌보지 않고 내팽개 친다거나 경제생활을 하기
어렵게 되는 경우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더해서 상대방에 대해 비방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일은 더욱 있어서는 안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