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 전후 1~2시간.. 가뜩이나 교통체증이 심한 곳인데 차단 시설을
설치한다고 한쪽 차선을 막고 있다
보통 이런 공사가 있으면 공사 하는 곳 최소 100M 앞에서부터 공사 안내를 하고
통제 요원이 차선 변경을 유도하면 덜 밀릴 텐데 공사 바로 앞 10M도 안 되어
통제를 하니 차선 바꾼다고 차량이 엉키어 더 복잡해진다
목적지로 가는 외길 코스라 달리 방법이 없다
돌아가는 길은 언제 그랬나는 듯이 쌩쌩 뚫려 있는데.. 공사 기간이 10일 정도니
내일 또 그런 혼잡을 겪을 것이다
그러니 오래 전 일본에서의 일이 생각이 났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일본 도심에서 도로 보수나 공사를 할 때는 교통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심야 시간이나 새벽 시간에 공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공사를 한다는 표시도 선명하고 공사 인원, 주위 안내 인원도 상당히 많았었던 걸
보고 인상적으로 생각했던적이 있었다
뭐가 나은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은 공사에 들어가는 "돈"이 문제지 싶다
야근 수당, 시간외 수당을 넉넉히 주면 우리도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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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현대 한국 박물지 잡동산이 현대사 1. 일상. 생활
20. 전기밥솥-짓는 밥에서 만드는 밥으로
- 밥,집,옷.이름,표정,웃음,한숨,눈물,글,시의 공통점은 '짓는 것'이다
- 전기밥솥은 애초 일본군의 군용 기계로 탄생했다-전열 코일을 이용해
쌀을 끓이는 나무통을 발명했다
- 뜸 들이기 기능을 갖춘 전기 밥솥은 1955년 일본의 미나미 요시타다가 발명했다
- 국내는 1965년 금성사에서 최초 전기밥솥을 개발했다
- 1980년대 일제 코끼리 밥솥이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우리 집은 전기 밥솥을 사용하지 않고 압력 밥솥을 사용한다
요즘은 전기압력빕솥도 있지만 아직 가스불로 조리하는 압력 밥솥을
사용한지 오래되었다
금성사에서 개발한 전기 밥솥은 이후 계열사인 상농 기업에서 그리고 성광사로
넘어갔다가 사명을 바꾼 쿠쿠전자가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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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보면 좋은 기억보다는 나쁜 기억이 더 선명할 때가 있다
내가 기억하는 나쁜 기억중에 음식점에 관한 기억이 2가지가 있다
나쁜 기억의 원인이 음식이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집 사장님 태도 때문이다
음식점도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응당히 는 손님들에게 친절해야 한다
상냥하게 웃으면서 손님들을 맞이하지는 못할지언정 손님을 맞는 그 불쾌한 인상, 언사가
너무나 무뚝뚝하고 퉁명스러워 뇌리에 잊혀지지는 않는다
언젠가 욕정이 할머니집에 손님이 많은 이유가 욕을 찰지게 해서가 아니라
음식맛이 좋아서라는데 음식을 먹기 전 불쾌한 기분이 들었다면 음식이
맛있을 수가 없다
1999년 홍콩의 캐세이퍼시픽항공사 승무원들이 파업을 벌였는데
파업 행동으로 한 것이 딱 하나 "No Smile" 이었다
미소를 지어야 할 승무원들이 무표정하게 승객들을 맞이하니 항공사 매출이
순식간에 급감했다고 한다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 라는 말도 있듯 웃는 얼굴은 타인의 마음을 열게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