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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군위 사유원 승효상 건축물-현암,사담,명정,첨단,와사

空空(공공) 2023. 11. 1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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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에 있는 사유원이 다른 수목원이나 식물원과 다른 점은 사유원 안에 유명 예술가

( 건축가, 조각가, 서예가, 조명가, 조경전문가) 들의 작품이나 공간이 많다는 것일 것이다

 

사유원에는 한국의 대표적 건축가 승효상의 건축물이  5점 있다

( 현암, 사담, 명정, 첨단, 와사 )

난 승효상 건축가의 건축물을 제주 대정에서 보았었다 ( 추사관 )

간단한 건축물이면서 의미가 깊어 기억에 오래 남는다


 ☞ 승효상(承孝相, 1952년 10월 26일 ~ )

      대한민국의 건축가. 부산 태생

      1971년부터 1975년까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에서 공부하였다. 

      대학교 졸업 이후 1974년부터 1980년까지 김수근의 '공간연구소' 설계실에서 

     일하면서 마산 양덕성당, 경동교회 등을 설계하였으며 1979년에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부터 1989년까지 공간연구소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대표작으로는  미술사학자 유홍준의 자택인 '수졸당'(1993),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2010)  등이 있다




① 현암

 사유원에서 첫 번째로 지어진 현암, 오묘하고 아름다운 집입니다. 

 작은 집이지만 장대한 자연이 계절 따라 변하는 풍광으로 펼쳐집니다.

 옥상 코르텐 마루는 열린 하늘을, 사랑방에서는 수평 파노라마, 

 그리고 안방에서는 아담한 자연을 품습니다.

 2013년에 지어졌다


 사전 예약해서 차를 마실 수 있다  ( 실내 6석 )

다녀온 소대가 멀리 보인다

아래층은 실내 공간인 듯하다

금오산이 보인다


  


② 사담

  물의 정원 사담. 깊은 계곡의 풍치, 수생식물과 비단잉어의 연못, 춤과 음악이 펼쳐지는 데크, 

  마주하는 느티나무 숲 한유시경, 이 모두에 열린 레스토랑.

  사담은 사람이 만든 자연의 정수입니다.

  2016년에 지어졌다


  여기는 사전 예약해서 양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 실내 42석 )

 




③ 명정

 명정은 현생과 내생이 교차하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잊고 오로지 하늘만 보이는 마당, 물이 흐르는 망각의 바다와 

 붉은 피안의 세계로 구성되어 있고, 작은 성소와 삶의 좁은 통로로 둘러 쌓여 있다.

 2019년 완성

 

개인적으로 이 공간과 건축물이 가장 좋았다

굽이굽이 올라 가면

미로 같은 공간이 나온다

다시 좁은 계단으로 내려가면

이런 곳이 나온다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

기둥인데 독특하다 (원형이 아님)




④ 첨단

 사유원 가장 높은 곳, 물탱크에 콘크리트를 입혀 별을 보는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신라 시대부터 나쁜 기운을 막는 12 지신을 묘나 불탑에 새겨왔던 것처럼 

 사유원을 둘러싼 하늘과 땅을 평범한 물탱크에 새겼습니다.

 2018년 완성

위에는 12 지신이 있다



⑤ 와사


 깨달음을 얻는 연못 오당의 낙차를 따라 붉게 물든 철판이 접혀 흘러갑니다. 

 명상의 수도원이 물 길 따라 누웠다 하여 와사라 부릅니다.

 2019년 완성

 

이곳은 동선에 없는 곳이라 놓치기 쉽다

사유원 코스에서도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있다

 

건축물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해설을 들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 10월 15일 아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