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목에 나이가 들어간 영화가 있나 싶었다. 그래서 찾아보니
2022년 '이소연, 전혜빈, 손여은"이 출연한 "열아홉서른아홉"이라는 영화가 있고
2019년 독일 영화 " 서른 Thirty, Dreissig "이라는 영화도 있다
그리고 '마흔"이란 단편 영화도 있고 '우리 아빠 환갑잔치"라는 독립 영화가 있다
이렇게 영화 제목에 나이를 나타내는 영화는 극히 일부분이고 알려진 영화가 별로
없는데 이 영화 "스물"은 그런 면에서는 독보적(?)으로 성공한 영화다
이 영화는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인 '극한 직업'의 이병헌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박스오피스 304만 명을 기록해 데뷔 영화에 성공을 거둔 몇 안 되는 감독이기도 하다
영화는 누구나 겪는 10대 후반, 20대에 들어서는 남자들 세계의 일상을 보여 준다
그 시대의 남자라면 공감을 할 영화
다만 수위가 높은 대사가 여과 없이 나와 호불호는 좀 있을 듯싶다
(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 때는 내숭도 떨고 좀 은밀했었다 )
김우빈-이준호-강하늘의 세 남자 배우 조합이 괜찮았다
각본을 쓰는 감독이어 독특한 대사가 많다
괴물은 되기 싫다
할 수 있으면 재벌해
닥치고 주둥이 가져와
어른이 될 생각은 안 하고 부자 될 생각만 한다
( 한 줄 줄거리 )
이호표 작업의 정석이란 야매 매니저도 마다하지 않는 것.
여신에게 마음을 투자한 경재의 愛환과 '노오력'의 화신 동우의 바른생활까지,
세 친구의 좌충우돌 성인식이 온다.
★★★ 나의 '스물"과 요즘 세대의 '스물'과는 다르지만 이해가 되면서 재미있다
지질함도 있고 웃음도 있다
☞ 7월 22일 넷플릭스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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