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인가 '유 퀴즈 온 더 블럭' 프로그램에 고압 전류에 감전되어 양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었지만 그것에 굴하지 않고 왼발로 젓가락질, 글씨, 타자 등을 차근차근 연습해 취업도 하고
47세 나이에 공부를 시작 해 6년 만에 박사 학위를 받아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계신 분이
출연을 해 아주 놀랍고 감동적으로 그 프로 그램을 본 적이 있었다
또 어느 책에선가 뇌성마비 1급 장애를 가지신 분이 발가락으로 바느질과 수를 놓고 요리도 능숙하게
한다는 내용을 읽었다
모두 마음만 먹으면 그 어떤 것에도 한계나 제약이 없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다니고 있는 체육 센터에도 두 다리 무릎 아래를 잃으신 분이 의족을 차시고
일반인 운동 하는 것 이상으로 운동을 하시는 분도 계신다
난 공을 반으로 쪼개 놓은 듯한 고무판에 ( 요가 반구 균형 피트니스 볼 ) 처음에는
올라서지도 못했었는데 이젠 그 위에서 뛸 정도이고 한 발로 서는 연습을 하고 있다
무어든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정말 안 되는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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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나는 행복합니다 ♬~♪ 라는 윤항기의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온다
그로고 보니 새벽 방송에 오늘 ( 3월 20일 )이 세계 행복의 날이라고 한 것을 들었었다
☞ 세계 (국제 ) 행복의 날
국제 행복의 날(영어: International Day of Happiness)은 매년 3월 20일에 해당하는
국제 기념일로, 국제 연합이 제정하였다.
2012년 6월 28일에 유엔 고문 제임 일리엔(Jayme Illien)이 제창하여 국제 연합 총회에서
193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유엔 결의 66/281로 채택되었다.
윤항기 노래 가사에 나오는 "행복"을 보면 " 벗,봄,젊음,꿈.노래 "등이 행복의 조건이다
예전 내가 블로그에 언급한 바 있는 나의 행복의 조건은 '여행 그리고 깨달음. 친지와의
즐거운 식사" 였음을 감안하면 행복의 조건은 누구에게나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내게는 해결 되지 않은 , 해결이 어려운 행복을 누르는 조건들이 몇 가지 남아 있다
오로지 혼자 감내하여야 할 일이지만 불현듯 생각이 날 때는 도리가 없다
그렇지만 행복은 누구나 누려야만 하는 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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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검에서 전화가 왔다
이태민 수사관이라며 내 앞으로 사건이 접수된 게 있어 있어 전화를 했다 한다
'보이스피싱"이라는 걸 직감하고 이야기나 들어 볼라 그랬는데 누가 부르는 바람에
"어느 검사실이냐? 내가 전화화겠다" 하니 아쉽게 끊어 버린다
예전에는 중국 교포들의 어눌한 말투였는데 지금은 전화 목소리가 서울 말투로 흠잡을 데가 없다
올해 보았던 "보이스"라는 영화에 보면 보이스 피싱 수법도 정말 다양해져 자칫 속기 쉬운데
이렇게 검찰 사칭 하는 것은 고전적인 수법이다
검찰 공화국이라더니 보이스피싱도 덩달아 검찰을 사칭하는 걸까?
이런 범죄는 정말 중한 벌을 내려 아예 시도를 못 하게 해야 한다
해외 거점이 있다 해도 예산을 지원해서라도 발본 색원 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내 이름과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
나의 행복은 비교를 모르는 것
나의 불행은 남과 비교하는 것
나에게는 오직 하나의 비교만이 있을 뿐
어제의 나보다 더 나아진 나인가 - 시인 박 노해